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 생각/육아 일기593

19개월 아기 - 남자애들은 말이 느린편인가 3월 30일 일 며칠 따뜻하더니 어제는 눈도 좀 내렸다. 날씨가 다시 겨울처럼 추워졌다.  가아끔씩 이렇게 3월의 끝자락에 눈이 올 때가 있다. 엄마는 윤달이 들어서 그렇다는데... 음력을 살펴보면 아직 2월이긴하다 ㅎㅎㅎ 눈이 올만하다.차츰 또 따뜻해지겠지. 남편이 일하러 가서 오늘은 혼자서 애들 둘을 봤다.혼자 애들 밥먹이고, 나도 밥먹고, 설거지 하고, 빨래 개고 돌리고, 재우기도 하고..어떻게든 굴러가는 것이 우리 나나의 도움이 크다. 약간 방해하는 것도 있었지만, 혼자 밥 잘먹고, 혼자 잘 놀고.. 덕분에 다복이도 재울 수 있었다.때론 사춘기에 버금가는 감정 격동의 시기를 보내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엄마 사랑과 관심을 더 받고 싶은 마음에 하는 말과 행동들을 보면 그게 또 귀엽고 짠하기도 하고.. 2025. 3. 31.
청소기 좋아하는 3살 아이와 청소의 날 문득 돌아 생각해보니 참 고마웠던 오늘의 하루.오늘 1시쯤 집보러 온다고 해서 열심히 어제 오후부터 한 시간 전인 12시까지 나름 정리와 청소를 열심히 했다.청소 좋아하는 우리 아들도 열심히 하고, 남편은 화장실 묵은때 지우며 청소하고,우리 딸내미는 덜 어지르려고 노력하고(손님 이제 안오니까 어질러야지~ 하며 바로 어지름 ㅋㅋ)...각자 열심히 정리하고 청소했다. 오늘 남편이 식사 준비하고, 끼니마다 설거지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다복이 밥먹이고.. 집안일을 많이 해준 날이라너무 고마웠다. 오전은 애들하고 청소하면서 나름 재미있었다. 다복이는 청소기나 먼지털이, 긴 막대기, 장난감 칼 등 길쭉한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청소하는 시늉하면서 다니는걸 정말 좋아한다.어떤 날은 하루종일 같이 청소하자고 시켜서 청소.. 2025. 3. 29.
미운 4살을 넘어서 미친 5살.... 떼부림 심한 5살 육아 기록 3월 26일 수 날이 따뜻해서 오랜만에 애들 하원하고 바로 놀이터에서 놀았다.겉옷을 안입어도 될 정도로 25도 정도의 날씨였다. 뒤늦게 후다닥 매화도 피고, 개나리도 피고, 벚꽃도 이르게 피고 있는 나무도 있었다.한동안 미세먼지가 심해서 밖에 나오지를 못했는데 애들도 오랜만에 나와서 신나했다.       3월 27일 목 다복이 설사가 좀 잡혔는지 아침에 설사 많이 했는데 이후부터 3번 정도 방귀 뀔 때 조금 지렸고,저녁에 응가를 했는데 덩어리가 생겨 있었다.틈틈이 유산균을 먹여서 설사가 잡힌 것 같다. 오늘은 알파룸 정리의 날.발 디딜 틈이 없이 난장판으로 해놔서 싹 밖으로 빼고 다시 테트리스 하고, 버릴건 버리면서 정리하니까빈 공간이 제법 많아졌다. 좀더 정리해서 넣고 싶지만, 괜히 채우지 않기로..... 2025. 3. 29.
밀린 일기 기록 _ 어린이집 적응중인 다복이 3월 21일 금 다복이가 어린이집에서 밥먹다가 잠들었는데 자다가 깨서 운다고;;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았다.한번 잠들었으면 쭉 자면 좋은데 옆반에서 연달아 우니까 그 소리에 깨버려서 못잤단다.집에 데려와서 점심밥을 다시 먹이고, 데리고 놀다가 나나 하원하고 집을 또 난장판 수준으로 만들고 놀았다.남편이 연애때 접어준 수천개의 별들을 아주 흩트리며 놀고 난리를 쳤다. ㅠㅠ.. 나나는 어떻게 잘 넘겼는데 다복이를 못넘겼다... 진작에 탐낼때부터 숨겨둘걸...!!!... 그냥 뭐...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다복이가 너무 졸렸는지 저녁에 7시쯤 잠들어서 7시반이 지나서 일어났는데 밤잠은 11시각이다 예상했는데 다행히 10시가 넘어서 재우니 잠이 들었다. 뭔가 이런건 참 나나랑 달라서 다른 의미로 예측 불가하다.. 2025. 3. 25.
