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정수기 뜨거운물 뽑다가 툭! 소리가 나더니 정수기가 꺼져버렸다.
당연히 정수기 고장인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정수기 AS 신청하려고 전화했더니
다른 콘센트에 꽂아보래서 꽂았더니 작동됨;;
콘센트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
남편 말로는 직수 정수기는 온수 뽑을때 순간적으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옆에 있던 분유포트가 물 데우고 있을때(전기 많이 사용중) 온수를 뽑아서 과전류로 단선이 된것 같다고 한다.
직수 정수기가 온수를 만들때 순간적으로 2900w나 쓰는지도 몰랐다.
앞으로 온수는 분유포트꺼 쓰는걸로...ㅜㅜ
고장난 콘센트는 빨리 콘센트 주문해서 갈아주겠다고 하는데 위험하지 않나, 전기기사 안불러도 되나 싶다.
아기 태어난지 73일만에 어머님이 오셔서 아기를 처음으로 보셨다.
예뻐하시느라 품에서 내려놓지 않으셔서 ㅎㅎ 나는 오랜만에 팔목이 휴식중..
덕분에 집안일도 좀 하고, 남편이랑 둘이 이마트에 장보러 가기로 했다.
장을 봐놔야 또 한동안 먹고 살것 같아서 ㅠㅠ 후드리뚝딱 먹어치울 수 있는 간편식품과 인스턴트를 구입하려고 갔다.
조산기 때문에 누워서 지냈던 데다가 출산하고 아기 보느라 외출도 못했어서
이마트에 가는게 거의 반년만인 것 같았다.
평소에 먹고싶은것, 사고싶은것들을 많이 자제하고 구입했었는데
오늘은 '또 언제 마트에 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큰 자제를 하지 않고 ㅋㅋ 넣고 또 넣고 폭풍쇼핑을 했다.
그래도 자제를 하긴 했다규ㅠㅠ 평소의 절반으로 줄인 자제심...ㅎㅎ
몇달치 장보기를 한번에 한다 생각하면서 먹을 거리를 많이 샀다.
요새 식욕이 너무 좋아진 탓에 더욱 자제를 못했다.
마음이 약간 쫓기는듯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둘이서만 바깥 나들이를 하는건 너무 오랜만이라
그 자체로 기분이 참 좋았다.
아기랑 셋이 있어서 좋은것과 별개로 남편과 둘만의 시간도 필요하니까 ㅎㅎ
집에 와서 저녁준비하고 밥먹으니 금방 9시ㅜㅜ
애기는 졸려서 자고싶어하는데 환경이 시끌시끌하고 밝다보니
어머님이 재우기 시작해서 눕히면 깨고, 눕히면 깨고를 반복하다가 금방 12시가 넘고 1시가 다 되어서야 잠들었다.
낮엔 애기가 푹자고 일어나 기분좋게 놀아서 편하게 보셨는데 ㅋㅋ
밤잠 타임이 되니 제대로 아기 재우기 힘든걸 체험하셨다 ㅋㅋㅋㅋ
우리가 아기한테 쪽쪽이 물리는 것에 잔소리하시던 분이 ㅋㅋ 쪽쪽이를 찾으셔서 그게 웃음이 나왔다.
오늘 종일 그렇게나 이뻐하던 아기 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는데 ㅎㅎ
난 덕분에 손목을 쉴 수 있어서 편했다.
역시 주말에 하루쯤은 좀 쉬어야 하는 것 같다.
다래끼로 추정되는 눈 감을때의 눈밑 통증이... 어제는 말끔히 없어진 것 같아서 다 나았나 했는데
오늘 다시 아프다 ㅠㅠ... 눈꼬리가 약간 부은것도 같다.
역시 안과를 가봐야겠는데 ㅠㅠ 오늘 어머님이 일찍오셨으면 병원 다녀올까 했는데 오후에 오셔서 못갔다.
월요일에 아기랑 같이 다녀와야겠다ㅜㅜ
안비볐는데도 왜 다시 아플까ㅜㅜ 잠결에 비빈걸까... 잠결에 비빈거면 빨리 안나으니 병원각..ㅜㅜ
그나저나 요새 피부에 아무거나 발랐더니 다시 여드름이 올라온다.
하아..ㅜ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다시 또 여드름 전용 발라줘야겠구나.... 한동안 아무거나 발라도 크게 여드름 안나더니만... 슬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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