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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28

18개월 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벌써 일주일 9월 19일 월요일 (18개월 2일) 목장카페 밭디, 오후 산책. 원래 쉬기로 한 날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남편도 나가보자고 해서 외출을 감행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이었다. 태풍이 지나간지 좀 됐는데도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나가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 수록 잦아들었다. 햇볕 좋고, 하늘이 파랗고 예뻐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은 날씨였다. 목장 카페 밭디에 간게 참 잘한 일이었다. [리뷰, 정보] - 아기와 함께 제주 서귀포 승마체험 - 목장카페 밭디 아기와 함께 제주 서귀포 승마체험 - 목장카페 밭디 제주 동쪽 서귀포 승마체험 목장카페 밭디 18개월 아기와 함께 승마체험을 했던 '목장카페 밭디'. 목장카페 밭디는 조랑말 .. 2022. 9. 22.
18개월 아기 제주 한달살이 육아 일기 육아블로그 어제 일기 9월 17일 토요일 (17개월 30일) 산책 제주에 와서 비가 오는 때 빼고는 매일 1일 2산책 중...ㅜㅜ 아침 눈뜨자마자 분유먹고 바로 밖으로 나가자고 하고, 동네 한바퀴 돌고 와서 오후에 낮잠 자고 일어나서 또 바로 나갔다 온다ㅜㅜㅋㅋㅋ 덕분에 일광욕 제대로 하고 살도 좀 탔고, 비타민D 만드는건 좋은데 기미와 주근깨도 만들고 있다. 해수욕장 오전에 산책 하고 날씨가 오랜만에 너무 좋길래 아침겸점심을 먹고서 바로 표선해수욕장으로 갔다. 근데 우리가 해수욕장에 가려니 또 구름이 슬슬 몰려들었다. 바람은 여전히 세긴 했는데 햇볕이 좋은 편이라서 발은 담글만 했다. 바람이 세지만 않았으면 몸을 다 담가도 좋을 것 같았다. 아이들은 바람때문에 물 밖에 나오면 감기에 걸릴 것 같았는데 어른들은 상.. 2022. 9. 18.
18개월 아기와 제주 여행 - 아쿠아플라넷 제주 종합권 예매 / 공연 시간 비가 오면 갈만한 제주도 실내 관광지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다. 우리는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세게 불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찔끔 오고 안왔다 ㅋㅋㅋ 그래서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아쿠아플라넷 외부에서 간단히 산책도 하고 했으므로 날씨랑 관계없이 나쁘지 않았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종합권 가격 오션아레나 공연 + 미구엘슈발리에 전시 + 아쿠아플라넷 종합권은 1인에 33000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네이버에서 오션아레나 공연 + 미구엘슈발리에 전시 + 아쿠아플라넷 종합권으로 구입했는데 3800원 추가하면 인형을 주는게 있어서 2인 종합권 + 인형 패키지 69800원에 구입했다. 수족관 구경을 제법 많이 해봤다고 생각이 되어서 눈이 높아진 상태라 그런.. 2022. 9. 17.
17개월 아기와 제주 여행 시작 9월 13일 화요일 (17개월 27일) 새벽 3시 기상..이 아니라 그냥 아예 안잤다 ㅋㅋㅋ 마지막까지 정리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도 있었지만, 아기가 감기에 걸려서 코가 뒤로 넘어가는게 불편한지 꿀떡 넘어갈때마다 울어재껴서 거의 2시간을 달래고 ㅠㅠ 겨우겨우 딥슬립했을 때에 마지막 짐을 정리하고 준비했다. 다 하고 일기까지 쓰고 나니 2시 반 정도.. 잠을 잔다면 30분 정도 잘 수 있으니 그냥 안자는게 낫겠다 하고 버텼다. 차 안에서 자면 되겠지 하고. 짐은 대부분 남편이 미리 다 실어놔서 마지막 짐가방 몇개만 실으면 되니까 금방 준비가 끝나고 3시 반쯤 출발했다. 차 안에서 자면 되겠지 했는데 아기가 차에 타면서 잠이 홀딱 깨버려서 목포에 도착할 때까지 잠을 안잤다 ㅠㅠ 목포에 거의 도착해서야 잠이 .. 2022. 9. 16.
17개월 아기 콧물 줄줄 기침 재채기 감기 때문에 자꾸 깨는 아기 바쁘고 정신없고 힘들어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대충 기록해두는 일기. 9월 10일 토요일 간밤에 무엇때문인지.. 엄청 자주 깨고, 심지어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재껴서 잘 달래지지도 않았다. 새벽에 깨서 울어도 쪽쪽이 물리고 토닥이면 금방 자는 애가 이상하게 심하게 울어댔다. 어른 음식을 자극적이고 짜게 먹어서 갈증이 많이 나서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흥분 상태로 엄청 들떠 있던 시간들 때문인지... (이건 자주 그러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온 식구들이 잠을 다 못잤다. 자주 깬 데다가 잠을 몇시간 못잔 채로 아침에 차례를 지내니 더욱 피곤했다. 이날부터 나는 몸살이 시작되었다. 그냥 당장 쓰러져 잘 것처럼 피곤했고, 온몸이 은근하게 아프면서 힘들었다. 천근만근 무겁고 힘들어서 몸을 잘 움직이질.. 2022. 9. 13.
