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 아기딸꾹질 원인 이유 방법
신생아는 뱃속에서부터 딸꾹질을 자주 하면서 딸꾹질을 통해 소화기관과 근육을 발달시키고, 호흡하는 연습을 한다.
딸꾹질은 아기의 근육 및 신체 발달과 소화시스템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근육과 온도조절 및 신경 시스템이 미숙하기 때문에 신생아는 딸꾹질을 자주 하고, 또 꽤 오래 하기도 한다.
조그만 아기가 딸꾹질을 오래 하면 너무 힘들지 않을지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데
신생아딸꾹질의 원인과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딸꾹질
가슴과 배 사이의 횡경막이라는 근육이 있는데 횡경막을 움직이는 신경이 강한 자극을 받게 되면 근육이 일시적으로 수축하게 되는데, 숨을 들이마쉴 때의 이 횡경막의 수축과 목소리를 내는 성대의 성문이 빨리 닫히면서 나는 소리가 딸꾹질이다.
신생아 딸꾹질의 원인
1.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
아기들은 체온 조절에 미숙하여 조금만 더워도 금방 태열이 오르거나 조금만 추워도 금방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환기를 하거나 바깥 출입을 하여 온도가 갑자기 바뀌었다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
땀을 흘리다가 땀이 식었을 때, 목욕을 한 직후에도 딸꾹질을 하기 쉽다.
또, 소변을 본 이후에 기저귀가 젖은 것을 빨리 갈아주지 않으면, 기저귀가 식어서 차가워지면서 아기의 체온에 변화가 생겨 딸꾹질을 시작하기도 한다.
2. 평소 먹는 양보다 과식할 때
위가 필요 이상으로 커지면서 횡경막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하기도 하고,
과식하지 않아도 수유 후에는 위가 팽창되어 있기 때문에 딸국질을 하기도 한다.
3. 잘못된 수유자세
배고픈 상태에서 허겁지겁 급하게 먹을 때, 수유 중에 공기를 많이 먹었을 때에도 위가 팽창하면서 횡경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4. 트림
트림을 할 때에도 횡경막이 수축되어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5. 소화기관의 미숙
아기들은 아직 신경과 근육 발달도 미숙한데다가
특히나 미숙아처럼 소화기관이 약할수록 약한 자극에도 딸꾹질을 더 자주 할 수 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아기의 딸꾹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힘들지는 않기 때문에
딸꾹질을 하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굳이 멈추려고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멈춰지기 때문에 아기가 너무 힘들어하지만 않는다면 그냥 둬도 괜찮다고 한다.
혹시나 아기가 딸꾹질로 인해 힘들어하거나 보채거나 잘 못먹고 못놀거나 불편해한다면
딸꾹질을 멈추게하는 방법을 사용해보도록 한다.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
1. 체온 조절해주기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방법으로 '모자 씌우기'가 있다.
아기들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모자를 씌우고, 양말을 신겨주면 딸꾹질이 빨리 멈추게 된다.
또, 아기에게 담요를 덮어주어 몸을 좀더 따뜻하게 해주기도 한다.
모자가 없을 때에는 가재수건을 머리에 올려주거나 모자처럼 싸매주는 방법도 있다.
2. 기저귀 갈기
기저귀를 확인하여 젖어있으면 바로 갈아주어 체온을 뺏기지 않게 한다.
3. 안아주기
가슴이 살짝 압박이 되고, 배가 따뜻해지도록 아기를 안아주는 것도 딸꾹질을 멈추는 좋은 방법이다.
4. 환기는 간접적으로
온도가 낮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환기를 시켜야 한다면,
아기가 없는 방부터 환기를 시키고, 문을 닫은 후에 아기를 환기시킨 방에 두고서 아기방을 환기시킨다.
5. 옷이 땀이나 물에 젖어있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갈아입혀 주기
땀이나 물이 마르면서 체온이 떨어져서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모유나 분유 먹이기
모유나 분유를 먹이면 횡경막의 수축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유식을 시작한 6개월 이후의 아기들은 따뜻한 물을 조금 주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많이 먹어서 딸꾹질을 하는 경우에는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유텀 때문에 모유나 분유를 먹이기 난감하다면 쪽쪽이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7. 올바른 수유자세
수유 중 공기유입을 줄이고, 너무 배고프기 전에 수유를 해서 아기가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지 않게 한다.
8. 아기가 큰소리로 울 때
일부러 울리지는 않고, 아기를 안고 있다가 내려놓으면 아기가 안아달라고 자연스럽게 울기도 하고
딸꾹질이 불편해서 울다가 금방 멈추기도 한다.
신생아 딸꾹질을 멈추게 할 때 해서는 안되는 행동
아기의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해 일부러 아기를 울리거나 놀래키지 않도록 한다.
아기의 코를 막는다거나 숨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
일부러 아기의 발바닥을 때리거나 자극해서 울리지 않는다.
첫째 낳고서 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아기가 딸꾹질 할 때에는 모자 씌워주면 금방 그쳐요' 하셔서
그후로는 아기가 딸꾹질 할 때 크게 걱정하지 않고 모자를 씌워주었다.
아이들을 키우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기저귀 확인하고 모자를 씌워주는 정도로 딸꾹질이 금방 멈추었고,
딸꾹질을 조금 오래한다 싶더라도 놀다보면 어느새 멈춰있었다.
아기가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멈출 때까지 기저귀 확인, 모자 씌우기 정도로 간단히 조치해주고 지켜봐주면 될 것 같다.
여기까지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 신생아 딸꾹질 하는 원인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