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생각/육아 일기586 274일 아기 - 힘든 육아 일상. 이게 헬육아구나 8개월 29일. 막수를 150을 먹더니만... 3시에 깨서 배고프다고 분유먹고서 놀다가 4시반에 잠들었다. 하하하하하... 신생아신가요? 요새 계속 그래서 이젠 마음을 비웠다. 오늘 또 새벽에 깨더라도 이상하지 않아...^^....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별로 같이 못놀아주고 주로 혼자 놀게 한 것 같다. 힘드니까 오히려 집안일에 더 몰두하게 된다. 헬육아, 헬육아...하는게 몸만 힘든게 아니라 정신까지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 요즘엔 재울때마다 기본 20~30분씩 업고 재우고... 그냥 가만히 업혀 잠드는 것도 아니고 끄으으응- 하는 언짢은 소리들과 뒤로 뻗대기, 손으로 발만지기 등 ㅋㅋ 온갖 행동을 하다가 겨우 잠드니까. 밥먹이기, 밥먹고서 세면대에 안고가서손닦고 입닦기, 씻기고, 재우고, 기저귀 갈아.. 2021. 12. 17. 273일 아기 - 이유식 잘 안먹는 아기 8개월 28일. 간밤엔 무슨 신생아를 다시 키우는 줄 알았다. 내가 1시쯤 잠이 들었는데 만두가 1시반쯤 깨서 내 베개며 얼굴을 쳐서 깨웠다. 3번이나 다시 재워서 눕혔음에도 눕히자마자 다시 깨서는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았다. 결국엔 분유먹고 놀다가 3시에 잠들었다.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 어떻게 애를 보나 싶었는데 만두가 다행히 9시반까지 자서 그나마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요즘엔 6시간 정도만 자면 눈이 저절로 떠진다. 요새 하도 그정도만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보다. 만두는 옆에서 자고 있는데도 난 더 잠이 들지 않는다는게 문제... 낮잠도 요새는 안자고 있다. 피곤하긴 한데... 별로 잠이 오지 않는다. 남편 지인네 애기는 9개월에 주세요~하면 물건 주고 그랬다는데... 우리 애기는...ㅋㅋㅋㅋ... 인.. 2021. 12. 16. 271일 아기 - 잠 안자는 아기 8개월 26일. 낮잠도 자꾸 깨고, 조금 자고 그러더니 기어코 밤잠도 난리가 났다. 9시에 업어서 재우기 시작했는데 계속 뻐팅기면서 쪽쪽이만 뱉고 다시 먹고를 반복하고, 30분을 왔다갔다해서 겨우겨우 재웠더니만 눕히자마자 깨서 혼자 신이 났다. 아... 오늘이 또 그날이구나. 원더윅스인지 뭔지 잠을 엄청 못자고 늦게 자는 날이 있는데 그날이다... 결국 신나게 놀고 응가도 싸고 한참을 놀고 나서야 졸리다고 칭얼거렸다. 그게 12시....ㅎㅎ..... 거의 뭐 신기록인 것 같다. 12시에 또 분유를 주고 어부바하고 재우고 손톱 발톱 깎아주고 컴퓨터를 켜니 이 시간.... 하아.... 오늘 진짜 너무 힘들다...ㅜㅜ 격하게 맛있는 음식들이 먹고 싶다. 이러니 다이어트가 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나.. 2021. 12. 14. 270일 아기 - 돌상 대여 알아보기 8개월 25일. 9.9kg 달성~! 몸무게 잴때 항상 안아서 쟀었는데 이젠 혼자 체중계에 앉아서 쟀다. 많이 컸다. 내시끼 너무 귀엽다>. 2021. 12. 12. 267일 아기 - 엄마 껌딱지 아닌 아기 오랜만에 일기쓰는 것 같아서 일기수다가 길어짐...ㅋㅋㅋ 8개월 22일. 다이어트 돌입 임신기간 제외하고 인생 최대 몸무게 갱신으로 리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먹는 양 줄이는 것부터가 진짜 힘든 것 같다. 평소 먹던 것의 반만 먹으려고 노력중이지만, 잘 안되면 낮에 먹고 밤엔 안먹는걸로 하고 있다. 운동도 해야지...하는데 역시 쉽지 않다 ㅠㅠ... 오늘은 못했다. 먹는 양이 임신 전에 비해 거의 2배로 먹고 있는지라;;; 샐러드도 한 사발 만들면 두번에 나누어서 먹곤 했는데 오늘은 샐러드 한 사발을 먹고서도 부족해서 와... 이거 먹고 어떻게 버티지 싶어서 밥을 한숟가락 먹었다. ㅠㅠ먹는 양을 줄이는게 시급하다... 저녁밥도 반공기만 퍼서 먹다가 부족해서 조금 더 먹고.... 휴ㅠㅠ 다이어트 참 쉽지.. 2021. 