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육아 일기

322일 아기 - 원더윅스? 짜증 대폭발

by 솜비 2022. 2. 2.

 

321일 (10개월 15일)

 

자고 일어났으면 기분이 좋을만한데 종일 짜증이 너무 심했다. 

이유식도 안먹는다고 심하게 거부하고 울고불고...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짜증을 엄청 냈다.

밤에 졸려해서 재울때에도 안잔다고 뒤로 뻗대길래 실컷 놀다 자라고 냅뒀더니 11시쯤에 잠들었다.

종일 짜증내면서 우니까 남편이랑 둘이봐도 너무 힘들어서 둘다 멘붕 상태였다.

왜그렇게 짜증을 폭발적으로 내면서 우는지 모르겠다. 원더윅스인지 뭔지... 어디가 아픈가 해도 딱히 없는 것 같고...

윗입술을 쪽쪽 빨면서 다녀서 혹시 이가 또 나는건가 이앓이인가 했는데 그런것 같지도 않고...

그냥 이유없으면 원더윅스겠거니.. 하고있다.

 

어제부터 남편이 국에 물을 말아서 주지 말고 그냥 맨밥에 반찬이랑 주라며

나름 반찬(야채를 넣은 계란 지단같은)을 만들어주었는데 

그거 하나만 먹을땐 나름대로 잘 먹다가 밥이랑 먹으니 자꾸 뱉고

오늘은 아예 안먹는다고 난리여서 현타오고 시판 이유식을 주문했다.

한번씩 시판 먹이면서 입맛을 돋구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어떤걸 잘먹는지, 어떻게 해줘야 잘먹는지도 파악할 수 있고...

 

 

 

 

 

322일 (10개월 16일)

 

지가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어제 이유식 거부를 심하게 했었던지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유아식 첫 시작처럼 밥에 국물 말아서 계란찜이랑 같이 주었다.

100ml씩 많이는 안먹어도 다시 40~50ml씩은 먹는 것 같다. 

남편은 자기가 계속 도맡아 해먹일 것도 아니면서 내가 알아서 줄텐데 옆에서 왜 감놔라 배놔라 하는것인지...ㅡㅡ

덕분에 다시 비위 맞춰주면서 초심자 마음으로 이유식을 먹어야 하니 힘들다며 남편탓을 해본다.

에휴....

이제 본인이 주양육자가 되면 알아서 하겠지 뭐.

 

생필품들이 떨어져서 이마트에서 장보고 왔다.

또 오랜만에 외출하는 것 같아서 아기한테 마트 구경 시켜주고 좋다~ 하고 있는데 

역시 비슷비슷한 풍경에 질리고 좀이 쑤시는지 ㅋㅋ 한시간 반 정도가 되니까 짜증을 냈다.

쪽쪽이랑 손수건을 깜박하고 안가져와서 달랠 길이 없어서 안아들뻔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조심해야 해서.. 열심히 유모차를 밀어서 달랬다. 

 

요새 4시까지만 재워도 10시~12시에 잠드는 경우가 잦아져서 

낮잠을 3시까지만 재우는걸로 줄여봐야겠다.

근데 과도기적이라서 3시에 깨우면 6시에 졸리다고 칭얼거리는 사태가 생길수도 있음;;;

 

 

 

# 10개월 11개월차 아기 321일 여아 322일 여자아기 아기 성장기록 발달사항 321일차 아기 발달사항 육아기록 성장일기 육아일기 출산 322 딸맘 322일 아기 원더윅스 이앓이 짜증 심한 시기 짜증 심한 아기 울고불고 짜증내는 아기 이유식 거부 유아식 시작 유아식 거부 그냥 분유말곤 다 거부 10개월 11개월차 아기 321일 여아 322일 여자아기 아기 성장기록 발달사항 321일차 아기 발달사항 육아기록 성장일기 육아일기 출산 322 딸맘 322일 아기 원더윅스 이앓이 짜증 심한 시기 짜증 심한 아기 울고불고 짜증내는 아기 이유식 거부 유아식 시작 유아식 거부 그냥 분유말곤 다 거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