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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임신 6주 5일 - 심장소리, 난황 확인.. 감기, 열

by 솜비 2023. 1. 17.


첫째 나나의 편도선염이 기침, 가래로 나타났다.
가래가 특히 심해서 뱉지도 못하니 종종 짜증내며 운다. 자다가도ㅜㅜ
그냥 두기엔 가래가 심하니까 엄마있을때 얼른 같이 병원에 다녀왔다.

약 처방받고 점심,저녁 2번 먹였는데 큰 효과가 있는것 같지는 않다. 있는데 잘 못느끼는 것인가ㅎㅎ



어제부터 목이 좀 붓는다싶었는데
나나의 감기가 옮았는지 오늘은 컨디션이 많이 안좋다가 점심쯤부터 열이 나기시작했다.
으슬으슬함을 넘어서 추웠다.
콧물, 가래, 기침, 재채기 다 있는데 가래가 좀더 심했다.

으슬으슬한게 심해서 체온을 재니 38.3도까지 찍은걸보고 병원각이다 했다.
평소에 열도 잘안나고, 심지어 코로나 걸렸을 때도 미열수준이다가 말았는데 고작 감기 따위에 열이라니..
임산부의 면역력이란...ㅜㅜ

열이 나면 태아한테 좋지 않아서 찾아보니 타이레놀 먹으라던데 그냥 대충 아무 타이레놀 먹기도 그렇고,
제대로 처방받아 먹고 간김에 검진도 땡겨서 받으려고 병원에 갔다.

병원가기 전에 씻었더니 이미 체온이 떨어져있고, 날이 추워서 그런지 집에 오면서 또 체온을 뺏겼다.
천연 해열제가 따로 없다.
열이 떨어져서인지 으슬으슬했던게 집에 와서는 훨씬 덜했고,
저녁때가 되니 정상적이었다.
타이레놀er과 여러가지 약을 처방 받았는데 내 기준 심한건 아니어서 약을 먹진 않았다.
열이 떨어져버려서 타이레놀도 안먹음;;

첫 산전검사라 초음파 보고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했는데 10만원 넘게 나왔다 후덜덜..
국민행복카드 분실상태라서 다음번에 카드결제 취소하고 다시 결제해도 되냐고했더니 그러라고한다.

피는 3통 뽑고, 물에 입덧해서 물을 자주 못먹었더니만 소변검사에 좀 시간이 걸렸다.

지난번엔 5주0일 초기여서 아기집과 난황만 보였는데 오늘은 6주5일 난황, 아기, 심장소리까지 들었다.
심장박동도 정상이고 잘자라고 있나 보다.
아직 아기도 넘 작고, 각도상 다이아반지로 안보여서 그게 좀 아쉽..ㅋㅋ
뭔가 난황을 앞에 끼고 등지고있는 느낌이었다.


아기 크기는 5mm이고, 심박은 140bpm
그렇게 작은데도 심장 뛰는게 깜빡이며 보이니 신기하다.
이미 겪은 바 있음에도 생명이 만들어지는건 항상 신기한 것인가보다.


난 일주일 첫째 병간호+육아, 입덧때문에 힘들어서 널부러져 있고,
엄마가 주말부터 밥해주고 틈틈이 아기 봐주느라 고생이 많은데
내가 병원다녀오느라 내내 아기 보고, 저녁에도 나랑 남편 놀다오라고 시간줘서 노래방다녀오고 해서
종일 집안일에 애보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항상 빠릿빠릿 뚝딱뚝딱 다 해내는걸보면 참 대단하다.


너무 피곤해서 나나 재울때 같이 잠들면 새벽에 항상 깨서 한동안 잠이 안온다.
한12시쯤 자야 8시반까지 푹자던데 너무일찍자서 그런가보다.

오늘은 입덧도 약간 덜했는데 밥이 좀 먹혀서 살것 같다. 그래도 먹는 양이 적어서 금방 배고프다.
빵 먹고싶어서 집에 오는길에 사왔는데 먹을 시간이 없었다. 지금 먹고싶다ㅋㅋㅋ
내일 아침밥먹고 먹어야지 :)# 둘찌 임신 6주5일 감기 열 임산부 38도 열 임신 6주5일 심장소리 아기 크기 심소 확인 산전검사 피검사 소변검사 # 둘찌 임신 6주5일 감기 열 임산부 38도 열 임신 6주5일 심장소리 아기 크기 심소 확인 산전검사 피검사 소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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