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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영화 '미이라' 감상, 리뷰

by 솜비 2017. 11. 1.

영화 미이라 감상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생각을 기록하기 위한 간단한 리뷰:)

개인적인 생각들로 점철되어있으며, 결말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 주의 바람.

걍 편한대로 쓰는 아무말 대잔치 감상

 

 

 

 

 

 

예고편 볼때부터 소재가 내 취향 저격이라 계속 나를 기다리게 했던 미이라.

남편은 톰크루즈를 좋아해서 만족하고, 난 미이라가 나와서 만족하고~

더 만족스러웠던건 매력 터지는 언니가 이집트 공주님 옷으로 입고 나와서

'와 대박 !!!! 저런 장면만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그랬다.

 

언니도 이집트 복식도 다 매력 콸콸

알고보니 '소피아 부텔라'라고 킹스맨에서 가젤로 나왔었다.

언니가 매력적이어서 검색해봤는데 같은사람이라 깜짝놀랐다.

전혀 다른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러고보니 거만거만 도도해보이는 표정이 똑같다. ㅋㅋ

 

난 귀신, 좀비, 미이라 이런거 나오면 무작정 다 좋아하므로

스토리가 좀 허술하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독없는 거미에 물렸는데 맛이 가버리는 베일이란 남자도 이해 안가고,

흡입당하면 죽어야지 왜 좀비마냥 다시 살아나는지 ㅋㅋㅋ

이게 미이라 영화인지 좀비 영화인지 헷갈렸다 ㅋㅋㅋ

게다가 지킬박사가 제일 위험한 것 같은데 여태 하이드가 되면 어떻게 되돌려놓는건지 대책도 없어보였다.

 

 

제일 이해 안갔던건 마지막에 톰 크루즈 본인이 본인을 찔렀던 장면.

보석을 깨뜨리면 본인만 살고 아마네트는 죽일 수가 없어져서 한번더 생각해서 한거겠지만...

그러다가 아마네트 말대로 진짜 나쁜 죽음의신이 되어버리게 될 경우는 왜 생각을 안한거지

그게 확률이 더 큰것 같은데... 나쁜 죽음의 신이 될 확률이 더 커보이는데 자신을 찌른다는건 그냥 자살행위 같아보였다.

영화에서는 죽은 고고학자를 살리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밀고나가는것 같은데

그럴만큼 둘의 감정적 교류가 컸던 것 같지 않다.

뭔가 전체적으로 필연성이 많이 부족했다고 느껴진다.

 

물론 그런 허술함들에도 불구하고

'좀비 + 미이라 + 재난' 을 좋아하므로 우와와왕와 하면서 재밌게 보았다 ㅋㅋㅋ

끝부분에서 질질 끄는것 같아서 조금 지루하긴 했으나 남들 평이 어쨌건 난 꿀잼이었다.

어차피 영화 스토리가 비현실적인건 어떤 영화나 다 그러하니까...

나는 그저 볼거리들과 긴장감을 즐길 뿐 :)

특히 이런 귀신 좀비 미이라 재난영화면 정말 좋다 ㅋㅋㅋ

 

아, 그리고 마지막에 2편 만들거야!!! 하는 느낌의 떡밥 대화가 너무 적나라해서 피식 실소가 나올 정도였다.

그렇게 대놓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ㅜㅜ 마무리가 너무 마블식이었다.

 

결론은 소피아 부텔라 매력 콸콸!!!!!!

킹스맨에선 턱이 커보여서 영... 그랬는데 이번엔 이집트 공주 분장빨 덕분인지 몸매도 좋아보이고 엄청 매력적이었다.

다음에 심심할때 다시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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