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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몰디브 신혼여행 준비하기 / 후기

by 솜비 2018. 2. 4.

한창 결혼준비, 신행 준비할 때 막 여기저기서 자료 찾아보고, 정리해둔게 있는데

이전 블로그 정리하면서 가져왔다 :)

대신에 약 3년 전의 자료이므로 금액은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다.

 

 

 

<1> 몰디브 기본 지식 & 용어 정리

- 몰디브 위치 : 인도양 왼쪽에 붙어있는 섬나라

- 수도 : 말레

- 기후 : 11월~4월 건기 / 5월~10월 우기

- 시차 : 4시간 느림

- 비행 소요 시간 : 인천-몰디브 10~12시간 / 싱가폴, 콜롬보 경유

  

- 라군 : 에메랄드 빛 바다, 바닥에 하얀 산호가루가 깔려 있음.

- 수중환경 : 바다 색 중에 군데군데 거뭇거뭇한 부분들이 산호. 산호군락지라서 열대어가 많음.

- 하우스 리프 : 라군이 있으면서 깊은 바다(산호 형성 지역)

 

 

 

아래는 라군 형성이 잘되어 있는 몰디브 리조트들 사진.

새하얀 산호가루에 반사된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가 특징적이다.

 

 

 

 

 

 

 

 

 

 

아래는 수중환경이 잘 되어 있는 바다 사진.

바다 사진 자체는 거뭇거뭇하지만, 물 속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산호초와 열대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스노클링을 많이 즐긴다면 수중환경이 좋은 리조트를 추천!

 

 

 

 

 

 

 

 

 

 

 

 

 

 

 

 

 

<2> 이동수단

 


특징 장점 단점
스피드보트 이동시간 최소 10분~70분
(리조트까지 대부분 10~20분)
- 말레 공항에서 제일 가까움
- 공항에서 대기시간이 길지x
- 매 시간 운항하고, 저녁 늦게까지 운항하여 국제선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x

수상 경비행기 이동시간 30~45분
말레공항에서의 대기시간 있음
몰디브 섬을 한눈에 볼 수 있음(낮일 경우) - 소음 심함(귀마개 필수)
- 안전상의 문제로 오후 4시까지만 운행
- 리조트에서도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밤늦게까지 즐길 수 x
국내선
+ 스피드보트
- 대기시간이 최소 2시간 정도
- 리조트가 공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 공항섬 도착 후 또 스피드 보트로 이동
- 저녁늦게까지 운행
-체크아웃하고나서도 리조트에서 저녁까지 있다가 국내선 타고 나올 수 있음

 

 

 

 

 

 

 

 

 

 

 

 

 

<3> 라군 / 수중환경

 


특징 장점 단점 대표적인 리조트
라군 에메랄드 빛 바다, 바닥에 하얀 산호가루가 깔려 있음. - 공항에서 가까운 스피드보트 지역
- 사진이 이쁘게 나옴
스노클링 하기에 좋지x 타지 엑조티카
쥬메이라 비타밸리
벨라사루
수중환경 바다 색 중에 군데군데 거뭇거뭇한 부분들이 산호. - 산호군락지라서 열대어가 많음.
- 숙소 바로앞에서 스노쿨링하기 좋음
바다색이 이쁘지x
대부분 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국내선 지역
파크하얏트
로빈슨클럽
센타라
하우스리프 라군이 있으면서
깊은 바다
(산호 형성 지역)
- 열대어가 많아서
바닷속 매우 아름다움
둘다 수영 못함
물공포증 있음

 

 

 

 

 

 

 

 

 

 

 

 

(4) 식사 포함 사항 용어

 

BB : 조식만

HB : 조식, 석식이 포함된 하프보드

FB : 전식이 포함된 풀보드

AL : 올인크루시브 (전식 + 바에서 제공되는 음료, 주류까지 포함)

 

몰디브는 레스토랑에서 마시는 물도 $5~$7 정도

중식비용도 평균 1인 1회 $50 정도

석식    "          "        $100 정도

 

- 햇반, 컵라면 챙겨서 중식 대신 간단히 먹는 것도 좋음.

