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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68

16개월 아기 - 어린이집 키즈노트 어플로 알림장 받다 511일. 16개월 24일. 어제 일기. 어린이집 보낸지 3일째. 이틀 연속 30분씩 있다가 왔는데 오늘은 1시간 있다가 왔다. 매번 헤어질때마다 울어서 마음이 아팠다. 내가 내 편의를 위해 아기를 고생시키는것 같아서... 헤어질 때 우는 모습에 마음이 안좋아져서 온갖 후회가 밀려왔다. 근데 요즘 지쳐서 아기가 놀아달라고 칭얼거리지 않는이상 누워서 핸드폰하고, 틈틈이 자고, 안잔다고 윽박지르고 화내던.. 심신이 지친 내 모습을 돌이켜보니 보내는게 역시 맞다 싶다. 집에서도 울때 있으니까 조금 울고 많이 웃자! 엄마가 조금 쉬고 많이 놀아줄게!!! 그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갔다 ㅠㅠ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것은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도 적응기간이 필요한가보다. 어린이집에서 보내주는 사진을 보니 오늘은 어제 .. 2022. 8. 11.
16개월 아기 - 육아 번아웃 테스트, 예민한 부모, 예민한 아기, 그리고 어린이집 육아 번아웃 자가진단 테스트 1. 내 아이를 다루기 어려운 것 같다 2. 아이가 골칫거리로 느껴진다 3. 내 아이를 통제할 수 없다 4. 내 아이를 별로 칭찬하지 않는다 5. 아이를 칭찬, 격려하기 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하게 된다 6. 아이의 좋은 행동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7. 아이를 다루기 힘들어 '너 하고 싶은대로 해' 라고 자주 말한다 8. 아이와 감정적으로 그다지 유대감을 못 느낀다 9. 아이와 있을 때 내 할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10. 아이가 화를 참지 못하는 것 같다 11. 아이가 쉽게 화를 내면서 심기가 뒤틀리는 편이다 12. 아이가 제멋대로인 것 같다고 느낀다 13. 아이에게 화를 많이 내게 된다 14. 내 스스로가 불행하고 우울한 것 같다 15. 나를 .. 2022. 8. 7.
16개월 아기 발달 - 키, 몸무게, 언어 행동 발달사항 16개월 아기 신체 발달 2021년 3월생 여아 출생 키 51cm 몸무게 3.42kg 현재 키 81cm 몸무게 10.7kg 현재 언어 발달 사항 발음은 정확하지 않으나 3글자 단어들을 말할 수 있다. 4글자 단어의 경우에는 '파인애플 → 파애플' 처럼 3글자로 말한다. 말을 따라하는 데에 부담이 느껴지면 단어의 여러 글자 중 한글자만 말하기도 한다. '컴퓨터 → 따' 요근래에 장난감에서 나오는 소리를 따라하는 경우도 생겼다. 언어 발달 관련 장난감의 경우, 단순히 재미있는 소리가 나온다!가 아니고 나름대로 따라해보곤 한다. 꽤 많은 단어를 알고 있고, 병풍차트에 있는 사물을 가리키지 않고 '사과 어디있어?' 하는 식으로 물어보면 찾아낸다. 반대로 사물을 가리키며 이게 뭐냐고 물으면 사물의 이름을 말하는 .. 2022. 8. 6.
16개월 아기 밤잠 늦게 자는 아기 502일 아기. 16개월 15일. 밤잠 요즘에 계속 밤잠을 11~12시에 잔다. 하... 기상시간은 8~9시. 낮잠을 적게 재워도 평소처럼 재워도 밤잠 시간이 늦으니 당연히 육퇴도 늦고 내 여가도 없고... 그냥 눈물이 ㅠㅠ... 낮잠을 아예 안재워야 칭얼거리다가 8시 반에 잔다. 8시반에 자서 7시에 일어났으니 밤잠 시간 자체는 딱 이상적이었다. 낮잠을 30분만 재우는걸로 해야되나보다. 어린이집가면 2시간씩 자고 올텐데 안습...ㅜㅜ 낮시간보다 오히려 해질무렵부터 잠들기 전까지가 더 팔팔하고 생기있고 혼자서도 잘 뛰어다니면서 논다. 엄마 닮아서 야행성인것인가... 아니면 잠자기 전 각성단계 시간이 그렇게나 긴것인가... 에너지를 다 소모하고 자야 할 정도로 에너지가 남아도나? 낮에는 내내 내가 잠시라도.. 2022. 8. 2.
16개월 아기 500일 주체적인 토들러가 되어가고 있다 500일 아기. 16개월 13일. 와 500일이라니... 새삼 세월의 빠름을 느낀다. 500일 사진을 조만간 찍어줘야겠다. 여건이 될까 싶지만 ㅎㅎㅎ 만들어봐야지. 별일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남편이 레고정리를 해야되서 오후엔 내내 나혼자 아기를 봤다. 산책 나가서 비눗방울도 자기가 한다고 그러고, 돌돌이도 자기가 한다고 그러고, 밥도 자기가 먹는다고 그러고... 요새 아주 주체적인 토들러가 되어가고 있다. 고집도 많고 떼쓰는 것도 많고 칭얼거리는 것도 많고.. 그래도 강아지같이 귀엽다 ㅎㅎ 아니ㅠㅠ 분명히 나는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잤을 뿐인데 아침에 그야말로 핵피곤해서 도저히 정신이 안차려져서 겨우겨우 졸면서 버티다가 남편 일어나자마자 좀만 잔다고 바로 애기 맡기고 누웠는데 잠들어서 무려 3시간.. 2022. 7. 31.
