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육아 일기
20개월 아기 - 옹알이를 벗어나 따라하는 말이 많아지고 있다.
솜비
2025. 4. 18. 23:04
4월 17일 목
다복이가 제법 따라하는 말이 많아지고 있다.
두 글자 단어는 서툴거나 잘 못해도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발화하는 경우도 꽤 잦은 편이다.
20개월인데 나나보다 6개월 정도는 느린 느낌이다.
그에 비해 미끄럼틀 계단을 혼자 올라가고, 혼자 타는건 또 잘하는게 보여서 그건 나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
한 3일째.. 다복이가 아침에 어린이집에 빨리 가자고 재촉한다.
이런걸 겪는게 처음이라 이게 무슨일인가 싶은데
그만큼 선생님도 잘해주고, 어린이집도 재미있어서 그런 것 같다.
좁은 교실 크기 빼고는 다 마음에 드는 어린이집인데... 이사때문에 옮겨야 한다는게 진짜 아쉽다 ㅜㅜ..
4월 18일 금
다복이 간절기 잠바를 사러 갔다가 반팔까지 사가지고 왔다.
아가방이 너무 비싸지만, 비싼만큼 재질이 좋긴 하다.
필요한 것들이 있어서 이마트에 간 김에 간단히 장도 봤다.
장보고 오니 2시...ㅜㅜ 밥 먹고 나니 거의 3시...
금요일은 무조건 쉬어줘야 하는데 못쉬고 시간이 다 지나갔다.
어제도 오늘도 날씨가 따뜻하다못해 더웠다.
25~26도 정도여서 애들 하원하고 놀이터에서 한 시간이 넘도록 놀다가 들어왔다.
이제 목욕을 자주 해야 하는 시기가 슬슬 오고 있구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