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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육아

24일 아기 - 코로 입으로 분수토..

by 솜비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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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목요일 D+22 뭐가 불편하니?
오늘은 대체 뭐가 불편한건지ㅜㅜ
새벽부터 계속 칭얼칭얼..
배앓이인지, 원더윅스인지, 코가 막히는건지, 단순히 손타서 안아달라고 칭얼거리는건지..
아빠가 종일 안아주었는데도 안고있을때에만 그나마 잘 자고 나머지 시간에는 제대로 깊게 못자는것 같다.
응가는 다시 부드럽게 싸서 일단 안심이 된다.


4월 9일 금요일 D+23 첫목욕!
탯줄이 떨어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배꼽도 거의 아문것 같고 진물나지도 않아서 처음으로 통목욕을 시키기로 했다.
초보 엄마아빠라서 둘이 시키는데도 진이 다 빠졌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감기걸릴까봐 빨리 대충했더니 깔끔히는 안된것 같다.
물 온도, 욕조2개, 옷준비, 감기 걱정 등 신경쓸게 많은데 이걸 매일 시키라니...
게으른 초보 엄마아빠는 목욕은 이틀에 한번, 머리만 매일 감기기로 합의를 보았다ㅋㅋㅋ


4월 10일 토요일 D+24 코로 입으로 분수토...
새벽 5시반쯤 분유먹이고 열심히 등두드리고, 역류방지쿠션에 눕혀두었다가 응가를 해서 씻기고 눕혀서 기저귀갈고..
6시반쯤 또 배고파하는것 같길래 모유 5분 물리고 부족한것 같아서 (모유는 빨기 힘들다고 잘 안먹음)
눕혀두고서 분유 30ml 타와서 먹이려는데 조금 먹다가 분수처럼 코와 입으로 토를 했다ㅠㅠ

진짜 심하게 토해서 순간 숨도 못쉬고 얼굴빨개져서 기침도 안하고 숨넘어가는 것 같아서
119를 불러야하나 신랑 깨우러 가야하나..
손으론 연신 애기 등 두드리고 제발 기침을 해서 뱉어내길 바랬다.
다행히 기침하고 겨우 숨을 몰아쉬었는데 처음 겪는데다가 너무 심한 분수토여서 애기가 숨을 쉬었어도 멀쩡한건지.. 어디 이상 생기는건 아닌지.. 기도나 폐로 들어간건 아닌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애기 상태 보다가 9시에 소아과 가야겠다했는데 다행히 안정을 되찾고 컨디션도 평소와 비슷해졌다.

순간 너무 당황하고 잘못될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토했을때 고개를 옆으로 해야하는것도,
하임리히법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그저 등두드려주는 것 밖에 하지를 못했다.
내가 부주의하게 소화안된 애기를, 밥먹은지 1시간이 됐으니 소화 다됐다고 생각하고 계속 눕히고
배고파한다고(아기들은 속이 불편해도 배고픈 제스처를 취한다고 한다) 계속 분유를 먹였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평소와 다름없음을 확인하기까지 얼마나 걱정했던지...
초보 엄마 만나서 고생이 많다ㅜㅜ

이후로 하루종일 아기가 열은 안나는지, 밥을 못먹거나 잠을 못자진 않는지, 이상한 반응은 없는지 계속 지켜봤는데 다행히 평소와 다름 없었고
신랑도 아기들 분수토 자주한다고 이만하면 병원안가도 된다고해서 계속 상태를 체크하기만 했다.
종일 안아달라 낑낑거리는게 평소 내시끼 맞다.

그 난리를 치느라 잠을 3~4시간 밖에 못잤음에도 종일 신경이 곤두서있어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이대로 또 밤새 아기보며 쪽잠잘 수 있을것 같았는데
신랑이 오늘 내일은 교대해준다고 자라고 하기에 일기쓸 짬도 생겼다.
일기쓸 시간도, 정신도 없이 바쁘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실제 그러하다ㅜㅜ
핸드폰 붙들고 있는 시간이 하루30분 될까말까...
딱 일기 쓸 시간만 있으면 좋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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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Favicon of https://seokicampoo.tistory.com BlogIcon 르으킴 2021.04.11 08:06 신고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조카도 생후 며칠이 안 됐을 때
    토를 몇번 했는데
    보는 제가 당황했던게 생각나네요
    힘드시겠지만 별탈 없었으면 좋겠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