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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46

38개월 아이 - 응가 기저귀 떼기 3일 연속 성공 5월 13일 월 저녁 때 나나가 쉬가 마렵다고 하더니 쉬 안마렵다고 가버리는 것을 보고아.. 또 응가가 마렵구나 싶었다. 딱 ㄸ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왔다갔다 하는 것이 마려운데 또 못싸겠나보다 했다.또 '기저귀가 없어서 속상해요' 하면서 울기도 하고, 응가 마렵다고 갔다가 안마렵다고 또 다시 오고..몇번 반복하고는 응가 한다고 변기에 갔다. 한참 앉아서 같이 '응~가!' 하고 힘주기를 해줬더니 한참만에야 응가를 했다. 두번째 성공에 모두 크게 축하해주고, 나도 보상으로 간식 주머니를 만들어서 주었더니 엄청 좋아했다.  울고불고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몇번 울고 징징거리긴 했다.엄마는 전쟁통 같다던데 어제는 이것의 열댓배는 더 했다고 ㅋㅋㅋ 다복이가 3~4일 새벽에 깨어서 못자더니만 드디어 새벽에 깨어.. 2024. 5. 15.
37개월 아이 - 4일만에 대변 기저귀 떼기 성공 5월 12일 일 간밤에 다복이가 또 깨서 1시에 다시 재우고 (40분 걸림), 4시에 다시 깨서 재워봤는데 40분 넘게 업고 다녀도 안자서 포기.. 5시 반이 넘어서야 잠들었다.하아... 진짜 너무 힘들고 지친다. 잠고문이 따로 없다.짜증나고 화가 나고.. 온갖 안좋은 상상은 다 들고 내 등에 업힌게 내새끼 아닌 것 같았다.실제로 내새끼 아니었으면 던졌을듯.. 전날 못자서 낮잠을 많이 자서 그런 것 같기도 해서 (2시간 / 3시간)...  무조건 낮잠 평소대로 재워야겠다 생각했다. 감기 때문에 잠을 잘 못자는 것도 있겠지만 3일 연속은 너무 하잖아ㅠㅠ....아침에 일어나서 귀여운 모습을 보고서야 아.. 애는 얼굴로 용서받는구나 싶었다. 밤에 얼굴 안보일땐 빡쳤는데 얼굴을 보니 좀 용서가 되는 느낌 ㅎㅎ .. 2024. 5. 12.
대변 기저귀 못떼는 38개월 아이, 촉각과 변화에 예민한 아이.. 5월 10일 금 간밤에 다복이 맘마 주면서 콧물 빼줬는데 잠에서 완전히 깼는지 거의 1시간을 업어서 재워서 겨우 잠들었다.이후로 수십번을 깨서 울어서 계속 흔들어서 재우느라 잠을 거의 못잤다. 엄마가 봐줄때 오전에 잤는데 다복이도 나도 3시간을 자버렸다. 그렇게 잤는데도 졸리다는게 함정...종일 졸렸다.  나나가 어부터 대변기저귀를 떼보려고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응가 마렵다고 하다가도 막상 변기에 앉으면 안마렵다고 하고, 기저귀를 계속 찾다가 울다가 변기에서 잠깐 힘주고 안나온다고 울고, 바닥에서 잠깐 힘주고 안나온다고 울고, 안마렵다고 다시 가고...를 반복하고 있다. 평생 찰 것도 아닌데 그냥 기저귀 줘버릴까 한 6개월 후에 다시 시도해볼까..아니면 독하게 마음먹고 관장약까지 써가면서 이참에.. 2024. 5. 11.
