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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현대문학

고은, '머슴 대길이' 해석 / 해설

by 솜비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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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실명시, 성장시

성격 : 민중적, 회상적, 예찬적

주제 : 머슴 대길이를 통해 깨달은 공동체적 삶의 의미

특징 1. 이야기체를 사용하여 친근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2. 구체적인 지명과 대사를 직접 인용하여 사실감을 부여하고 있다.

       3. 비유적 표현을 통해 시적대상이 화자에게 미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 대길이를 통해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가치

  - 모든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남을 배려하는 공동체적 의식을 가진 대길이

  - 민족의식을 지닌 대길이

  ☞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과 민족의식의 중요성

 

 

 

 

 


새터 관전이네 머슴 대길이는  (실존인물, 시적 대상)

(군산의 옛 지명 - 사실성 강조)

상머슴으로

누룩 도야지 한 마리 번쩍 들어

도야지 우리에 넘겼지요    (옛날 이야기를 하는 듯한 이야기체의 어조 - 친근감 형성)

그야말로 도야지 멱따는 소리까지도 후딱 넘겼지요

밥때 늦어도 투덜댈 줄 통 모르고  (머슴 대길이의 성격을 알 수 있음 - 무던하고, 사려깊으며 인내심 강함)

이른 아침 동네 길 이슬도 털고 잘도 치워 훤히 가르마 났지요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남을 배려하는 면모)

(공동체적 삶의 공간)                             (깨끗이 치워놓은 길 - 은유법)

그러나 낮보다 어둠에 빛나는 먹눈이었지요

(역접. 시상전환)  (어둠 : 문맹, 무지, 어두운현실을 의미)   

                                      (먹눈 : 글을 배운 사람. 대길이의 깨어있는 의식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함)

머슴방 등잔불 아래

나는 대길이 아저씨한테 가갸거겨 배웠지요

                                (한글 - 대유법, 민족정신을 의미)

그리하여 장화홍련전을 주룩주룩 비 오듯 읽었지요

            (조선 후기 대표적 한글 소설)

어린아이 세상에 눈떴지요 (1. 한글을 깨침 2. 세상에 관심을 가지게 됨)

일제 36년 지나간 뒤 가갸거겨 아는 놈은 나밖에 없었지요  (당시 현실)

 

 

대길이 아저씨한테는 

주인도 동네 어른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였지요  (대길이가 성실하고 인격적으로 성숙했으므로)

살구꽃 핀 마을 뒷산 올라가서

홑적삼 처녀 따위에는 눈요기도 안하고 (대길이가 이성에 관심이 없었음)

(현실적, 세속적 대상)

지게 작대기 뉘어 놓고 먼 데 바다를 바라보았지요

                              (포부, 이상, 크고 넓은 세상)

나도 따라 바라보았지요

우르르르 달려가는 바다 울음소리 들리는 듯하였지요

(깊은 포부를 청각적 심상으로 표현)

찬 겨울 눈 더미 가운데서도

덜렁 겨드랑이에 바람 잘도 드나들었지요 (가난한 머슴으로서의 대길이의 삶)

그가 말하였지요

사람이 너무 호강하면 저밖에 모른단다.  (이기적 삶에 대한 경계)

남하고 사는 세상이란다  (공동체적 삶의 가치)

      : 주제의식이 표출된 부분. 직접인용을 통해 사실감을 높이고,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대길이 아저씨

그는 나에게 불빛이었지요 (은유법 - 삶의 방향과 의미를 깨우쳐준 스승을 뜻함)

자다 깨어도 그대로 켜져서 밤새우는 긴 불빛이었지요  (점층법)

 

 

 

 

 

 

 

 

 

고은, '머슴 대길이'  원문

 

새터 관전이네 머슴 대길이는

상머슴으로

누룩 도야지 한 마리 번쩍 들어

도야지 우리에 넘겼지요

그야말로 도야지 멱따는 소리까지도 후딱 넘겼지요

밥때 늦어도 투덜댈 줄 통 모르고

이른 아침 동네 길 이슬도 털고 잘도 치워 훤히 가르마 났지요

그러나 낮보다 어둠에 빛나는 먹눈이었지요

머슴방 등잔불 아래

나는 대길이 아저씨한테 가갸거겨 배웠지요

그리하여 장화홍련전을 주룩주룩 비 오듯 읽었지요

어린아이 세상에 눈떴지요

일제 36년 지나간 뒤 가갸거겨 아는 놈은 나밖에 없었지요

 

대길이 아저씨한테는 

주인도 동네 어른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였지요

살구꽃 핀 마을 뒷산 올라가서

홑적삼 처녀 따위에는 눈요기도 안하고

지게 작대기 뉘어 놓고 먼 데 바다를 바라보았지요

나도 따라 바라보았지요

우르르르 달려가는 바다 울음소리 들리는 듯하였지요

찬 겨울 눈 더미 가운데서도

덜렁 겨드랑이에 바람 잘도 드나들었지요

그가 말하였지요

사람이 너무 호강하면 저밖에 모른단다.

남하고 사는 세상이란다

 

대길이 아저씨

그는 나에게 불빛이었지요

자다 깨어도 그대로 켜져서 밤새우는 긴 불빛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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