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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5개월 아기 키, 몸무게, 발달사항 육아일기

by 솜비 2022. 6. 20.

460일 아기. 15개월 3일


몸무게 10.6kg 키 78cm
한달만에 쟀는데 키는 변화 없고, 몸무게 몇달 정체되어있다가 이제 0.3kg 늘었다.

아침 10시쯤 산책을 나갔는데 무슨 일인지 아침부터 더웠다.
땡볕에 산책하다가 아기도 땀을 많이 흘리고, 나도 더워서 집앞 마트 들렀다가 집으로 갔다.
본격적인 더위 시작인가보다. 집안 온도도 28~29도 나와서 에어컨을 틀 수 밖에 없는 온도였다ㅠㅠ

스케치북에 크레용으로 그림 그리는걸 두어번 가르쳐줬는데
오늘은 스케치북 꺼내자마자 알아서 크레용으로 그리기 시작한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이제 제법 기억하는 단어도 많아져서 점점 성장해가는게 느껴진다.

'주세요'는 몇달 전부터 가르쳐서 요샌 잘하고 있고
요즘엔 '네~'하고 대답하는걸 가르쳐보고 있는데 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어른들한테 고개 숙여 인사하는걸 아직 못한다. 어른들 볼 일도 별로 없고 ㅠㅠ
기회있을때 가르쳐주고 있는데 어른들 만나는게 잦은 일이 아닌지라..
근데 문제는 '바이바이'도 잘 안한다 ㅋㅋㅋㅋㅋㅋ 기분 내켜야 가끔 하는 정도 ㅋㅋㅋ





집에선 아주 일부러 들고 뛰고 넘어지고 난린데 집밖에선 나름대로 조심히 걷는다. 그래도 자주 넘어진다.
집안에서도 매트 깔려있는 부분만 말괄량이처럼 달려다니고, 매트 벗어나서는 세상 조심히 다닌다 ㅋㅋㅋ
매트가 4cm여서 매트 안깔린 부분으로 갈땐 옆에 무언가를 잡고 넘어가거나
엎드려서 기어서 넘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겁이 많아 조심하는 행동들이 너무 귀엽다.

거실 화장실엔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놔서 마음대로 들어가는데
안방 화장실엔 매트도 안깔아두었고, 딱봐도 지저분해보여서 그런가 내가 '지지'라고 강조해서 그런가ㅋㅋ
망설이다가 들어가진 않았다.
덕분에 내가 화장실에 있는 시간도 기다려주고, 샤워할때도 물방울 튀는거 구경하면서 기다린다.
고맙고 기특하고..♥
못버티고 찡얼거리면 얼른 '통통통' 노래를 불러주면 안찡얼거리고 가만히 듣거나 흔들흔들 춤추고 있다 ㅋㅋㅋㅋㅋ
'통통통'이 요새 아주 마법의 치트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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