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82회 83회 요약, 정리 (강압적 부모, 보상 육아)

육아정보를 재미있게 얻어보기 위하여 금쪽같은 내새끼 역주행 중 :)

한번 보고 새까맣게 잊어버리지 않게 정리해두면 나중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해본다.

 

 

 

 

금쪽같은 내새끼 2022. 1. 14 방송분 (82회) 정리

 

금쪽이 기본 정보

첫째. 남자. 예비 중1. 이전에 아스퍼거 증후군, ADHD 진단 받은 적이 있음.

 

 

금쪽이의 문제점 분석 - 도전적 반항 장애

1. 엄마에게 과한 욕

2. 엄마에게 굉장한 분노와 적개심 

3. 공격적으로 표현 (엄마에게 막말, 욕, 발로 차기도 함)

4. 명령적 표현 사용

5. 돈과 힘을 과시하며 관계 형성

 

* 도전적(적대적) 반항 장애

 적대적, 반항적 행동 양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또래에 비해 문제 행동이 자주 발생.

 

 

오은영 선생님 의견

-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있다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 못함. 모든 사람과 부정적 상호작용)

- 부부의 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다.

- 만 3~4세는 사회성 발달의 기초가 만들어지는 시기.

  사회성과 정서 발달은 후천적으로 배우는 것인데 부모의 상호작용을 통해 배운다.

- 금쪽이는 당황하거나 민망할 때, 어색하고 난처할 때의 대처 방법을 전혀 모름.

  (실수하면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 상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하고, 휘파람을 부는 등 상황에 부적절하게 행동)

- 금쪽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긍정적 경험이 없으며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름.

- 엄마는 과도하게 지시적, 강압적, 억압적, 명령적.

- 둘째(여동생) 또한 오빠와의 다툼에서 엄마가 참으라고 하는 등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음.

 

 

엄마의 기본정보

- 아이가 3~4살 정도일때 사고뭉치 아들로 인해 대인기피가 생겨서 

- 아이가 놀러나가자고 해도 나가지 않고 혼자 놀으라고 보냄.

- 아빠는 무섭고, 새엄마 밑에서 자라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고 자람.

- 어릴적 감정과 상처들을 금쪽이에게 풀어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반성하고 있음.

 

 

오은영 선생님의 솔루션

- 엄마는 물러서기가 안됨. 아이가 '나가!'라고 하면, '다음엔 좋게 말해라' 정도로 하고 물러서고,

  아이의 말이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들어줄 것. 

  한발 물러선 뒤 가벼운 충고로 끝을 내볼 것.

- 청소년기 남매 갈등 해결법

   1. 등 맞대고 말하기 : 대면하고 표현하는 것이 어색할 때, 등을 돌린 채로 이야기를 나누어 편하게 속마음을 전달

   2. 비접촉 교환 편지 : 서로에게 편지쓰고, 우체통에 넣고 우체통에 있는 편지를 가져가 읽어봄.

- 엄마는 금쪽이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만듦

 

 

끝부분에서 솔루션 도중에 밤늦은 시간에 집을 나가버리는 상황 발생,

금쪽이는 '엄마는 맨날 똑같다. 그냥 풀지 말자'며 솔루션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며 83화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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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2022. 1. 21 방송분 (83회) 정리

 

 

문제 상황

남매간의 사이는 좋아졌으나 엄마에게 감정이 남아서 '엄마는 안될거야'라며 마음을 닫고 솔루션 참여를 거부하고 있음.

유아기의 행동 수정은 빠른 변화가 기대되지만,

청소년은 생활 방식이 굳어진 채로 살아온 기간이 길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좋아지긴 힘듦.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아이의 의견을 수용하고 물러서기(정당성 인정)를 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출발이 된다.

엄마의 입장은 선생님 조언대로 물러서기를 했으나 아이가 반응이 없어서 하다가 말거나 진전이 없었다고 함.

 

 

오은영 선생님 입장

(VCR본 후)금쪽이가 처음부터 엄마에게 반응을 안한 것은 아님

밥먹으라고 부르니까 방에서 빨리 나왔고, 무뚝뚝하지만 '진수성찬이네' 라며 나름대로 표현을 함.

반찬을 권하자 못이기는척 조금 먹고 대답함.

'나가, 꺼져'를 달고 살다가 하루아침에 변하긴 불가능. 금쪽이 딴에는 엄마의 노력에 반응을 한 것.

