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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306일 아기 - 설 명절 아기 한복 준비 2

by 솜비 2022. 1. 18.


9개월 31일. 어제 일기.

너무 연한 파스텔톤의 한복이 우리 아기에게 어울리지 않아서 반품하고 쨍한 색동 한복으로 다시 주문했었는데 그게 오늘 도착했다.
연한 파스텔톤의 색감은 뭔가 좀더 큰 어린이들을 위한 옷인것 같고 영 어울리지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근데 새로 도착한 알록달록한 색동한복은 쨍하고 또렷해서 아기한테 잘어울려서 세상 마음에 들었다.
좀 비싸도 어울리는 예쁜 한복을 사입히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세상 예쁨ㅜㅜ 내취향♡

복주머니는 세트였고, 조바위, 배씨댕기 머리띠, 미니 눈물고름도 추가로 구입했다.
노리개는 집에 있던것..ㅎㅎ
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한복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예쁜 옷을 구입할수 있다는것 자체가 감사하고 행복하다☺

우리 아기가 영유아 검진 백분위 90~95정도여서 2호(2세용)를 했음에도 사이즈가 맞나.. 한해밖에 못입는건 아닌가.. 엄청 걱정했다.
반품한 한복은 3호였는데 아기한테 너무 컸는데
사이즈 표를 보니 2호와 3호의 차이가 확 나는 것 같다.
암튼 너무 크면 안이쁘니까 우량 아기라서 사이즈 걱정은 좀 되지만, 큰맘먹고 2호로 주문했는데 2호가 맞는 사이즈였다.
판매 사이트에서 크게 입히고 싶으면 두 치수 올리지말고 한 치수만 올리라더니 그게 맞는말이었다.
역시 많이 팔아봐서 노하우 굿굿👍

2호는 소매가 한단 정도 길고, 품은 넉넉하고, 길이는 많이 넉넉했다.
품이 넉넉하니 소매 좀 짧아질거 감안하고, 저고리의 똑딱이 단추를 옮겨서 달면 내년까지도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한복입고 아장아장 걷는모습 얼른 보고싶다.
근데 옷갈아입힐때 세상 짜증낸다ㅋㅋㅋ
한복 입혀본걸 얼른 몇장 찍었는데 세상 언짢은 표정을 하고있었다ㅋㅋㅋㅋㅋ



오후부터 눈이 제법 내렸다.
만두가 깨어있을때 눈을 보는건 두번째인것 같다.
함박눈이 내리는걸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놀다가 하다가 낮잠을 잤고, 4시반쯤 일어났다.
그땐 눈이 거의 그치고 싸라기눈이 떨어질때라서 온도 살펴보고 부랴부랴 옷 껴입히고 난 롱패딩만 걸치고 만두를 유모차에 태워서 나갔다.
겨울되고는 날이 추워 거의 안나갔는데 온도도 영하1도로 나쁘지않았고 하얀 눈밭을 구경시켜주고 싶었다.

눈 구경하면서 단지내 산책을 한바퀴 했는데
한 20분 걸었나.. 나도 슬슬 춥고, 아기 코도 빨개진게 보여서 얼른 들어왔다.
꽁꽁 싸매고 나갔어도 얼굴과 손발이 차가웠다.
얼른 손을 녹여주었는데 빨리 따뜻해지진 않았다.
방풍커버가 있어도 온도 자체가 낮으니까 유모차 안이 추웠나보다.
겨울은 이런것이란다! ㅎㅎㅎ 감기 걸리지마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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