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는 방법 / 아이 자존감 높여주는법
아이의 자존감은 행복한 성장과 성공적인 인생의 밑바탕이 됩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하며, 실패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자존감이 아이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부모는 아이의 자존감을 어떻게 높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존감 높이는 방법 6가지
1. 긍정적인 피드백, 칭찬과 인정하기
아이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결과만을 칭찬하기보다는 과정과 노력을 강조하여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이번 숙제를 열심히 했구나! 정말 자랑스러워"와 같이 아이의 작은 성취라도 구체적이고 진심 어린 칭찬을 해주도록 합니다.
2. 실패와 좌절을 다루는 방법 가르치기
모든 사람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지만, 이것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실패는 성장의 기회임을 알려주고,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을 강조해 줍니다.
즉,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실패는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임을 가르칩니다.
아이가 실패했을 때 비난하기보다는, "실패해도 괜찮아.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식으로 격려해 주세요.
부모가 실패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면 아이의 회복력과 자존감이 향상됩니다.
3. 자율성과 책임감 부여하기
아이에게 자율성을 주고,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여 책임감을 키워주도록 합니다.
이로써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립심을 키울 수 있으며, 자신의 결정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주말 활동을 계획할 때 아이의 의견을 묻고 존중해 준다거나, 아이가 할 수 있는 작은 집안일 (자신의 방 정리하기, 간단한 가사 돕기)을 맡기고 일상적인 책임을 부여하여 아이가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애정과 지지 표현하기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표현하는 것도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아이가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때에도 부모의 애정과 지지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면, 아이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5. 건강한 관계 맺기
아이가 긍정적이고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래친구, 가족과의 건강한 관계는 자존감 높이는 방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의 사회적 활동과 대인관계를 지지하고, 아이의 감정을 잘 들어주며 공감해 주도록 합니다.
6. 모델링과 롤모델 되어주기
부모나 교사가 긍정적인 자아상을 보여주는 롤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는 어른의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가 자존감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부모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아이에게 모범이 되어주도록 합니다.
매일 세 마디, 존중의 말 해주기
책, '엄마의 말 연습'에서 존중의 말은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방법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존중의 말이란, '인정의 말', '긍정의 말', '다정의 말'을 뜻하는데 몇 가지 상황을 예시로 들어서 상황 속에서 배워보겠습니다.
상황 1. 아이가 보호장비 없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다친 상황.
1. 인정의 말
감정과 생각을 공감, 인정해 주는 말로 아이는 위로와 공감을 배우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뭘 잘했다고 울어? 뚝 그쳐! (X)
→ 많이 아파? 아프면 눈물 나지.
2. 긍정의 말
아이의 결점과 한계 대신에 장점과 가능성에 주목하는 긍정의 말은 아이 스스로 용기와 확신을 가지고 행동을 변화하게 합니다.
귀찮다고 보호장비 안 하니까 그렇게 되지! (X)
→ 보호장비가 처음에는 번거롭지만, 자꾸 하다 보면 편해져.
3. 다정의 말
엄마의 따스하고 다정한 말로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고 믿음으로써 어디서든 당당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앞으로 엄마 말씀 잘 들을게요 해! (X)
→ 앞으로 보호장비 꼭 하겠다고 엄마랑 손가락 걸고 약속하자.
상황 2. 말 안 듣는 아이에게 화내는 상황.
1. "엄마는 갈 거야, 넌 놀이터에서 살아!"
잠시 뒤, "왜 안 와?"
2. "먹기 싫으면 먹지 마! 굶어 그냥"
잠시 뒤, "다섯 번만 먹고 끝 하자"
심리학에서는 이런 말을 '이중 구속'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을 들은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판단이 되지 않아서 불안해지고, 혼란스러워집니다.
홧김에 마음에 없는 말을 했다면, 다시 한번 진심을 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 "진심이 아니었어. 엄마가 어떻게 너를 놀이터에 두고 가. 엄마 손 잡고 집에 가자"
2. "밥 먹지 말라는 말 진심이 아니야. 네가 밥을 안 먹으니까 속상해서 그랬어. 잘 먹고 쑥쑥 컸으면 좋겠어"
진심이 아니었음을 설명하면, 아이는 안도하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속내를 보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화낸 거 진심이 아니야, 엄마가 미안해" 진심이 아니었다는 말부터 연습해 보도록 합니다.
상황 3. 아이가 인사를 잘 안 하는 상황.
항상 아이가 잘하기를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이지만, 이런 마음이 지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적은 아이가 스스로 부족한 존재라고 느끼게 합니다.
이왕이면 큰 소리로 씩씩하게 인사하면 좋겠지만, 무언가에 능숙해지기까지는 시간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부모의 조급함으로 지적하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존감 높이는 방법으로 '시도 → 완수 → 완성도' 순서대로 칭찬을 합니다.
시도와 완수의 경험이 충분히 쌓이면, 그때 완성도에 대해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쑥스럽지? 그래도 먼저 인사 잘하네" 시도 칭찬
"인사 잘했어. 멋지다" 완수 칭찬
"큰소리로 인사 잘했어" 완성도 칭찬
수줍음 많은 아이가 작은 목소리로라도 인사를 했다면 그저 잘했다고 말하며 칭찬해 줍니다.
쑥스러움이 많은 것은 성격이지, 예의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성격을 교정하려면 부모도 힘들지만, 아이도 주눅이 들어서 점점 사람들 앞에 서기 힘들어집니다.
조금 부족하게 느껴져도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 아빠가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것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므로 부모가 모범을 보이도록 합니다.
상황 4. 아이가 친구에게 놀림을 받고 온 상황.
갈등을 일으킨 아이가 누구인지 캐묻는 대신에 아이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친구가 나보고 한심하대"
"속상했겠네. 그런데 친구가 한심하다고 했을 때, 너는 뭐라고 말했어?"
대부분 아이는 생각지도 못한 친구의 공격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우물거리다가 속상한 마음만 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상황의 부당함에 주목하기보다는 아이가 부당한 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기분 나빠" 감정 전달
"너도 공 놓친 적 있잖아. 그런데 나는 너한테 한심하다는 말 안 했어" 부당함 설명
"한심하다고 하지 말아 줘" 부당한 말 중지 요구
부당함에 맞서는 말은 연습을 통해서만 익힐 수 있으므로 할 말은 할 수 있도록 연습시켜 주도록 합니다.
정확하게 자기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 집에서도 연습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황극을 만들어 연습하고,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반복하여 가르치다 보면 언젠간 엄마에게 배운 대로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단순한 칭찬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것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이가 자존감이 탄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아낌없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아이 자존감 높이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튜브 책식주의를 참고한 부분도 있기에 참고자료 출처 표기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