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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37

빛솔 LED 식물등 구입 본격적인 가드닝을 시작한게 올해 봄에 꽃 키우고 싶다며 화분들을 들이고부터였다. 그때는 거실에 햇볕이 많이 들어와서 별 상관이 없었는데 햇살이 점점 물러나 창틀에만 겨우 들어오기 시작하니 햇볕 부족한게 식물들 상태로 나타났다. 웃자라거나 잎이나 꽃이 연하게 희멀겋게 바뀌거나... 그래서 난간에 걸어두는 화분 걸이대도 알아보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래에 아무도 안지나다니는 것도 아니고... 케이블 타이로 꽁꽁 동여매놓아도 '만약'이라는 것이 있으니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고민하다가 포기했는데 우연하게도 블로그 이웃님 추천으로 빛솔 LED 식물등을 알게 되었다. 필립스가 유명하다던데 너무 비싸고, 가성비는 빛솔 LED가 좋다고 하시면서, 이케아 거치대도 추천해주셨다. 그날부터 폭풍 검색하고서는 신랑이랑 상의.. 2018. 6. 4.
베란다 정원의 귀요미들 부모의 영향이 참 중요하다는걸 내가 식물을 좋아하는 데서 또한번 느꼈다. 인형 좋아하는 것도, 식물 좋아하는 것도.. 엄마를 꼭 빼닮았으니.. 결혼하고 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좁은 집에 살 때에는 식물에 대한 갈증으로 두어개의 분을 키웠으나 역시나 빛이 모자라 다들 별나라로 갔다. 이사오고 나서 한달은 화분 구입할 시간도, 돌볼 여유도 없었는데 우연히 시부모님과 함께 갔던 식물원에서 너댓개의 화분을 얻어왔다. 그래도 집에 식물이 있어야 한다며 사주셔서ㅜㅠ.. 화분같은게 늘어나면 너저분한 느낌이 있어서 안들이고 싶었는데 막상 들여놓으니 너무 이뻤다. 일하느라 바빠서 그렇게 몇달은 몇개만 키우다가 공기정화식물들에 폭풍관심이 생겨서 더 들이고, 꽃피우는 애들이 키우고 싶어서 또 들이고.. 네버엔딩 식구늘리기... 2018. 6. 4.
나의 작은 정원의 시작3 (마지막) 4월 13일의 나의 작은 정원 아이비가 많이 자라서 타고 올라가라고 옷걸이를 잘라서 지지대를 만들어주었다. 하트모양을 해주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옷걸이가 딱딱해서 빡셌다. 안방의 베란다 정원은 넘어가는 햇살이 잘 들지않는편이라 비교적 아웃오브안중인 녀석들의 모임이었는데 선반 하나 놓고서 엄청 애착가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오늘 보니 햇살도 그정도면 나쁘지않게 들길래 일단은 마음을 놓았다. 한여름은 햇살이 더 안들어오겠지만..ㅜㅜ 선반 하나로 막 화원같고 꽃집같고 넘넘 맘에 드는 곳이 되었다. 요새는 틈틈이 식물들 보는게 취미가 되어버렸다. 여러 사정상 다른 취미를 즐길수 없어서 그런지, 그냥 요새 확 꽂힌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원래도 식물을 좋아해서 마당있는 집에서 많은 식물을 키우는게 꿈이었는데 작게나마 .. 2018. 6. 3.