17개월 아기 인생 두번째 추석 어른 음식을 많이 먹다 추석 연휴가 여행준비로 바쁠 때인지라 양쪽집은 연휴 전에 미리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엄마 환갑을 땡겨서 연휴에 한다고해서 어쩔수 없이 방문했다. 우리 아기는 어린이집 다니면서 낯가림이 많이 줄었는지 오늘 낯선 사람들을 많이 봐도 울지도 않고 잘 웃고 잘 뛰어놀았다. 맨처음에 몇분만 낯설어서 내 품에서 두리번거린 정도. 할머니는 자주 봤다고 거의 바로 웃었고, 할아버지는 자주 못봤는데도 까까 사준다고 안고 나갔는데 잘 다녀왔다ㅋㅋ 증조할머니도 진짜 몇번 못봤는데 금방 낯익었는지 보고 웃기도 하고 옆에서 잘 놀았다. 전엔 할머니 보고 울었는데ㅋㅋㅋㅋㅋ 태어나 한두번본 작은할머니들이나 이모들도 낯설어하지 않고 엄마 껌딱지도 아니고 많이 자란건지 어린이집 다녀서 그런건지 낯을 안가리니 기특했다. 장소도 사람들도 .. 2022. 9. 10.
17개월 아기 - 밤잠 재우는건 언제쯤 쉬워지나... 동요 호불호 539일 아기. 17개월 21일. 단꾸꾸 육아일기. 처서가 지나고서는 하늘이 파랗다. 가을하늘 느낌이 물씬 난다. 해도 좀 짧아진게 느껴지고, 창가에 볕도 제법 들어온다. 가을을 느끼는 포인트들이다. 계절이 변하는게 매번 신기하고 예쁘지만 이 즈음만 되면 서글퍼진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걸까, 나이 먹는 것에 대한 서글픔일까 아니면 늘 그랬듯이 개인적인 불안함이 몰려오는 시기라 그런 것일까. 둘다 이유인가... 밤잠 재우는데 1시간이 걸렸다. 분명 잔다고 해서 분유 주고 남편이 재우러 들어갔는데 왜 안자는 것인가 ㅠㅠ... 거실에서 아기방의 동태를 살피고 있는데 안자고 떠들고 웃고 난리길래 남편이 들어간지 한 20분만에 내가 바톤터치 해주었다. 한참 안아서 들뜬 정신을 좀 진정 시켜주려고 했으나 잘 안됐다.. 2022. 9. 8.
17개월 아기 육아블로그 안아병때문에 허리 통증이 생겼다 538일 아기. 17개월 20일. 단꾸꾸 육아일기 새벽 수유 아기가 요새 일주일에 4~5번은 새벽에 깨는 것 같다 ㅠㅠ 아무래도 몸집이 커진 것에 비해 먹는 것은 적으니 새벽에 배고파서 깨나보다. 새벽에 깨서 '맘마~ 맘마머~맘마머끄~' 이럼서 맘마 먹을거야 한다. 귀엽긴 한데 피곤하다ㅠㅠ 통잠을 자면 좋겠건만... 4~5시 쯤에 깨서 꼭 분유를 먹고 잔다. 요새 자주 이러니 신생아 육아하는 느낌 ㅠㅠ 새벽에 그렇게 배고파서 깼으면 쭉쭉 들이키고 잘 것이지, 배고프다고 깨놓고선 최대치로 먹는게 160ml ... 애기냐고ㅜㅜ 분유 먹었으니 소화 시켜주고 싶은데 뻐팅기면서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주면 지가 편한 자세로 잔다. 소화는 잘 되는거니;;; 간혹 잠을 못들어서 완전히 깨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6~7.. 2022. 9. 7.
17개월 아기 - 잠이 없는 아기 잠들기 힘들어하는 아기 537일 아기. 17개월 19일. 단꾸꾸 육아일기 시댁에 다녀와서 오늘 도착하였기에 애기 어린이집은 안보냈다. 이번달, 다음달은 조금 보내는지라 좀 아까운데 내 돈이 나가는 것은 아니고.. 거스기하다 ㅋㅋ 태풍 힌남노가 온다는데 아직 비가 엄청 많이 쏟아붓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 세게 불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의외로 조용하다. 오히려 서울이 더 비가 많이 쏟아지고, 바람이 세게 불기 시작했기에 신기하다. 여기가 더 지방이고 남쪽인데 ㅎㅎ 꽤나 강력한 태풍이 온대서 간접 영향이지만 문도 다 닫고 쫄아있는 상태인데 문 열어놔도 딱히 바람도 별로 안분다. 그냥 비오는 날 같다. 잠 우리 아기가 며칠 9시반쯤 자더니 어제는 잠때를 놓쳤는지, 나랑 3시 넘어서까지 낮잠을 잔 것 때문인지 잠 못들고 놀다가 12.. 2022. 9. 5.
17개월 아기 - 밥 분유 적게 먹는 아기 새벽 수유 고민 534일 아기. 17개월 16일. 단꾸꾸 육아일기 어제 일기 새벽 수유 고민 새벽에 엥~! 하면서 약간씩 깼다가 토닥이면 다시 자곤 하는데 너무 자주 깰 때가 있다. 새벽 수유는 최대한 피하고 싶어서 보통은 잘 토닥여서 다시 재우곤 했는데 어제 새벽에는 1시반 쯤에 내가 자려고 할 때에 자주 깨길래 정신이 완전히 깨지 않았음에도 분유를 먹였다. 워낙 적게 자주 먹는 애라서 배가 고팠는지 분유를 200ml 가까이 먹고서 다시 잠이 들었다. 그러고선 깨지 않고 총 밤잠시간 10시간 넘게 푹 잤다. 평소 7~8시간 자고 일어나는게 배가 고파서 깬 모양이다. 새벽에 자주 에엥~! 하면서 깼다 잠드는것도 자면서 배가 고파서 그랬나보다. 새벽수유는 무조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많이 먹는 애 기준이고, 이렇게.. 2022.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