12. 10. 266일 아기 - 걸음마 시작하면서 일으키는 층간소음 8개월 21일. 어제 일기. 한 2주 만에 만듀 친구를 만났다. 만두 친구 엄마가 내 동의없이 마라탕을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매운거 좋아하는 맵찔이라걸 알고있음) 당연히 좋아할줄 알았나보다. 참고로 난 마라탕을 난생 처음 먹어보았다.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굳이 찾아먹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먹게 될 줄이야 ㅋㅋㅋ 맵지 않게 보통으로 시켰다던데 난 빈속에 첫끼여서 위가 녹아내리는 줄 알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쿨피스 한사발 마시고, 빵도 먹고, 물도 엄청 먹고, 밥도 과자도 먹었는데도 하루종일 속이 쓰렸다ㅠ 심지어 오늘 아침까지 속이 쓰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당분간 만나지 않기로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021. 12. 9. 263일 아기 - 어라운드 위고로 걸음마 연습 8개월 18일. 밥먹고서 소화시키는걸 항상 피아노 쏘서와 어라운드 위고에서 한 20~30분 놀게 하는데 어제 갑자기 어라운드 위고를 두 발로 열심히 뱅글뱅글 돌았다 ㅋㅋㅋㅋㅋ 그전까지는 한두걸음 걷고 멈추고 그랬는데 걸음마 하듯이 열심히 뱅글뱅글 돌면서 걷는게 너무 신기했다. 보행기에서는 뒤로 뒤로만 걸어서 걸음마 연습은 언제 하려나 했더니만 어라운드 위고로 걸음마 연습을 할 줄이야 ㅋㅋㅋㅋㅋ 양말 신고서 걸을때엔 발가락과 앞꿈치에 주로 힘이 실리다보니 자꾸만 미끄러지길래 드디어 보행기화를 주문했다. 언제 신발사려나 했더니 진짜로 드디어 신발을 산다 ㅎㅎㅎ 근데 아기들 신발이 왜 이렇게 비싼것인지?ㅠㅠ 오래 신지도 못하는데 어른 신발처럼 비싸다. 싼것만 찾아보다가 영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아기 발에.. 2021. 12. 5. 261일 아기 - 함께 육아! 틈틈이 영화 보기 남편이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맞고서 3일째 휴식중. 덕분에 남편한테 아기 맡기고 나는 밀린 집안일도 하고, 느긋하게 화장실도 갔다오고, 느긋하게 씻고.. 밤에는 같이 영화도 보고 그랬다. 집안일 하면서 같이 아기도 보니까바쁜건 훨씬 바쁘지만... 육아를 같이 하니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한 것 같다ㅎㅎ 어제는 유모차에 아기 태우고 오랜만에 산책 겸 이유식 재료를 사러 다녀왔다. 날씨가 좀 덜추워서 다닐만 했다. 후기 이유식에 돌입하여 먹는 횟수와 먹는 양이 많아지니 시판 이유식으로는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 초록마을에서 유기농 식재료들을 7~8가지 정도 구입해서 다 씻어서 닌자 초퍼로 하나씩 갈아서 소분하여 지퍼백에 넣고 같이 사온 한우 우둔살도 2만원 어치를 사왔는데 삶아보니 양이 반으.. 2021. 12. 3. 259일 아기 - 분유 거부? 분유 정체기? 8개월 14일. 분유 거부 이틀째. 한참전부터 분유 먹는 양이 줄어들긴 했었는데 어제부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던 분유를 안먹는다고하고, 이유식 먹은 후에 분유보충 먹던것도 안먹는다고 한다. 아침에도 기상한지 한시간도 더 지나서 배가 고파야 좀 먹고, 밤잠 자기 전에 졸린 상태에서야 좀 먹는다. 이유식을 많이 먹는것도 아니다보니 하루 총량이 500~600대가 겨우 나온다. 분유 정체기인가보다 하지만 잘먹던 애가 분유를 거부하니 아무래도 걱정되긴 한다. 이따금씩 꼭 그런다. 밤잠 재우면 10~20분 자고 정신이 완전히 깨서 밤 10~11시에 자는것... 어제도 그랬다. 휴... 심지어 재우려고 그렇게나 애를 써도 안자니.. 한참 업고 둥개둥개하며 재우려한게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외치며 야식을 시.. 2021. 12. 2.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