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선, '김광섭 시인에게' 해석 / 해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비유적, 비판적
주제 : 마음을 닫고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소시민 비판
특징과 표현
1. 다른 시에서 모티프를 얻어 시상을 전개함
2. 비판적인 내용을 부드러운 어조(-요)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풍자적 효과를 얻음
'성북동 비둘기'의 비둘기와 '김광섭 시인에게'의 비둘기 비교
이 시는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를 창조적으로 수용하여 새롭게 의미를 창출해 낸 작품.
20년 전의 비둘기가 산업화로부터 소외된 도시의 소시민이라면,
지금의 비둘기는 이익(팝콘 부스러기)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이기적인 도시의 소시민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글
[문학/현대문학]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해석 / 해설
60년대 초 당신이 살던 성북동에서는
(김광섭 시인)
비둘기들이 채석장으로 쫓겨 돌부리를 쪼았다지만 (김광섭 시인의 시 <성북동 비둘기> 중의 일부를 인용함)
20여 년이 지난 지금
성북동에 비둘기는 없는걸요
(자연을 그리워하는 순수한 존재)
채석장도 없어요 1~5행 : 성북동에서 자취를 감춘 비둘기와 채석장
(자연을 파괴하는 문명의 상징)
요즈음은 비둘기를 보려면
도심으로 들어와 시청 광장쯤에서 팝콘을 뿌리지요 6~7행 : 도심 시청 광장에서 살고 있는 비둘기
(물질, 이익)
순식간에 몰려드는 비둘기 떼
[ 겁 없이 손등까지 올라와
만져도 도망가지 않고
소리쳐도 그냥 얌전히 팝콘을 먹지만 ] [ ] : 과거의 순수함과 야생성을 잃어버린 현재의 비둘기
나머지 부스러기 하나마저 먹으면
올 때처럼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는
비둘기를 만날 수 있어요, 그때에는
(물질적인 가치만을 추구하며 이기적인 존재로 전락해버린 소시민을 상징)
눈으로 손으로 애원해도
다시 오지 않아요 8~16행 : 과거의 야생성을 잃고 팝콘 부스러기를 쫓아다니는 비둘기
김유선, '김광섭 시인에게' 원문
60년대 초 당신이 살던 성북동에서는
비둘기들이 채석장으로 쫓겨 돌부리를 쪼았다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
성북동에 비둘기는 없는걸요
채석장도 없어요
요즈음은 비둘기를 보려면
도심으로 들어와 시청 광장쯤에서 팝콘을 뿌리지요
순식간에 몰려드는 비둘기 떼
겁 없이 손등까지 올라와
만져도 도망가지 않고
소리쳐도 그냥 얌전히 팝콘을 먹지만
나머지 부스러기 하나마저 먹으면
올 때처럼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는
비둘기를 만날 수 있어요, 그때에는
눈으로 손으로 애원해도
다시 오지 않아요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해석 해설 정리 핵심정리 고등문학 고등문학 해설 고등국어 국어 해설 현대시 해석 해설 정리
김유선 김광섭 시인에게 해석 해설 정리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해석 해설 정리 핵심정리 고등문학 고등문학 해설 고등국어 국어 해설 현대시 해석 해설 정리 김유선 김광섭 시인에게 해석 해설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