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신생아들은 여러가지 행동 특성들을 보인다.
가령, 자면서 몸을 꼬면서 끙끙 낑낑 거리면서 잔다든가,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 놀라서 팔을 번쩍 들고 파르르 떤다든가 하는 행동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신생아의 행동 특성 중에 하나인 모로반사에 대해 정리하고, 모로반사 언제까지 계속되는지, 신생아 반사의 종류, 신생아 행동 특성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모로반사
신생아가 어떤 자극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반응 중 하나이다.
이 반사는 아기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나타나며, 아기가 어떠한 위험을 예방하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반사적인 동작이다.
아기의 얼굴, 손, 발 또는 어떤 신체 일부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강한 소리를 들을 때 갑자기 놀라면
양팔과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쫙 펴며 허우적거리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신생아 모로반사는 신체 발달의 일부로 간주되며, 이러한 움직임은 신체의 균형과 근육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기의 운동 능력을 발전시키고, 시각적 운동적 자극에 반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로반사 언제까지
모로반사는 태어난 직후부터 나타나서 3~4개월 뒤에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4~6개월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 시기에 아기의 중추신경계가 더욱 발달하면서 이 반사가 점차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모로반사는 아기의 건강한 발달과 생존에 도움을 주는 반사 중에 하나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신생아 반사 종류
흡철 반사 (빨기 반사)
아기의 입 주위에 자극이 가해지면 (손가락으로 뺨이나 입술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면) 입을 움직여서 빨려고 한다. 이것은 엄마의 젖을 빨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며, 아기의 의지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반사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생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의식적으로 젖을 찾아 빨 수 있게 된다.
바빈스키 반사
아기의 발바닥을 간지럽히거나 자극하면 발가락을 쫙 폈다가 오므리는 행동을 보인다. 이것은 아기의 발 발단에 자극이 가해질 때 나타나며, 생후 12~18개월 무렵까지 나타났다가 중추신경계의 발달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파악 반사 (잡기 반사)
아이의 손바닥을 누르거나 물건을 갖다 대면 주먹을 꽉 쥐면서 움켜잡는 반사 행동이다. 손바닥의 파악반사는 생후 2~3개월 정도에 사라지고, 발바닥의 파악반사는 생후 8~9개월 무렵 사라진다.
삼키기 반사
아기가 물 또는 모유를 입에 넣을 때 발생하는 반사적으로 삼키는 동작이다.
신생아의 주요 행동 특징
1. 수면
신생아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면서 보내는데 신생아는 보통 하루에 16~18시간 정도 잠을 잔다.
긴 시간을 잠을 자지만,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의 수면 단계가 빠르게 변화하며 자주 깨기도 한다.
특히, 밤에 자면서 낑낑, 끙끙 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거나 힘을 주는 등 흔히 말하는 '용쓰기'의 모습을 보인다.
2. 감각적 반응
신생아는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강한 빛이나 소리에 반응하며, 부모의 목소리나 피부 접촉에 의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3. 호흡
신생아는 호흡이 불규칙적이고 빠르며, 때로는 작게 물방울 소리를 내기도 한다.
4. 감정
주로 웃음이나 울음 소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며, 얼굴 표정을 통해 행복, 불안, 배고픔 등을 나타낸다.
신생아 시기에는 의미있는 웃음이 아닌, 뱃속에서 하던 '배냇짓'으로 의미 있는 웃음은 생후 2개월 즈음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5. 움직임
신생아는 일반적으로 팔과 다리를 펴거나 모으는 것과 같이 간단한 움직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근육 조절 능력은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정교한 동작은 이 시기에 나타나지 않으며 팔과 다리를 휘젓거나 모로반사, 잡기 반사 등 다양한 반사행동을 보인다.
6. 신체 반사 행동
신생아 시기에는 앞서 언급한 다양한 신체 반사 행동이 나타난다.
반사행동은 자극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몸의 신경과 감각 및 근육 조절 능력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
7. 수유
신생아는 주로 분유나 모유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다.
수유 중에는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관찰하는 모습이 흔하며, 수유 후에는 만족한 표정을 보이기도 한다.
1회 수유량은 40~80ml 정도이며 하루에 7~8번 먹는다.
여기까지 신생아의 행동 특성 중에 하나인 모로반사와 반사의 종류, 모로반사 언제까지 계속되는지 언제 끝나는지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작고 소중한 아가 시절의 특유한 행동 특성으로 처음 접하는 엄마 아빠는 당황할 수 있는데 이 포스팅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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