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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들

형광 스킨답서스 수경재배

by 솜비 2019. 9. 24.

주방 한 쪽에서 쩌리처럼 지내던 형광 스킨답서스들
나는 이상하게 식물 수형이 안이쁘면(내기준) 정이 안가는데ㅜㅜ
이 형광 스킨답서스도 그랬다.
색이 밝고 이뻐서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수형이 안이쁜 애들이 와서 주방 한구석에 처박아두고 근근히 죽지만 않게 키웠다.

어제 신랑하고 이마트 갔다가
신랑이 테이블야자가 싱그럽다고 하나 책상에 두고싶대서
ㅡㅡ그거 부엌에 있다고 책상에 놔주겠다고했다.
근데 신랑 컴퓨터방에 어울리는 화분이 없어서
화분을 주문하는김에 식물도 몇개 질러버렸다.
(안지르려했건만ㅜㅜ 어김없이 찾아온 지름신)

그러면서 울집 초록이들 다시 살펴보고
새로올 초록이들은 어디에 둘까 고민하다가
이 형광 스킨답서스가 눈에 띄었다.

아무리 봐도 안예쁘단 말이지..
싶은 생각이 들었고, 갑자기 수경재배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에 미쳤다.
마침 예전에 수경재배할때 사용했던 유리병이 있었고
흙을 털어 씻고, 마침 집에있던 자갈을 넣고
물을 담아서 유리병에 담갔더니
어쩜 이렇게 이뻐보이는지♡.♡
역시 식물은 화분빨!!!!ㅋㅋㅋㅋㅋ

화장실에 두개를 나란히 두었더니
분위기도 살고 청량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곧 도착할 새식구들도 얼른 보고싶다.

아예 식물이 없던 곳들..
신랑 책상이랑 내책상에 올려두고, 안방 화장실에도 둘 예정인지라
새로울 것 같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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