 

엄마의 노력은 엿보이지만, 금쪽이는 전혀 반응하지 않음.

(동생의 노력에는 반응했으나 엄마의 노력에는 반응하지 않음)

오은영박사는 또 다른 새로운 문제를 발견했다며, 엄마의 노력과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했음.

 

 

 

 

 

 

문제 상황

(VCR) 엄마가 솔루션 진행을 요구하자 금쪽이가 안한다고 하며 대치하고 약간의 몸싸움 발생.

엄마가 VCR에서 물러서기가 안된 모습을 보였고,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물러서기가 안됐다고 반성함.

 

오은영 선생님 입장

자식 입장에서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해도, 마음적으로 나를 따뜻하게 해줬네' 이런식으로

부모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면 부모에게서 '받았다, 받은게 있다'고 여긴다.

자식도 받아야 부모에게 (마음이건 물질이건) 준다.

금쪽이가 어린 시절, 과거의 상처로 우울했던 엄마는 어린 금쪽이에게 분노를 표출했고

그때 받은 상처가 금쪽이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엄마에게 '받은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엄마에게 따뜻함을 받지 못했기에)

'나는 받은게 없는데 왜 자꾸 나에게 요구하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분에 엄마의 사과에는 요구가 없었으나

식사시간 규칙 정하자, 서로 규칙이나 약속 정하자, ~해줘 등의 요구가 많았다.

 

그리고 엄마는 독특한 대화 패턴을 보인다.

금쪽이 : '하지마. 어차피 엄마는 안지킬거잖아.'

엄마(바람직) : 그동안 네가 그렇게 느꼈구나. 그동안 엄마가 너랑 한 약속을 많이 안지켰다고 느꼈구나 미안하다. 

엄마(현실) : 엄마는 아직 덜끝났어. 너랑 이거 규칙3가지 적기 전에는 못나가.

                네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니까 엄마가 화나는거야.

(모든 갈등상황에 대치하며 한치의 물러섬이 없음. 엄마의 정당성과 결백을 끊임없이 주장)

 

엄마는 당연히 받아야 할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랐고, 억울했을 것이고 나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을 것.

그래서 자식과 남편에게 정당성과 결백을 주장하는 것이고,

못받았던 사랑을 아이에게 받고 싶어하는 마음에 아이에게 엄마를 위한 요구를 많이 함.

 

 

 

 

 

문제 상황

(VCR) 아이스링크장에서 엄마가 금쪽이에게 '붙잡아달라'고 하자 '그럼 5천원 줘'라고 하고, 엄마는 알았다고 함.

오은영 선생님이 깜짝 놀란 부분이고, 

패널들이 흰머리, 안마 이런거 하고 돈 받는것은 다 하지 않냐고 하자, 보상 육아는 잘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

 

행동 수정 방법 : 더 나은 행동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

장난감 정리를 안하는 아이 - 장난감 정리를 하면 가짜돈을 주고,

그게 일정부분 모이면 놀이동산에 간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해야 함.

수정해야 할 행동을 타깃으로 삼아야 함.

소소한 일상 행동을 모두 돈으로 환산하면 안됨.

 

보상 육아의 장점

문제해결력과 집중도가 올라감

아이 스스로 뭘 해야 하는지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행동을 결정하는 것 등을 연습할 수 있어서 좋음.

목적 달성시 성취감과 자존감 획득.

 

보상 육아의 단점

불필요한 기대를 줄 수 있음.

보상이 없어도 내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을 경험하기 어려움.

내적동기를 배우는 시기이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인간의 도리마저 돈으로 환산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보상 육아의 폐해

(VCR) 금쪽이와 엄마의 몸싸움 발생. 금쪽이가 엄마를 손으로 붙잡고 계속 '아빠 돈 받지마' 반복하면서 엄마를 밀자, 

엄마는 금쪽이 발을 걸어 넘어뜨려서 위에 올라타고 제압. 지나가던 행인들이 말림.

엄마 曰, 금쪽이가 심한 욕을 해서 '용돈 끊겠다'고 했더니 '그럼 엄마도 아빠 돈 받지마' 하면서 몸싸움이 생겼다.

오박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돈은 줘야 한다고 함.

그리고 부모가 선을 넘지 말아야 자식도 선을 넘지 않는다고 엄마의 행동이 좋지 않았음을 은연중에 표현.