- 리조트에 따라 익스커션(해양스포츠, 스파 등) 포함된 곳도 있음.

 

 

 

 

 

 

 

<3> 우선순위 / 선택사항 정하기 (개인적인 우선순위를 정하면 됨)

 

1. 여행사, 항공, 운송수단이 안전한가? (최우선)

2. 빌라 주변의 바다가 라군인가? / 수중환경인가?

3. 식사는 어디까지 포함할 것인가?

4. 객실 :  워터빌라 / 비치빌라와 믹스하느냐?

5. 개인 수영장 유무

6. 리조트 결정하기

 

 

 

 

<4> 1~6번까지 다 했으면 여행사에 견적 받기.

 

 

 

몰디브 신혼여행은 비용은 좀 들어도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이므로

지금도 다녀온걸 후회하지 않는다 :)

 

 

 

 

 

 

 

 

 

그리고 이것은 나의 결혼 여정기 ㅋㅋ      

 

7월 쯤, 예비시댁의 재촉으로 인해 엄마의 마음이 돌아서서 결혼 허락이 떨어짐.

7월 중순부터 택일 받아보려고 했으나 사주카페에서 1차로 미뤄지고 (택일 볼줄 모르는듯..)

9월에 유명한 철학관에서 2차로 미뤄짐(내년 만세력이 아직 안나왔다며..) 결국 두번이나 미뤄짐ㅜㅜ 두번 다 사주, 궁합밖에 못봄...

10월 드디어 택일을 받음.

 

 다음해 3월이 결혼식이라서 제일 시급한 식장, 신행 먼저 계약해야 해서 10월 말 웨딩홀 계약 !!!

 

그리고나서 신혼여행 여행지 고민... (다른 무엇보다 신혼여행에 가장 투자를 많이 했다)

1. 관광보다는 휴양지

2. 바다가 이쁠 것 (내가 꿈꾸던 바닥이 보이는 맑고 투명한 바다 !!!)

3. 안전한 곳 (재해로 부터 안전하고, 치안이 좋은 곳)

 

 

이렇게 기준을 정해두고 고르는데 워낙에 신혼여행지도 많고.. 각각 여행지 특성을 잘 몰라서 한참 고민함

갔다온 사람들 후기를 보며 위치, 바다색, 안전성을 따지기 시작했다.

여행사의 추천으로 코사무이, 푸켓, 칸쿤, 몰디브 정도로 보고 있는데

칸쿤은 비행시간이 너무 길고, 코사무이는 동해바다색이라 탈락..

푸켓도 바다색이 그닥...ㅜㅜ 이쁜곳은 이쁜데 어떤덴 동해바다보다 별로고.. (검색해보고 판단한 개인적인 의견임)

그러다가 몰디브를 보니 참 그림같고 너무 이뻐서 어느새 몰디브로 알아보고 있고....ㅋㅋ 역시 바다는 몰디브가 제일 이쁜듯!!!

 

근데 너무 가격이 쎄서ㅜㅜ...

오빠한테 고민스럽다고 했더니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비싸도 좋은 곳으로 가자고 그러고..

엄마도 신혼여행인데 돈줄테니까 최대한 좋은곳으로 가라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혹시 모자르면 엄마한테 빌리겠다고 말하고 몰디브로 가기로 결정..!!!

ㅠㅠ결정하고도 마음에 걸린다. 빠듯한 결혼준비 예산에 비해 넘 비싸서...

 

그리고나서 몰디브로 신행을 다녀온 친구의 조언을 듣고,

여기저기 카페 가입해서 여행사에다 리조트 추천 + 견적 넣어줄 것을 요청하고, 몰디브에 대해 공부했다.

