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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들

제라늄 살몬 프린세스

by 솜비 2019. 12. 27.

 

이번에 살몬프린세스가 개화 환경이 좋았는지 꽃볼이 엄청 크게 피었다.

기특하고 이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실물만큼 예쁘게 찍히지 않는다ㅜㅜ

 

 

 

 

 

 

 

 

 

 

 

 

 

 

 

 

 

 

 

 

 

 

 

 

 

 

 

 

 

 

 

 

 

요번에 제라늄들을 전부 정리했다.

10여개의 제라늄들 중에 3분의 1정도는 엄마에게 보냈고,

나머지는 내가 잘 키우려 했는데 베란다가 너무 추웠는지 환기 시킨다고 문 열어두었던게 너무 추웠는지

화분 여러개가 얼어버렸는데 그 안에 제라늄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ㅠㅠ

소생이 불가하다 판단되어 정리하니 3분의 1이 없어졌고, 

남은 3분의 1정도는 그냥 나눔을 해버렸다.

제라늄 중에서도 최애로 이뻐하던 녀석들이 없어지니... 더 이상 키우는 것도 무의미한 것 같고...

겨울이라 화분들을 다 거실에 두자니 너무 복잡해보이고...

재작년 여름에 무더위로 화분이 많이 죽고, 나도 힘들었을 때 슬슬 가드닝을 접어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베란다가 넓었으면 그런 생각이 덜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좁은 베란다에서 건조기와 복작거리는것도 버거웠고, 더위도 버거웠고, 물주고 신경쓰는 것도 버거웠다.

벌레들과의 싸움도 싫었고, 나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도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식물을 많이 키우는 건 이제 정리해야겠다 마음먹었고

소소하게 10개정도의 화분만 관리하고 더 이상 늘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후로 화분은 웬만하면 더 구입하지 않았다. 

자꾸 나누고, 보내고, 줄이고... 많이 줄여서 이젠 내가 관리할만한 수준까지 들어왔다.

그렇게 해도 한 30개는 되는 것 같지만 ㅎㅎㅎ 앞으로 더 줄여서 단촐하게만 키우고 싶다. 

넓은 베란다나 넓은 정원에서 키우는거면 더더더 많이 키울 욕심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조금만 키우는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제라늄을 모두 정리하게 되었다. 지금은 리갈계 제라늄만 조금 남아있다.

리갈계는 그나마 습기에도 강하고, 생명력도 강해서 키우기도 쉬우니까... 봐서 죽지 않는한은 계속 키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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