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토요일 (66일)
남편이 큰맘먹고 집안 대청소를 했다.
소파 다 들어내서 먼지 쓸고 닦고,
문열어두면 창틀에 쌓인 먼지들 들어온다고 창틀에 먼지들 다 닦아내고,
아기방도 안쓰는 온열매트랑 아기침대를 다른방으로 옮기고 놀이방매트를 깔아주었다.
아기랑 더 넓게 놀고 더 넓게 자라고~ 덕분에 방이 한결 쾌적해졌다.
근데 아무래도 애가 자지 않는이상, 한명은 계속 애기를 봐야해서 대부분을 돌아가면서 청소했다😂
타이니러브 모빌을 참 잘보는데, 슬슬 컬러로 바꿔줘볼까 하고 큰 인형들만 컬러로 바꿔주었다.
그랬더니 분홍색 사슴을 진짜 좋아한다 ㅎㅎㅎ
인형 붙들고 역할놀이 하듯이 말걸어주면 웃는데, 특히나 분홍색 사슴을 집어들었을때에 더 웃는다 ㅎㅎ
아직 컬러가 완벽히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 초점책이 검은색이니까 모빌은 컬러여도 될듯...
아무튼 분홍색 사슴으로 한참 웃음을 보았다 :)
5월 23일 일요일 (67일)
끙끙 힘주는데 기저귀를 확인해보면 응가가 없는걸 반복하더니만
저녁에 분유먹이는데 또 한참 끙끙 거리고 얼굴이 뻘개지면서 울려고 해서 확인해보니 또 변비인 것 같았다.
변비가 제일 힘든데 ㅠㅠ 응가가 안나오면 애기가 괴롭게 울어서 보기가 진짜 힘든데 또 변비라니...
혼자면 진짜 너무 힘들었을 것 같은데 다행히 일요일이고 남편이 잠들기 직전이어서
남편이 아기 배마사지 해주고, 항문 자극해주고, 다리 구부려서 눌러주니 응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분유를 묽게 타준것도 아니고, 모유를 안먹는 것도 아닌데 왜 변비에 걸린건지...ㅜㅜ
당장 유산균을 검색해봤다. 대변 잘 보게 하는 유산균을 먹여봐야겠다.
일기를 바로바로 못쓰니까 ㅠㅠ 전날에 뭘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출산 전에는 이정도로 기억 안나지는 않았는데...
애기보느라 너무 정신이 없는 것 같다.
바보가 된 기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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