256일 아기 - 감기 옮아서 콧물 그렁그렁, 38도 열 5월 9일 목나나는 항생제 복용과 함께 빠르게 호전되어 기침이 일반 감기 수준으로 적게 하게 되었다.기침 보통, 가래는 여전히 많고, 누런 콧물도 많이 나오고 코막힘도 있다.그저께 밤에는 몇번 깼다가 다시 잠들었고어젯밤에는 1번 깨고 잘 잤다.다복이가 며칠전부터 밤에 잘때 코가 좀 그렁거린다싶더니만 제대로 감기에 걸려버렸다.어젯밤 1시에 배고프다고 울길래 맘마주면서습관처럼 이마를 얼굴에 대보니 뜨끈뜨끈..체온을 재보니 38.2도가 나왔다.코도 엄청 그렁거리고ㅜㅜ..좀 고민했으나 감기약만 먹이고 해열제는 먹이지 않고 조금 지켜보기로 했다.이후로 지켜보니 38.0~38.2를 오갔고 열이 더 오르지는 않았다.분유먹이고 콧물 빼주니까 애가 잠이 깨버려서ㅜㅜ거의 1시간을 업고 흔들며 재운 끝에 겨우 잠들었다.근데.. 2024. 5. 10.
4살 아이 - 쉴새 없이 끊임없이 기침, 가래, 목감기... 기관지염 5월 6일 월 나나가 약을 먹고 있는데도 오후 들어서서 가래 끓는 기침이 많이 심해졌다. 거의 쉴새 없이 기침을 해대서 작년에 입원했던 기억도 스치고...ㅜㅜ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급격하게 증상이 안좋아질 수 있나 싶기도 하고.. 쉴새 없는 기침에, 가래도 많고 콧물도 자주 흐르고, 목도 아프다고 하고, 목 옆과 귀 아래까지 아프다고 한다. 림프인지 임파선인지 뭔지가 염증이 생겼나 싶기도 하다. 감기에 어지간히 지독하게도 걸렸나보다ㅜㅜ.. 가래 끓는 기침 소리가 목 긁는 소리여서 엄청 아플 것 같다ㅜㅜ 내가 감기 걸리면 8할은 목감기라 목감기 잘알...ㅜㅜ 어린이날은 너의 날이라고 실컷 놀라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하게 해주었더니만 오늘도 어린이날이라며 ㅋㅋㅋ 핸드폰 가지고 실컷.. 2024. 5. 8.
37개월 아이 - 급성후두염, 비오는 집콕 어린이날 5월 5일 일 새벽에 나나가 기침 가래가 심하고 숨이 잘 안쉬어진다고 하여 울고불고하는 애를 겨우 진정시키고 재우고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다.휴일이라 사람이 많고, 항상 진료봐줬던 선생님이 출산휴가여서 딱히 마음에 드는 선생님도 없으므로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대기가 짧은 대표원장님한테 진료를 받았다.대기가 짧은건 이유가 있...ㅋㅋㅋㅋ 워낙에 대충 빨리 진료하고 내보내셔서 그런데 나는 뭐 다른 선생님이나 크게 실력 차이도 안느껴져서 그냥 봤다.  예전에 나나 딤플 초음파와 진료 볼 때는 세상 디테일하고 섬세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진료봐주셨는데감기는 왜 대충 빨리 진료하고 보내나 싶었는데 감기는 병 취급도 안하시는 느낌이다 ㅋㅋㅋ그리고 대충 빨리 봐도 상태를 금방 파악하시는 것 같았다. 아무튼 내가.. 2024. 5. 5.
37개월, 8개월 아기 - 엄가다 슈퍼심플송 송북 완성! 또 감기... 5월 2일 목 목이 좀 아프고 가래도 끓고.. 요새 나나의 슈퍼심플송 송북을 만들어준다고 잠을 줄여가며 무리해서 그런지 감기가 온 것 같다. 그래도 이틀에 한번은 푹 자고 있는 것 같은데도 역시 계속 졸리다.커피에 맛들려서 낮에는 커피빨로 버티고 밤에 나나 재울때 곯아떨어지고, 새벽에 수유할 때 깨서는 또 슈퍼심플송 송북 만들고 ㅋㅋㅋ노가다지만 빨리 만들어서 치우고 싶은 급한 성미때문에 서두르고 있는데 2~3시간씩 작업하기엔 매우 역부족이라서노가다를 한지 벌써 2주 정도 된 것 같다. 요새 나나는 비눗방울 놀이가 재미있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매일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덕분에 비눗방울건 2개 다 고장나서 남편이 다 고쳐주고, 비눗방울액은 우습게 한통 다 쓰고, 부러진 비눗방울 도구들도 있고..그렇게.. 2024. 5. 5.
