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임신 39주 5일 - 유도분만 입원 전날 밤

솜비 2021. 3. 17. 23:48

 

오늘도 태동이 너무 조용조용 얌전하다. 

한참을 조용하다가 약간 꼬물꼬물~  좁아서 불편한걸까 ㅜㅜ 불안하다.

다행히 저녁땐 제법 꼬물꼬물하면서 발로 꾸욱 누르기는 했는데 그마저도 세지도 않고, 많지도 않았다.

좁아서 불편해서 그런건지,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하루하루 걱정이 된다.

이제 이것도 내일이 마지막이겠지. 얼른 낳아야 덜 불안할 것 같다.

 

 

빨래가 많이 쌓이지 않았지만, 분만 후에 2주 조리원을 가니까 ㅠㅠ (물론 유도분만 성공일때의 얘기 ㅠㅠ)

자리를 비울 예정인지라 남편이 쌓인 빨래에 신경 안쓰게끔 색깔별로 세탁기 두번 돌리고 빨래를 널었다.

식세기 이모님도 돌리고~ 아.. 청소기를 안돌렸는데 내일 깨끗이 청소하고 물걸레 청소기도 돌려야겠다.

당분간 기저귀 갈이대로 쓸 책상도 마저 치워야 할 것 같다ㅋㅋㅋ

 

 

내일이 입원이라는게 1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떨리지 않냐는 물음도 여러번 들었는데도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

이미 출산에 대한 공포는 초, 중기때 다 찾아보고 상상하고 무서워하고 그래서 그런지

아님 아직 실감이 안나는건지...

그래도 자연진통이 좋으니까 저녁먹기 전에 반찬 사오면서 계단으로 올라왔는데 역시나 아무런 신호는 없다.

짐볼은 없으니까 짐볼처럼 소파위를 통통 튀는 것도 매일 했는데 ㅠㅠ

스쿼트를 해볼까 했는데 도가니 나갈까봐 참고 ㅋㅋ 어차피 몇개 못할 것 같지만..

 

느낌상 애기는 많이 내려온 것 같다.

앉아있을때 배 아래가 많이 겹쳐서 불편한 느낌이 든다.

요새는 임신전처럼 밥도 제법 많이 먹고~ 간식도 잘먹고~ 그러고 속 불편해하고 ㅋㅋㅋ

내가 보기에는 배 라인도 조롱박처럼 약간 처진 것 같긴한데 크게 티는 안난다.

남편도 배 보더니 좀 처진것 같다고 하던데~

 

 

내일 저녁에 입원해서 질정을 넣고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에 유도제 맞을거라는데

제발 오래 끌지 말고 빨리 나오면 좋겠다 ㅜㅜ 

엄마 너무 오래 고생시키지 말고 금요일 안으로 나오자 아가 ㅜㅜ

 

 

 

리스테린, 립밤은 꼭 챙겨가기!!!

 

 

 

저녁에 먹은 맛있는 초코마카롱>.<

 

 

 

 

 

생일선물로 천연소이캔들과 워머 세트를 사서 보내준 애기 도련님 ㅎㅎ

동생이랑 동갑이라 그런지 볼때마다 참 동생같고 애기같아서 ㅋㅋㅋ 

임산부 심신 안정에 좋다며 선물로 보냈길래 감사히 잘쓰겠다고 했다.

향기 나는 것들은 취향 많이 타는데 다행히 향은 좋음 ㅎㅎ 내일 한번 켜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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