어제 일기.
밤에 약간의 잠투정..
빨기 욕구가 심해서 밤잠 초반에는 자다 말고 자꾸 깨서 젖찾는 바람에 기본 두어시간은 씨름해야 잔다ㅜㅜ
그래도 그나마 평소보다는 잠투정 덜하고 비교적 일찍 잠들어서 유축도 했다.
새벽에 한번 더 했어야 했는데 너무 졸려서 유축말고 잠을 택함 ㅜㅜㅋㅋ
신기하게도 하루하루 다르다는게 느껴진다.
어제보다 조금 더 웃고, 손 움직임도 더 활발해졌고, 주변 사물을 유심히 관찰한다.
어제 목튜브를 구입해서, 오늘은 목욕 겸 물놀이를 시키기로 했다.
처음에는 애기 표정이 '이게 뭐지'하는 약간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는데 ㅎㅎ
그러면서도 발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서 신기했다 ㅋㅋㅋ
조금 지나니까 표정도 풀어지고, 손도 발도 움직이면서 한바퀴 돌기도 하고~
엄마 뱃속 양수 안에 있던 느낌이 기억이 나는걸까?
37~38도 물에서 놀았는데도 화장실 문을 꼭 닫고 놀아서 그런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했다.
물놀이 시켜주는 엄마 아빠도 땀나고;; 목욕까지 하려니 퐈워 힘듦...
다음부터는 물놀이 하는 날은 목욕은 안하는걸로....ㅜㅜ
근데 목튜브 위, 아래 다 바람을 넣었어야 했는데 아빠가 설명서도 안읽고;;; 윗부분만 바람을 넣어서
튜브가 약간 잠겨서 한쪽 귀에 물이 약간 들어간 것 같아서 상태를 보고 있다.
찾아보니 물이 들어간 쪽이 아래로 가도록 눕혀서 재우라길래 그렇게 재웠다.
중이염 걸리진 않으려나 걱정된다ㅜㅜ 어릴때 중이염 걸려서 아팠던 기억이 나서...
물놀이는 10분 정도 했는데 그게 꽤 피곤했는지 잠투정도 별로 안하고 ㅋㅋㅋ
땀을 좀 흘려서 바로 모유 직수해서 먹이고, 먹으면서 잠들고 눕히면 깨서 또 젖찾고 반복해서
거의 한시간을 먹였다;;;
모유 직수가 안좋은게... 아무리 깨워도 먹다가 잠들어서 많은 양을 먹지는 못한다.
그래서 깨서 또 젖찾고, 젖물리고 잠들고 깨서 또 젖물리고 하면 거의 2시간을 먹는데도 배가 다 안참;;;
게다가 잠들면 공갈 젖꼭지처럼 물고 있어서...ㅠㅠ 젖꼭지가 아픔...
모유 직수하는 사람들이 참 대단한 것 같다.
유축도 귀찮지만, 직수가 더 귀찮다.
젖을 먹이면 유두가 아픈데 젖먹이는 엄마들 말로는 안아프다고 그러고...
내가 이상한건가 싶다.
아무튼 직수하면 젖을 오래 물려서 유두 아픈 것에 비해 아기는 충분한 양을 먹지를 못해서
개인적으로 나는 모유 직수는 안맞는 것 같다.
유축만 하다가 단유해야지 ㅠㅠ
그래도 젖병 거부하거나 급하면 직수함;;;
오늘 아기 몸무게 6kg 돌파!
요새 원더윅스 기간이라 적게 먹어서 볼살이 좀 줄어든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다시 120씩 먹기 시작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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