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5주 5일 임신성 당뇨 검사 임당검사 갑상선 항진증 수신증 입체초음파
어제 일기.
임당 검사가 있어서 오전에 9시반에 밥먹고 10시반에 시약 마시고 11시까지 병원가서 진료보고 11시반에 채혈을 했다.
비타민D, 철분 수치도 보고, 갑상선 호르몬 검사도 해야되서 피를 무려 5통을 뽑았다ㅋㅋ
문제는 어제 오늘 철분제를 깜박해서ㅜㅜ 철분 부족 뜰 삘...
검사전에 뒤늦게 철분제 먹기엔 시간이 부족했다ㅜㅜ
얘기했더니 그냥 다시 철분제 먹으면 되지 뭐~ 하는 무심한 남편ㅋ
그냥 걱정된다 이거여 공감은 어따 버리고 왔냐
임당 검사 하는 오늘에서야 '아.. 임당 검사 하는걸 깜박했네. 요새 단거 막먹었는데..' 하는 걱정을 했으나
완전 평소 생활습관이 드러나는거니 차라리 잘됐나 싶은 생각도 든다.
재검 뜰까봐 걱정...ㅜㅜ
첫째 때는 일반검진할때 입체로 안찍어주시던데
둘째는 틈틈이 입체로도 찍어주셔서 입체초음파 사진을 받았다
다음번 검진 때, 진짜로 초음파실에 가서 입체초음파를 찍는다는데 오늘꺼로 나름 만족스러워서 찍지말까싶다.
내맴에선 안찍을 확률 80%
근데 또 첫째는 해주고 둘째는 안해주고 이런 소리 들으니 또 서운할 일인가 싶기도한데 사진 나름 잘나왔는데???
입체초음파 사진으로 못생긴 표정도 찍혔지만,
그나마 덜못생긴 모습으로 캡처하니 나나의 입체초음파랑 매우 닮았다. 특히 코가ㅋㅋㅋㅋ
아빠 유전자가 강려크한듯..
몸무게도 860g 되었고, 태동도 세고.. 많이 컸다ㅎㅎ
태동 센걸 여쭈니까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걱정말라하셨다. 태동이 없이 조용한게 문제라고ㅜㅜ
생식기 뼈 부분? 와이존 뼈 부분 아픈것도 여쭈었는데 경산이라 더 빨리 아픈거라고ㅜㅠ...
진짜 일찌감치 아프기 시작해서 계속 아프다.
환도통증은 잠깐이었고 사타구니뼈가 최종보스인듯..
그리고 어제 나나랑 테이프 잘라서 놀아주다가 막 쓰는 가위로 허벅지를 잘랐는데 또 파상풍이 걱정되어 여쭈었다.
첫째 때도 녹슨 니퍼에 베어서 파상풍 주사를 맞았는데 둘째 때도...;;; 임신 때마다 왜이럼;;;
암튼 첫째 때 맞은게 있으니 상처 소독했고 이상이 없으면 괜찮을거라고 하셨다.
그래도 뭔가 불안...ㅜㅜ
신장이 붓는 수신증은 잔뇨감과 통증이 있으면 내원하라고 하셨다.
잔뇨감은 오히려 한 2주 전까진 있었는데 요샌 미미한 것 같고 천만다행으로 통증은 없다.
별다른 이상이 없는걸보면 자궁이 눌러서 부은게 맞는 것 같다.
다음주에 비뇨기과에 수신증 추적검사 예약되어 있는데 진료해준 의사가 맘에 안들어서인지 가기는 싫다ㅜㅜ..
임당 검사 받고 엄마랑 이마트가서 후딱 장보고 왔더니
오후에 검사 결과 일부가 문자로 왔다.
임신성 당뇨 검사 결과 112로 정상.
요새 입맛이 돌아와서 단것들도 막 먹고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다행이다.
갑상선 기능 검사도 드디어 정상!!!
첫째 때도 둘째 때도 입덧이 없어지고 한두달 지나니 정상화 되는 것 같다. 갑상선 항진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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