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발과 등록
11월 8일 금
나나의 1희망인 유치원에 선발되었다.
최소 6개월간의 개고생의 서막이다.
어떻게 딱 이사갈 집 앞의 유치원만 선발되고, 지금 집앞의 2곳의 유치원은 떨어진 것인지 의문이다.
하원시키러 가는길에 만난 어린이집 애엄마들마다 묻는데 집앞 유치원은 나나만 떨어진듯...ㅋ
지금 집앞의 유치원이 됐으면 이사간 이후에 통학차량 있는 유치원으로 다니면 될 것 같은데
첫 6개월이 고생스럽지만 나중에 2년반 차량 통학보다는 낫겠지? ㅠㅠ..
아직 감기가 남아있어서 오전에 병원에서 나나, 다복이 3일치 약을 더 처방받았다.
11월 9일 토
시어머니가 목요일에 오셨다가 토요일에 가셨다.
아침에 다같이 은행나무길에 다녀왔는데 오래된 은행나무들이라서 이정도 계절엔 끄떡없는지 별로 물들지 않았다.
최소 2주는 있어야 물들 것 같다.
11월 10일 일
남편은 서류 프린트하고, 집안의 잡일들을 해야 해서 남아있고,
나는 애들 데리고 엄마랑 아울렛에서 나나 옷을 사고, 엄마 집으로 갔다.
점심이 늦어서 나나 낮잠도 패스하고, 우리도 점심을 늦게 먹었다.
토요일도 낮잠을 안자서인지 엄청 찡찡거렸다. 역시 주말 모두 낮잠을 패스하면 안되는구나 ㅎㅎ
아직 낮잠이 필요한가보다.
11월 11일 월
나나 유치원 등록 완료.
중도금 대출 서류 준비 완료.
며칠 엄청 피곤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좋다.
애들 감기도 다 나았는데 나도 비슷하게 거의 다 나았다.
이번 감기 꽤나 증상도 끈덕지게 오래갔고 애들도 고생 조금 했다.
남편도 감기 기운이 와서 한 이틀 고생했고, 엄마만 안걸린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