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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임신 7주 2일 - 복대를 해야겠다

by 솜비 2020. 8. 2.



원래도 신랑이 나보다 좀더 더위를 타서 내가 딱 좋은 온도면 신랑이 더워하는데
임신하고나서는 그 온도차가 더 커져서 신랑이 약간 더워하면 내가 약간 추워한다.
어젠 비가 오고 습해서 에어컨을 틀고 나는 담요덮고 있다가
잘때는 에어컨까진 아닌것 같아서 창문을 다 열고 이불덮고 잠이 들었는데
신랑은 온도가 딱 좋은지 이불도 안덮고 쿨쿨 자고있는데
나는 새벽에 추워서 덜덜 떨며 잠에서 깼다.


평소같으면 맞바람이 시원하다 했을텐데
저체온증 걸릴것 같단 느낌이 들어서 좀더 도톰한 간절기 이불을 꺼내왔다.
그걸 덮고 다시 자려는데 배가 아파왔다.
평소에 살짝씩 아픈게 아니라 확실히 아랫배안쪽이 평소보다 배로 아파서
춥게 자서 애기한테 안좋아서 아픈것 같았다.
이러다 많이 아프면 응급실가야하나..
애기 잘못되면 어쩌지..
졸린 와중에도 너무 걱정이 됐다.


배에 최대한 도톰하게 담요랑 이불을 덮고 따뜻하게 하고 있었는데 계속 아파서 한참을 끙끙거리다가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보니 다행히 아픈건 조금 가라앉았고 피도 안나고 별다른 이상은 없는것 같다.
(증상 없어도 잘못되는 경우가 있어서.. 병원진료가 정확하긴 하지만)

 


지난주까지만해도 잘땐 배 따뜻하라고 복대하고자다가
이번주는 덥다고 안했는데 아무래도 복대를 잘해야겠다.
내가 추운건 그렇다쳐도 배가 차가우면 확실히 애한테도 안좋은것 같으니..
아직 배가 묵직하게 아픈데 무리하지말고 잘쉬어야겠다.

신랑이 내가 먹을만한걸 해주고싶어했는데
순두부찌개를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해달랬는데
찌개 만들때부터 냄새가 힘들어서 휴지로 코막고 있다가 겨우 몇술 떠먹었다.
열심히 만들어줬는데 얼마 못먹어서 미안하다ㅜㅠ


아침 : 빵 한조각, 우유
점심 : 밥 두술, 김
저녁 : 밥 두술, 순두부찌개 조금, 빵 하나, 생라면 반개


1박2일보고 생라면 먹고싶다고
배부른데도 막 우겨넣었는데 속이 더부룩했다.
괜찮겠지 했는데 각종 냄새들로 인해 입덧을 견디지 못하고 먹은지 한시간 정도만에 다토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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