16개월 아기 낮잠 안자는 아기 499일 아기. 16개월 12일. 어제 낮잠을 40분을 재워서 그런지 (분명 본인이 안자겠다고 함) 밤잠을 11시간 반을 자고 일어났다. 덕분에 또 낮잠 시간에 안잔다고 난리여서 재우지 않았다. 당연히 5시쯤부터 졸려서 눈비비고 다녔으나 칭얼거리진 않았다. 6~7시엔 칭얼거리는 횟수가 서서히 증가... 놀다가도 틈만나면 울었다;;; 8시쯤 되니 눈을 비비면서 감고 다니면서 울어서 슬슬 재울 준비를 하고 분유를 줬는데 분명 자기가 젖병을 들고 먹는데도 자고 있었다. 억지로 깨워가면서 겨우겨우 100ml를 먹이고서 하는 수 없이 재웠는데 이앓이 때문에 7~8번은 깬 것 같다. 다행히 10시쯤부터는 딥슬립에 들어갔다. 어젯밤에도 실내온도가 30도가 다 되어서 에어컨을 켜고 잤는데 오늘도 거의 30도... 에어.. 2022. 7. 30.
16개월 아기 - 작은 어금니가 빼꼼, 이앓이 498일 아기. 16개월 11일. 늦잠 분명 9시에 울린 진동 알람을 듣고 껐는데 정신을 못차려서 아기도 나도 10시가 다되어서 일어나버렸다. 망... 간밤에 애기가 11시반쯤에 자버렸는데 ㅠㅠ 새벽에 한번 깨서 분유먹고 다시 잠들었는데 푹 잔 모양이었다. 그러다보니 낮잠시간에 1도 안졸려해서 안자고, 4시쯤에 졸리다고 해서 30분만 재우자! 하고 30분만 재웠는데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6~7시부터 일찌감치 졸려했는데 늘 그렇듯이 졸려도 안잔다고 놀겠다고 버티다가 겨우겨우 9시반쯤 잠들었다. 낮잠시간이 늦어졌는데 개졸려하면 30분만 재우는게 딱이다 ㅋㅋㅋㅋㅋ 이앓이 양치할때 보니 왼쪽 위 작은 어금니인지 송곳니인지가 뾰족 나와 있다. 요새 자다깨서 서럽게 울 때가 종종 있더니만 이앓이였나보다. 이가.. 2022. 7. 29.
16개월 아기 육아일기 어린이집 입소 예정 497일 아기. 16개월 10일. 처음으로 이마트 카트에 아기 앉히고 장보기를 했는데 얌전히 앉아있지를 않았다ㅜㅜ 내리겠다고, 안아달라고 칭얼칭얼.. 결국 안고 돌아다니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평소보다 배로 힘든 장보기를 겨우겨우 하고 돌아왔다 ㅠㅠ... 우리 애기는 요새 뽀로로에 엄청 빠져 있다. 영상을 본적도 없는데, 노래 한번 들은적도 없는데 우연히 장난감으로 접한 뽀로로 캐릭터를 보고 푹 빠져버렸다. 약국에서도, 지나가는 오빠 물총에서도 뽀로로를 발견하고 갖고 싶다고 칭얼거린다. 그래서 뽀로로 인형도 사주고, 뽀로로 자동차도 사주었는데 뽀로로 인형은 엄마 아빠가 까꿍놀이 해주는게 좋은지 자꾸만 가지고 와서 해달라고 한다. 심지어 밤에 안자고 까꿍놀이 해달라고 갖고와서 칭얼거린다. 어제, 오.. 2022. 7. 28.
16개월 아기 키 몸무게 성장기록 육아일기 495일 아기. 16개월 8일. 키 81cm 몸무게 10.7kg 어제부터 먹는양 기록은 안하기로 했음. 고만고만 비슷비슷하고 큰 의미가 없어보여서 ㅎㅎ 공복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만 신경쓰고 있다. 요새 계속 밤잠은 10시간 정도, 낮잠은 1시간반 정도 자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잠이 부족한지 일찌감치 6~7시부터 졸리다고 칭얼거리는데 막상 9시에 재우려고 하면 (일찍 재우면 새벽에 깨서;;) 활어마냥 뛰어다니다가 10시가 넘어서야 겨우 잔다. 졸리면 그냥 좀 자면 안되니 ㅠㅠ 총 수면시간이 다른 아기들보다 적어서 졸릴텐데도 그렇게나 잠을 잘 이겨낸다. 열심히 몸으로 놀아주면 일찍자겠지? 싶어서 열심히 몸으로 놀아줘도 택도 없나보다. 개인기가 소, 오리, 멍멍이, 돼지 흉내까지 확장되었다. 고양이...는 .. 2022. 7. 26.
16개월 아기, 간호하느라 이틀 밤샘 후 감기몸살ㅜㅜ 493일 아기. 16개월 6일. 밤까지 열이 났으나 열이 나는 텀이 길어졌다. 괜찮겠다 싶어서 잠이 들었고, 새벽에 깼을 때 틈틈이 확인했으나 더이상 열이 나지 않았다. 다행이다. 고열과 더불어 코막힘도 없어졌는지 개구리 자세로 많이 자지도 않았고, 숨소리도 편한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틀을 내리 두어시간씩 밖에 못잤더니 감기몸살이 온 것 같다. 목이 붓고 아프고 가래가 끓었고, 온몸이 근육통처럼 아팠다. 남편한테 아기를 맡기고 오전은 계속 누워있었다. 잠을 더 자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ㅠㅠ 그래도 누워있는게 도움이 됐는지 오후에는 목도 별로 안아프고, 몸살도 차츰 좋아졌다. 운동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패스.. 오늘같은 날은 남편이 좀더 적극적으.. 202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