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육아 일기

기침이 심한 여름 감기 그리고 육아 일상

솜비 2024. 6. 21. 00:28

 

 

나나한테 감기가 옮아서 토요일부터 가래와 기침이 심하다ㅜㅜ..

감기에 걸리기 며칠 전부터 한꺼번에 서너개씩 혓바늘 돋고, 귀에서 삐~소리도 나고 하더니만 몸이 많이 피곤했나보다.

 

약국 약을 먹고 별 호전이 없는 것 같아서 집근처 소아과에서 진료받고 항생제 들어있는 약을 먹었는데도 크게 호전되는 느낌은 없는 것 같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는 것 같은데 지지부진한 느낌.

월요일 화요일이 머리도 아프고 몸살기도 있고 제일 상태가 안좋았는데 엄마가 많이 도와줘서 쉬기도 하고 컨디션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었다.

 

한동안 잠잠했는데 요 며칠 나나가 새벽에 자주 깨서 울거나 찡찡거린다ㅜㅜ

최대한 달래주고 재우려고 노력하는데 나나 깨서 찡찡거리는 소리에 다복이도 깨면 최소 40분, 최대 2시간을 안잔다ㅜㅜ 

겨우겨우 흔들어서 다시 재워도 다시 자꾸 깨고ㅜㅜ 지도 쉽게 잠이 못드는 거겠지...

간밤에도 나나때문에 다복이가 4시반에 깨서 1시간을 다시 재워도 깨고, 또 한참을 잠을 못자길래 거실에서 놀게 했더니 6시반쯤에 졸리다고 찡얼거려서 재웠다. 

 

다복이가 긴낮잠을 빨리 자면 나도 쉬고 좋은데.. 오늘같이 긴 낮잠을 거의 3시반에 자기 시작하니 나는 꼴랑 30분 쉬고 나나 하원시키고ㅜㅜ.. 세상 피곤했다. 

엄마가 볼일보러 가서 다복이를 내내 내가 봤는데 아침에 8시정도에 일어나서 놀다가 12시쯤 30분 자고, 다시 3시반이 되어서야 긴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좀 쉬고 싶은데 효오오오자 시끼...ㅜㅜ 이런 피로가 쌓여서 감기도 심하게 걸리는듯...ㅜㅜ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컴퓨터도 안하고 일찍 자는걸 반복했는데도 

나나가 새벽에 자주 깨니 딱히 일찍 잔 느낌도 안들고 피곤하긴 매한가지인 것 같다.

나나가 10시~11시 사이에 잠들곤 했지만 늦어도 10시반쯤엔 자던애가 요새는 11시 넘어서야 자고 새벽에도 자주 깨고

왜그러는지 원인도 모르겠다;;

그냥 막연하게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많이 재우나보다...하고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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