37개월 아이 - 계속 오래가는 수족구 수포 주말은 딱히 어디 안가고 이틀연속 비눗방울 놀이를 하게 해주었다.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건 좋은데 손에 액체가 묻으면 찡찡거리는게 문제...ㅜㅜ 당연히 묻을 수 밖에 없는데 손에 묻는게 많이 싫은가보다. 예민한 뇨석.. 4월 29일 월 낮잠도 좀 푹 자고.. 오랜만에 쉬는 것 같다. 나나 손등에 났던 수족구 수포(생긴건 두드러기)는 2주가 넘도록 꽤 오래 가고 있다. 계속 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면서 살펴보고 있는데 약을 먹어도 크게 차도가 없으니 그냥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려고 한다. 길면 두달도 간다던데 그렇게 길게 갈 모양인지... 다행히 제일 먼저 났던 수포들은 그나마 좀 없어졌으나 피부색이 어둡게 변했다. 손을 볼 때마다 속상하다ㅜㅜ 새로 나오는 수포들도 있고 손바닥까지 빨간 반점같이 생겼.. 2024. 5. 1.
37개월, 8개월 - 자라고 있는 아이들.. 밀린 일기 4월 22일 월 8일간의 애 둘 육아로 넉다운 상태.. 엄마랑 둘이 봤지만 역시나 힘들었고,남편이 켠디션이 안좋다며 (컨디션 좋은 날은 대체 언제인지ㅡㅡ...)금, 토,일은 8할 이상 나 혼자 봤기 때문에ㅜㅜ  ㅈㄴ게 힘들었다.그냥뭐 인생사 존버정신인가보다 ㅎㅎㅎ... 저녁쯤 어머님이 오셔서 오늘부터 며칠 계시기로 했다. 오셔서 애들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기왕지사 지난주에 도움 요청 드렸을때 오셨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ㅜㅜ... 아침에 엄빠의 도움을 받아서 애들 둘다 병원에 데려갔다왔다.나나가 수족구 이후로 계속 손등의 수포가 나아지질 않고 가렵다고 해서 진료를 봤는데 항바이러스제와 약을 처방받았다.다복이는 기침 가래가 생겨서 지켜보다가 좀더 심해진 것 같아서 진료를 받았는데 피하려.. 2024. 4. 26.
미운 4살, 울고 칭얼거리고 떼쓰고 소리지르고 던지고 때리는 아이 바르게 훈육하는 방법 첫째가 자기 의사표현이 확실해지다못해 칭얼거리고, 떼쓰고, 소리지르고, 던지고, 때리고, 깨물고 등의 표현을 할 수 있는 미운 4살 시기에 들어섰다. 소리지르고 때릴 때마다 훈육이랍시고 화를 내거나 역지사지로 때려주기도 했는데 여태까지 옳은 방식으로 훈육을 한게 아니라는 생각에 여러가지 유튜브 자료들을 찾아보고있다.(예전같았으면 도서관에 가서 발품 손품 팔아가며 다양한 책들을 뒤져서 찾아야 할 정보들을 쉽게 검색만으로 찾아보고 접할 수 있다는게 매우 편리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이 포스팅은 옳은 훈육 방식을 행동지침화, 대본화하여 바르게 실천하기 위하여 정리해두는 나 자신을 위한 포스팅이다.   미운 4살, 나나의 찡찡만 37개월이 된 첫째 나나는 이미 한참전부터 무언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울고 .. 2024.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