(무슨 처음보는 특이한 용어들도 많고, 리조트들도 너무 많아서 공부가 필요함..ㅜㅜ)

 

 

그중에서도 리조트를 고르는게 제일 어려웠다ㅜㅜ

그게 그거같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식사 포함이나 익스커션(해양스포츠) 포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우선 여행사들이 추천해준 리조트를 중심으로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여행지는 큰돈과 안전이 걸려있는만큼 믿음이 가는 곳으로 골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웨딩홀에서 추천해준 여행사가 영업한지 30년이 된 곳이라고 해서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았고..

상담받아보니, 리조트를 선택하는것이 수월해졌다. ㅎㅎ

오빠가 올인크루시브가 좋다고 해서.. 센타라그랜드를 1순위, 센타라 라스푸쉬 2순위로 하고,

바다가 너무 이뻐서 마음에 든 벨라사루는 3순위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근데... 글쎄 여행사에서 리조트 컨펌까지 짧으면 3, 4일.. 길면 일주일까지 걸린다고 한다.

3, 4일이라니... 일주일이라니 !!!!

개인적인 사정들로 이래저래 여행사와의 계약이 늦어져서 항공권도, 리조트도 굉장히 급할 때였는데...ㅜㅜ

(하루가 지나니 항공요금이 클래스가 바뀌어 10만원이 올라있더라는..;; ..)

 

너무 오래걸린다고 하니까 뭔가 리조트와 직거래 하는 느낌이 아니었다(중간업체가 있는 느낌?)

혹시나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이 생겨서 여행사에 연락하면,

중간업체 거치고, 리조트 거치고, 다시 중간업체 거치고, 다시 여행사 거쳐서... 그렇게 오래오래 걸려서 다시 우리한테 연락오고

서로 책임 미루고... 그런 상황들이 생길 것 같아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었다ㅜㅜ

그래서 몰디브 리조트와 직접 연결해줄 수 있는 다른 여행사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최대한 몰디브 리조트들이랑 직거래하는 여행사로 폭풍 검색을 했는데 그런업체가 잘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처음 듣는 여행사들이라 믿을 수가 없었다.

결혼준비를 위해 가입한 카페들에서도 찾아보자~ 하고 찾아봤더니 카페의 인증업체 중에 클럽아일랜드센터가 직거래였다.

몰디브에 한국인 직원도 있다고 하니, 일이 생겼을때 대처도 발빠를 것 같았고..

거기다가 카페의 인증업체가 된지도 5년정도 된 여행사였다.

그래서 얼른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나서 견적받고나니, 전에 웨딩홀에서 추천해준 여행사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진행이 참 빨라서 만족스러웠다.

 

 

항공 E클래스 5자리밖에 안남았다고 하시길래 빨리 해주십사 부탁드렸더니ㅜㅜ

첫 전화 통화인데.. 통화 하시면서 항공권 예약부터 바로 해주셔서 완전 감사했다ㅜㅜ

리조트 컨펌은 대부분 다음날이면 바로바로 나온다고 하던데 진짜 바로바로 연락이 왔다 ㅎㅎㅎ

센타라 그랜드, 라스푸쉬는 이미 예약이 다 찼다고해서..ㅜㅜ 리조트에서 연락오자마자 전화주셔서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벨라사루로 진행해주셨는데 바로 다음날 최종 컨펌이 났다.

 

그와중에 뒤늦게 웨딩홀에서 추천해준 여행사에서 라스푸쉬 풀예약이라고 연락오고...;;;;;

(거긴 진짜 느렸다.... 그쪽으로 계약했으면 속터질뻔...)

 

결혼이 100일정도 남은 시점에서 신혼여행 준비를 늦게 진행하는지라..

여러모로 불안해했는데ㅜㅜ 클럽아일랜드센터 여행사에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다.

처음가는 해외여행인데다가 리조트 프로모션 같은게 이해 안가는게 매우 많아서 자꾸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시고, 꼼꼼히 챙겨주셔서 완전 감사했다.

그렇게 신혼여행 즐겁게 무사히 잘 다녀왔고, 언젠가 또 해외 휴양지를 여행할 기회가 된다면 우리 신행 준비해줬던 여행사 클럽아일랜드센터에서 진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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