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육아 일기

10개월 아기 - 드디어 첫니가 나왔다. 취침시간, 기상시간, 낮잠, 수유텀, 수유횟수

솜비 2024. 6. 29. 17:22

 
6월 27일 목
 
다복이가 10개월만에 드디어 첫니가 나왔다. 무려 생후 300일만이다.
나나가 5개월에 첫니가 나온 것에 비하면 매우 늦어서 계속 언제 나오나,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다.
첫니도 늦고, 혼자 앉기도 늦고, 기어다니는 것도 늦는 것 같다.
누나에 비하면 그러하다 ㅎㅎ
 
혼자 앉기를 완벽히 하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꽤 오래 버티곤 하고,
기어다니는 것은 배밀이로 양손과 한쪽 발로 밀어서 다니는데 상당히 속도가 빠르다.
궁둥이도 들고 엎드려뻗쳐 자세를 가아아끔 하는걸보면 곧 제대로 기어다니려나보다 하고있다.
 
 
정신없는 와중에 짬내서 빠르게 일기를 쓰고 있는데 쓰려고 했던 것들이 잘 기억이 안난다ㅜㅜ..
다복이가 나나랑 또 다른게, 나나는 그림책을 보여주면 책장도 스스로 넘기면서 상당히 집중해서 오래 잘 보곤 했는데 
다복이는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책을 이리뒤집고, 저리뒤집고 하면서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다.
책장의 책들이 꽂힌 채로 돌리거나 빼내는 것도 좋아한다.
 
나나는 봉제인형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다복이는 거들떠도 안보고 ㅋㅋ 벌써부터 자동차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최애템이 타요 자동차 중에 '롱'이라는 트레일러다. 
자동차를 잡고 앞뒤로 움직이면서 굴리고, 뒤집어서 여기저기 만지고 살펴보고, 특히나 바퀴를 신기해한다.
 
 
 
 
 
 


 
 
 
6월 28일 금  / 307일 아기
 
취침 시간 : 9시반~10시
기상 시간 : 6시반~8시
잠텀 : 3시간~4시간
낮잠1 : 오전에 30분 (종종 건너뛰기도 함)
낮잠2 : 오후에 2시간반~4시간
 
1회 수유량 : 110~200 (먹은 이유식 양에 따라 다름)
1회 이유식 양 : 30~120 (아침은 적게 먹는편이고 오후, 저녁에는 많이 먹는편)
수유텀 : 3시간~4시간
 
 
 
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엄마가 없어서 혼자 종일 애들을 돌봤다.
나나가 어린이집에 가니까 아침, 저녁이 많이 바빴다. 
다복이가 낮잠시간에 나나 하원시키러 가니까 낮잠2를 별로 못자고 일어났다. 
그래도 다행히 많이 졸려하지 않고 잘버텨서 밤에 9시에 잠들었다. 
 
나나가 며칠전부터 감기에 새로 걸린것처럼 가래끓는 기침을 종종 했는데
그게 새로운 바이러스인지.. 난 감기가 다 나아가고 있었는데 저녁무렵부터 목이 붓고 불편하고 좀 아프다. 
발작적으로 하던 기침도 많이 좋아졌었는데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한 기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다만 가래는 약간 더 늘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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