나의 작은 정원의 시작2 2018년 3월 8일의 화단 주문했던 꽃님들이 도착했다. 공기정화식물들은 푸른잎들 뿐이라.. 봄맞이로 꽃을 보고 싶어서 데리고 왔다. 싼건 2000원대, 비싼건 4~6000원대로 저렴해서 애용하는곳인데 저렴한 만큼 식물 크기는 다 작다. 물론 큰건 비쌈ㅋㅋ 풍성한 안개꽃들, 애니시다, 만데빌라 기존 아이들은 여전히 잘자라고 있다. 어제 도착한 애들 덕분에 화분이 모자라서 합치고 옮기고 난리였는데 그와중에 보라색 꽃피우는 삭소롬 삽목해둔것들이 뿌리가 생겼음을 알았다!!! 너무 기특하고 이쁘고ㅜㅜ 뿌듯하다. 내 손을 거쳐 새로 생명을 이어가는 느낌♡ 부지런히 키워서 양쪽 부모님댁으로 보내드리는게 목표인데 부지런히 뿌리 내리자 ! 삭소롬 모체는 분갈이 후유증으로 한동안 고생했다. 후유증으로 비실비실해져서 잎도.. 2018. 6. 3.
나의 작은 정원의 시작 1 2016년 11월 초에 식물원에서 데려온 식물들로 내 작은 정원이 오픈했다. 안스리움, 삭소롬, 홍페페, 싱고니움, 천사의 눈물, 다육이들 2016년 12월 23일자 화단 아주 조금 자라난게 보인다 :) 그러나 안스리움은 너무나 추웠던 이번 겨울을 못넘기고 별나라로 갔고ㅜㅜ 삭소롬과 홍페페는 무럭무럭 자라났다. 싱고니움도 뭐가 안맞았는지 조금씩 잎이 변색되더니 한 반년만에 별나라로.. 천사의 눈물도 내가 집을 비운 사이에 말라서 죽었나 했더니 소생중이다. 다육이들도 별나라로 고고ㅜㅜ... 2017년 2월 9일의 화단 베고니아들과 히아신스들을 들였다. 몇달을 잘 키웠으나 베고니아의 까다로움은 이겨낼 수가 없었다. 결국 과습으로 돌아가셨다. 저면관수 방법으로 적응을 할 즈음에 흰 진딧물(?) 응애(?)가 생.. 2018. 6. 3.
수국 가지치기와 삽목 (4월 11일에 작성해둔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화사하게 피어났던 수국 꽃이 색이 변하기 시작한지 꽤 여러날이 지났다. 꽃색이 점점 녹색으로 물들어가서 내가 잘못 키우고있나.. 걱정했는데 꽃이 시들어가는 중이어서 색이 변했던 것이었다. 몰랐던 것들을 식물 가꾸면서 하나씩 배워가는것 같다. 수국은 꽃 색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시들해지기 시작하면 꽃을 잘라주어야 새잎이 나고 그래야 내년에도 또 꽃을 볼수 있다고 한다. (작은 팁이 있다면, 꽃이 사진상의 꽃보다 조금 더 생생할 때에 - 꽃잎에 초록색 물이 들기 전에- 잘라서 꽃병에 물을 담아 꽂아두면 화분에 있을 때보다 꽃이 훨씬 더 오래간다. 실제로 집에서 기르는 파란 수국을 이 방법으로 미리 잘라서 꽃병에 꽂아두었더니 꽤 오래오래 싱싱한 꽃을 보았다) 예.. 2018. 6. 3.
상추 기르기, 씨앗 파종 도시농부도전!ㅋㅋ 상추씨앗을 파종해보았다. 가드닝은 몇달전부터 시작된 나의 또다른 취미인데, 워낙 식물을 좋아했었고 애완동물은 못키우니(눈물) 애완식물이라도 키워보려고 하나둘 사들이기 시작했다. 나의 작은 정원은 다음번에 소개하기로하고 오늘은 상추 파종 기록. 상추는 의외로 물을 자주 안먹여야하고, 산성토양을 싫어한다. (지난번 새싹 기르기에서 실패한 이후 알게된 사실) 발아도 빠른편인데, 한 열흘전에 파종한 상추는 벌써 자그마하게 자라났다. 남향집이기때문에 5월중순부터 9월중순 정도까지는 햇볕이 길게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최대한 햇볕보게 하려고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창틀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마저도 해가 넘어가면 안들어오지만, 이거라도ㅜㅠ... 신랑 서재 창틀까지 점령☆ 이것보다 더 푸릇푸릇하게 생.. 2018.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