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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들

새싹 채소 기르기

by 솜비 2018. 7. 1.

상추 기르기에 재미가 들려서

새싹 채소를 길러서 샐러드 해먹거나 비빔밥에 넣어 먹거나 월남쌈에 넣어 먹으려고 새싹 채소 씨앗들을 구입했다.

한팩에 500~1500원 정도의 씨앗들 :)

적무, 겨자 새싹은 맵고 쓴맛이 난다길래 아재 입맛인 신랑 주려고 구입했다.

내가 먹을 것들은 고소하거나 단맛이 난다는 씨앗들 위주로 골랐다.

 

 

 

 

 

 

본격적으로 새싹 채소 기르기에 돌입!

새싹 씨앗 파는 사이트에 새싹 채소 기르기 키트(상자)도 팔았는데 구입하려다가

집에 있는 반찬통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구입 안했는데 안사길 잘했다.

그냥 반찬통 이용하면 OK.

 

 

 

 

 

 

 

 

왼쪽은 내가 먹을 유채 씨앗을 뿌렸고,

오른쪽은 신랑이 먹을 겨자 씨앗을 뿌렸다. (파종은 어제 날짜)

유채가 유채꽃 씨앗인가? 하는 추측이 드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유채꽃 씨앗이 맞는 것 같다. 근데 그게 먹는 것이었나???

실제 본적도 없어서 더욱 궁금..

 

파종 방법은 어렵지 않다.

빈 반찬통에 키친타올을 깔아서 물에 적셔두고, 씨앗들을 골고루 뿌려두고, 싹이 날때 까지 어두운 곳에 보관해두며

물이 마르지 않게 하면 된다.

열흘 정도면 수확하여 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겠다.

 

 

 

 

 

씨앗은 다 똑같지 않나? 했는데

씨앗마다 맛도 다르고, 성분이나 효능도 달랐다.

다양한 비타민과 영양소들이 풍부하여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기르는 재미까지 있으니

한번쯤은 이렇게 새싹 채소를 길러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그리고 오늘.

물이 안말랐는지 확인하려고 봤더니만 벌써 싹이 나 있다 !!!!! 엄청 신기했다.

상추 씨앗은 발아까지 2~3일 걸렸는데 (흙 속에 있으니까)

물 발아 시키는 새싹 채소들은 눈에 보이니까 하루만에 새싹이 나오는게 확인이 된다.

아직 안깨어난 씨앗도 많아서 어두운 곳에 보관했다.

 

 

 

 

 

 

 

확대하면 마치 콩나물? 올챙이? 같다

사람의 수정란도 맨 처음 형태가 생기면 이런 모양이던데... 모든 생명체의 초창기의 모습은 다 이렇게 비슷한 것인가?

잡생각에 빠져본다.

싹이 나오면 햇볕 or 밝은 곳에 두고 키우면 된다고 한다.

오늘 하루는 더 어두운 곳에 두고, 내일부터 밝은 곳에서 키워야겠다.

씨앗 채소, 새싹 채소 기르기 기르는 방법 새싹 채소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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