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3주 2일 - 주말 일기

밀린 일기!

1월 30일 토 - 임신 33주 1일
간밤에 태동 퐈뤼 하기전에 자야되는데 12시에 잘때쯤 태동 퐈뤼 열어서 2시까지 파티하셔서 못잠ㅜㅠ
층간소음 고소하고싶음....
아니 애기들은 20~30분씩 자다깨다 한다던데 중간중간 안자나ㅠㅠ
세상 배려없는 세입자..

신랑이 슬라이딩장 만든다고 판벌려놓고 나는 눕눕..
오랜만에 숨바꼭질 게임 어플 깔아서 재미있게 했다.
요새 재밌는 게임이 없는데ㅎㅎ 재미들린듯!

저녁 무렵되니 혼자하다가 벅찬지
슬라이딩장 들어서 레일에 잘 들어가는지 확인할때 같이 들어달라길래 같이 들어주었다.
한두번이 아니고 최소 몇십번은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레일 높이와 수평을 맞췄다.
조금이어도 힘이 들어가는 일이라 배가 단단해지고 아프긴했는데 상태는 괜찮았다.
평소보다 2배는 움직인것 같은데 컨디션 괜찮 :)

저녁에는 기운없으니 뭔가 시켜먹자고 하고
둘다 입맛없어서 고민하다가 우연히 해물찜을 발견해서 시켜먹어봤더니 크👍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않고 너므 맛있었다.
한번 시켜먹고 단골각!!! 둘이 극찬하며 먹음ㅋㅋ


1월 31일 일요일 - 임신 33주 2일
난 뭐 늘 눕눕이고, 신랑은 슬라이딩장 만드느라 어제와 일상이 별반 다르지않았음ㅎㅎ
슬라이딩장 만든다고 고생 많이하고 청소에 설거지까지 했는데 저녁무렵엔 얼굴이 많이 안좋아져있었다;;;
지친 기색 역력;;; 😨

슬라이딩장 톱밥과 먼지 닦는건 내가 하고ㅎㅎ
저녁밥으로 볶음밥도 내가 만들었다.
퇴원 후에는 맨날 신랑이 밥차려줬는데 오랜만에 내가 했다.
어제 먹고남은 해물찜 양념에 볶아먹으니 크으👍 졸맛탱!!!

중고로 구입한 타이니러브 모빌이랑 아기체육관도 상태 좋고~
유팡소독기랑 스토케 트립트랩도 잘 도착하고~
내 피와 뼈와 살로 맹글고 지갑으로 키우는 내새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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