행복했던 나나의 생일 3월 17일 월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다복이.처음 이틀은 울지 않고 들어가더니 그 후로 뭔지 알았는지 울음을 보였고, 울음이 길지는 않았지만 뿌앵~하고 우는게 안쓰러웠다. 어린이집 현관만 보여도 울더니만 오늘은 현관을 봐도 울지 않았고, 선생님한테 안기고서 울었는데 그것도 짧았다. 밥태기인지 밥을 잘 먹지 않은지 한달이 넘은 것 같은데 집에서 갖은 노력으로 밥을 먹이는 중인데 어린이집에서는 그정도로 신경써 주지 않으니 밥을 잘 안먹어서 밥을 안먹었다고 데려가라고 해서ㅜㅜ 낮잠을 못자고 왔었다.근데 오늘 처음으로 밥도 조금 먹고, 낮잠도 잘 잤다.      3월 18일 화 나나의 4번째 생일!아침겸 점심을 먹고 씻고나서 분주하게  치우고, 선물을 포장하고, 풍선을 불어서 달았다.풍선을 많이 분.. 2025. 3. 19.
오랜만의 포스팅, 오랜만의 일기 포스팅도 오랜만이고, 일기도 오랜만이다.너무 피곤했고, 피곤하고 힘들고 스트레스 쌓인만큼 내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져서 최대한 휴식과 스트레스 푸는 것에 몰두했다.한참을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에 열중하다가 어느정도 또 동태기(동물의 숲 권태기 ㅋㅋ)가 오니까 손을 놓게 되고틈만 나면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쉬거나 잠을 잤다.자도자도 참 피곤하다. 애들 재우면서 곯아떨어지는 날이 일주일에 4~5일 이상이었고, 자는 시간 외에 나머지는 스트레스 해소에 집중하려고 했다.지금도 내 분조장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나 차츰 다시 일상 기록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살때부터 거의 매일 일기를 써왔고, 이것이 약간의 강박이 되었다.일기를 쓰지 않으면 그 날은 무의미한 하루가 되어버린 것 같은..기.. 2025. 3. 16.
17개월 아기 - DTap 4차, MMR 1차 드디어 접종 완료 1월 23일 목 다복이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4차MMR 1차 접종 완료 DTap은 원래 맞는게 11월 말이었는데 감기로 미뤄졌던 거고,MMR은 내가 미루고 미루다가 17개월이 다 된 지금에서야 맞게 되었다.돌접종이 하도 많다보니 한두개씩으로 좀 띄엄띄엄 맞추고 싶어서 미루다보니 많이 늦어진 것도 있고,MMR을 늦게 접종하는게 좋다는 얘길 들은 것도 있어서 겸사겸사 이제서야 맞추게 되었다. 근데 이렇게 돌접종을 한두개씩 나눠서 맞다보니 제대로 기록해두지 않으면 헷갈리게 되는 것 같다.(왜인지?) 기록이 다 되어있는 병원에서조차 헷갈려하고, 나도 첫째때는 아기수첩, 일기, 어플 3군데에 적어두었던 것을바쁘고 정신없다고 아기수첩 한군데에만 적고 그마저도 제대로 못챙긴 것 같다 ㅠㅠ이렇게 헷.. 2025. 1. 24.
아이들에게 옮은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기록 일기 나나는 드디어 어린이집 등원!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밀가루, 기름진 것, 과자 등의 먹을 것은 조심조심 조금씩만 먹이고 있다. 다복이도 오늘 정상 응가를 했다.다만 평소처럼 딱딱한 응가여서 응가하는 데에 좀 힘들어했다.잘 못먹었으니 그럴만도...ㅜㅜ   나는 간밤에 으슬으슬하고 몸살기 있으면서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자고 일어난 아침에도 상태가 안좋은 편이었다.그냥 오늘 하루 푹 자고 푹 쉬면 나을 정도였는데 엄마 잔소리를 못견뎌내서 그냥 병원에 다녀왔다.주사도 맞았는데 세상마상 이렇게 아픈 엉덩이 주사는 10년만인듯... 대체 무슨 주사여 그래도 약먹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5~6회 정도로 약간 줄었다.배가 아픈 것도 덜한 것 같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쓰린 것도 덜한 것 같다.다만 아침에 약먹고 떡실신해.. 2025. 1. 7.
성인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기록 나나 어린이집 패스.아직 음식 조절도 해야하고, 정상변 확인도 못해서 오늘까지 쉬기로 했다.근데 점심때쯤 정상변도 봤고 배아프다는 소리도 안하고 완전히 회복된것 같다.다복이는 오늘 설사도 안하고 컨디션도 나쁘지않았다.오늘은 대변 패스인것 같다.잘놀고 여기저기 잘 걷고, 또한 안아달라고도 자주 한다.안아줘병 제대로 온듯..나나랑 2시쯤부터 4시반까지 자다깨다하면서도 잘잤다.4시반에도 겨우 일어났다.왜이렇게 졸린지.. 세상 피곤하다.폐렴기관지염 끝나기 무섭게 장염 걸려서 애들 보느라 몸이 축난 느낌이다.난 어제보단 배가 싸르르하게 아픈건 살짝 덜하지만여전히 배탈마냥 살짝 아픈게 있고, 배에서 꾸루룩 꾸룩 소리도 난다.빼박 장염 증상인데 특이한게 설사는 안하고일반변을 오늘도 6~7번은 싼것 같다.배아파서 화.. 2025. 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