 

 

 

문제 상황

1. 친밀감 다지기를 위한 '함께 잠자기'

다같이 이불 펴놓고 자려는데 금쪽이동생(여)이 찜한 자리를 먼저 누워버린 금쪽이.

금쪽이 동생은 또 속상해하고, 엄마보고 오빠 혼내라고 하지만, 엄마는 특별한 중재 모습을 보이지 않음.

금쪽이 동생은 "솔루션 하면 뭐해, 엄마는 약속도 안지키는데" 라고 함.

오박사님은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신뢰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함.

2. 규칙 정하기를 하다가 '내 방에 들어오지마'하고, 엄마는 그걸 꼬투리 잡고 잔소리하다가

금쪽이는 안하겠다며 집을 나감

 

오은영 선생님 의견

자녀의 불신을 부르는 부모의 양육태도

1. 부모의 언행 불일치 : 일관된 기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경우.

2. 독재적, 강압적 부모 : 작은 잘못에도 공포스럽게 훈육, 집안에 민주주의가 없는 경우

3. 잔소리가 심한 부모 : 아이는 부모를 못믿게 됨. 지나친 잔소리는 아이에 대한 불신감 때문.

 

자녀가 부모에 대한 신뢰감이 적은 경우,

어린시절로 돌아간다는 느낌으로 장기간에 걸쳐 고쳐야 하고, 신뢰감부터 차곡차곡 다시 쌓아가야함.

 

여태까지의 영상을 통해 '열심히 했는데도 왜 문제가 생기지?' 하고 봤더니

가장 큰 문제는 부모에 대한 신뢰감이 없었기 때문에 모래위에 집을 쌓는 것이었다고 함.

그래서 신뢰감 쌓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

 

일상의 사소한 약속 지키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속상하지만, '나가'라고 했을때 바로 나가줘야 함. 

온갖 다른 이유를 대며 버티면, 아이 입장에서는 약속하면 뭐하냐, 결국 안지키잖아!라고 생각함.

우리는 이제 화목해야해!하면서 다같이 모여있으려고 하는데

중재를 잘 못하는 엄마가 아이들을 한 공간에 자꾸 모아놓으니 또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가까워지고, 신뢰감을 쌓으려면 남매와 각각 1:1 시간을 많이 가져볼 것을 추천.

 

 

 

오은영 선생님의 솔루션

1. 등맞대고 말하기 - 길거리에서 몸싸움했던 날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함. 금쪽이는 엄마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냄.

2. 금쪽이 방문 앞에 걸린 메모 보드에 '데일리 칭찬하기'로 엄마가 마음을 전함. 1일 1칭찬 메시지를 매일 씀.

3. 몸으로 하나되는 사랑의 스킨십 - 아이들과 간단한 스킨십(ex 하이파이브) 실행

4. 가족 랜선 단합 (가족간 협동과 협조 필요) - 떨어져 사는 아빠랑 짧게라도 매일 영상통화를 해서 하루의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

 

 

 

(VCR) 금쪽이가 엄마랑 등산하러 갔는데 뒤처지는 엄마를 버리고 먼저 가버리더니

멀찍이서 기다리다가 엄마를 밀어주고, 손붙잡아주는 모습을 보임.

꼭대기에 도착하여 등맞대고 앉아서 엄마는 마음을 전했고, 금쪽이에게 하고 싶은말 없냐고 물으니

금쪽이는 엄마가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함.

엄마는 그동안의 대치하는 말 습관을 고치고, 따뜻한 언어를 매일같이 연습했다.

어떠한 요구없이 사소한 약속을 지키고, 칭찬의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한 엄마의 노력과 마음이 전달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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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이 꽤 의미있었던게 우리엄마랑 너무 비슷해서 ㅋㅋㅋ

우리엄마가 사실 더 강력크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금쪽이의 마음에 너무 공감이 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식낳아봤다고 엄마의 마음도 조금은 공감이 가고...

보고 배운게 그런거라 나도 나중에 우리애한테 잘못된 말과 행동을 할까봐 열심히 보고 배웠다.

사실 항상 노력하고 있다. 본성 안나오게 ㅋㅋㅋㅋ

칭찬의 말을 들어본적이 별로 없어서 늘 칭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할 때에도 칭찬하는게 참 힘들었는데.. 여전히 힘들고 노력을 요한다. 

평생 해야 할 노력들 중에 하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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