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울렁거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입덧약을 먹었다.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려야하는게 너무 우울해진다.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들 표현하던데 진짜 폭풍공감ㅜㅠ
침대와 한몸이 되어야만 조금은 살것 같고
몸을 일으키면 약간의 현기증과 함께 울렁거림이 확 심해진다.
새콤달콤도 입안에 있을때 뿐이고, 음료도 목으로 넘길때 뿐이고...
술 댓병 먹고 난 다음날인 것같은, 심한 배멀미를 하는것 같은 울렁거림이 나아지지가 않는다.
입덧약 웬만하면 안먹고싶었는데 너무 울렁거림이 심해져서
조금이라도 괜찮아진다면 먹고 나아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울렁거림이 심해서 그런건지, 입덧약을 먹고나니 전보다는 울렁거림에 효과가 있는것 같다.
한 3분의1 이하로 줄어드는 것 같아서
입덧약을 먹으니 좀 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도 이전보다는 조금 더 먹힌다.
아무래도 음식도 못먹고 종일 너무 힘들면 한번씩 먹어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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