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나의 스티커를 발견했다.
엄마 아빠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까치발 들고 빼꼼히 보이는 화장대 위에 스티커를 놓아두고
알록달록한 엄마 머리끈에 홀려 한가득 움켜쥐고 신나서 뛰어나오느라 잊었겠지.
어린이집에 가서 적막한 집 안,
화장대 앞에 앉았다가 얌전히 놓여있는 스티커를 보고
화장대에서 어떻게 하고 갔을지 눈에 선해서
귀엽고 웃음나오고 행복하고
아이의 존재가 얼마나 행복인가 하며
이 시간의 흔적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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