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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58일 아기 - 목튜브 끼고 물놀이

by 솜비 2021. 5. 15.

어제 일기.

밤에 약간의 잠투정..
빨기 욕구가 심해서 밤잠 초반에는 자다 말고 자꾸 깨서 젖찾는 바람에 기본 두어시간은 씨름해야 잔다ㅜㅜ
그래도 그나마 평소보다는 잠투정 덜하고 비교적 일찍 잠들어서 유축도 했다.
새벽에 한번 더 했어야 했는데 너무 졸려서 유축말고 잠을 택함 ㅜㅜㅋㅋ

신기하게도 하루하루 다르다는게 느껴진다.
어제보다 조금 더 웃고, 손 움직임도 더 활발해졌고, 주변 사물을 유심히 관찰한다.




어제 목튜브를 구입해서, 오늘은 목욕 겸 물놀이를 시키기로 했다.
처음에는 애기 표정이 '이게 뭐지'하는 약간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는데 ㅎㅎ
그러면서도 발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서 신기했다 ㅋㅋㅋ
조금 지나니까 표정도 풀어지고, 손도 발도 움직이면서 한바퀴 돌기도 하고~
엄마 뱃속 양수 안에 있던 느낌이 기억이 나는걸까?

37~38도 물에서 놀았는데도 화장실 문을 꼭 닫고 놀아서 그런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했다.
물놀이 시켜주는 엄마 아빠도 땀나고;; 목욕까지 하려니 퐈워 힘듦...
다음부터는 물놀이 하는 날은 목욕은 안하는걸로....ㅜㅜ

근데 목튜브 위, 아래 다 바람을 넣었어야 했는데 아빠가 설명서도 안읽고;;; 윗부분만 바람을 넣어서
튜브가 약간 잠겨서 한쪽 귀에 물이 약간 들어간 것 같아서 상태를 보고 있다.
찾아보니 물이 들어간 쪽이 아래로 가도록 눕혀서 재우라길래 그렇게 재웠다.
중이염 걸리진 않으려나 걱정된다ㅜㅜ 어릴때 중이염 걸려서 아팠던 기억이 나서...


물놀이는 10분 정도 했는데 그게 꽤 피곤했는지 잠투정도 별로 안하고 ㅋㅋㅋ
땀을 좀 흘려서 바로 모유 직수해서 먹이고, 먹으면서 잠들고 눕히면 깨서 또 젖찾고 반복해서
거의 한시간을 먹였다;;;
모유 직수가 안좋은게... 아무리 깨워도 먹다가 잠들어서 많은 양을 먹지는 못한다.
그래서 깨서 또 젖찾고, 젖물리고 잠들고 깨서 또 젖물리고 하면 거의 2시간을 먹는데도 배가 다 안참;;;
게다가 잠들면 공갈 젖꼭지처럼 물고 있어서...ㅠㅠ 젖꼭지가 아픔...
모유 직수하는 사람들이 참 대단한 것 같다.
유축도 귀찮지만, 직수가 더 귀찮다.
젖을 먹이면 유두가 아픈데 젖먹이는 엄마들 말로는 안아프다고 그러고...
내가 이상한건가 싶다.
아무튼 직수하면 젖을 오래 물려서 유두 아픈 것에 비해 아기는 충분한 양을 먹지를 못해서
개인적으로 나는 모유 직수는 안맞는 것 같다.
유축만 하다가 단유해야지 ㅠㅠ
그래도 젖병 거부하거나 급하면 직수함;;;


오늘 아기 몸무게 6kg 돌파!
요새 원더윅스 기간이라 적게 먹어서 볼살이 좀 줄어든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다시 120씩 먹기 시작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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