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육아 일기

171일 아기 - 행동 특징, 낮잠 밤잠 시간, 수유량 1회 수유량 총 수유량 기록

by 솜비 2024. 2. 14.

 
 

둘째 다복이 감기 기록

2월 8일 목
병원 진료. 이틀 전부터 밤에 콧물이 좀 그렁거림. 간밤에 콧물 양이 좀 늘어난 것 같아서 병원 진료를 봤다. 
막상 진료받으러 갈때 콧물 그렁그렁한게 1도 없어서 안가도 되겠는데 싶었는데
연휴가 길고, 선생님 다음 진료가 다음주 수요일이라 미리 약을 받아놔도 되겠다 싶다.
콧물 양이 적어서 약은 안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2월 9일 금
낮에도 맑은 콧물이 조금씩 나왔고, 코가 그렁그렁했다. 제대로 감기 시작이라는 느낌.
옮지 않게 하려고 손소독도 자주 하고, 주변을 자주 닦아줬는데 역시 안옮는게 쉽지 않다.
나나처럼 열이 날까봐 긴장했는데 다행히 열은 안났다. 어제 처방받은 약 먹이기 시작.

2월 10일 토
콧물 폭발.. 밖으로는 맑은 콧물 줄줄, 콧물을 뽑아보면 누렇고 끈적이며 나오기 시작했다.
새벽에도 자다가 불편해해서 콧물 빼주고, 낮에도 수시로 빼주었다. 
열 없고 다른 증상도 크게 없는데 콧물이 좀 심한 것 같다.

2월 11일 일
어제랑 증상이 비슷했다. 받아왔던 약은 오늘로 끝나서 전에 처방받았던 약을 먹여야겠다.
콧물이 누렇고 그렁거리니까 병원에 가야하는게 아닌가 항생제 먹어야 하는게 아닌가 중이염 생기는게 아닌가 걱정이 드는데 일단 약을 먹이고 있으니 지켜보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것 같으면 병원을 가봐야겠다.
현 시간, 수유시간에 보니 콧물이 그렁거리긴한데 심하게 그렁거린다거나 크게 불편해하지 않아서 
일단은 콧물 안빼고 지켜보고 있다. 콧물 제때 안빼면 중이염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ㅜㅜ

2월 12일 월
콧물의 누런색이 하얀색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찐득하긴하지만 콧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도 줄고, 그렁거리는 것도 조금 줄었다.

2월 13일 화
하얗고 찐득거리는 콧물. 확실히 콧물 횟수가 줄었고, 그렁거림이 덜해서 새벽에 콧물을 뽑지 않았다.
중이염 여부가 매우 궁금하다ㅜㅜ 내가 보기에는 감기가 많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171일 아기 - 다복이 낮잠 밤잠 수유량 기록
수유횟수 5~7회 
1회 수유량 90~140ml 
1일 총 수유량 600~800대 
 
밤잠 시간 대략 10시~7시 (누나때문에 시끄러워서 늦게 잠듦ㅠㅠ 5시반 6시 기상하거나 8시 기상할 때도 있음)
기상 시간 보통 6시반~7시
낮잠 횟수 4회 
8시~10시쯤 : 30분~1시간
11시~12시쯤 : 3~4시간
3시~4시쯤 :  30분~1시간
7시~8시쯤 : 30분~1시간
밤잠 시작 9시반~10시반
 
 
다복이는 연휴 내내 시어머님이 봐주셔서 비교적 편했고, 나나는 남편이랑 돌아가면서 봤다. 
누나때문에 시끄럽고, 어머님이 주양육자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셔서 다복이가 잠을 좀 못자서 고생했고,
침독이랑 기저귀 발진도 약간 심해진 상태..
어제 오후부터 나랑 엄마가 다시 신경써서 비판텐 자주 발라주니까 많이 호전되었다.
 
먹는건 여전히 많이 안먹고 안아서 흔들어 먹여야 좀 먹는다.
졸릴 때 최대 140ml 먹었는데 요새는 부족해하는 것 같아서 슬슬 160ml로 늘리려고 한다.
잘 웃고, 까꿍 놀이나 가까이에 가거나 고개 흔드는 제스쳐로 놀아주면 소리를 크게 내서 웃는다.
물건을 잡고자 할때 소리를 내면서 힘을 주곤 한다. 귀여움 포인트 ㅎㅎ
죔죔 시켜보니 내 손과 자기 손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조금씩 따라한다.
 
다복이는 안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나나는 안고 있는 사람 얼굴을 잘 안쳐다보고, 굉장히 시크한 편이었고 부름에 잘 쳐다보지 않는 편이었다.
그리고 장난감이나 주변 사물에 더 관심이 많아서 사람을 쳐다보는 것보다 사물 구경을 훨씬 좋아했는데
다복이는 주변 사람들을 항상 쳐다보고, 안고 있는 사람 얼굴을 자주 올려다본다.
아빠가 퇴근하면 얼굴을 빤히 살피다가 알아봤는지 굉장히 반가워한다 ㅎㅎ 
친조부모, 외할아버지 얼굴에 약간 낯가려서 울었는데 한 10~20분 같이 있으면 익숙해져서 울지 않는다.
(낯가림 과정에서의 울음도 별로 많지 않음 잠깐 우는 정도..)
 
나나는 사운드북 한번 펼쳐서 같이 보기 시작하면 내가 지겨울 정도로 꽤 오래 보곤 했는데
다복이는 사운드북 한바퀴도 안돌았는데 지겨워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변하지 않는 같은 그림에 금방 싫증을 내서 그런 것 같다. 
오늘보니 병풍처럼 길게 펼쳐둔 그림책은 꽤 오래 보면서 좋아했다  (같은 개월수 나나는 훨씬 더 오래 봤을 것 같다)
애기들 공통 특징인듯.. 사운드북의 알록달록 깜빡이는 불빛을 매우 좋아한다.
 
 
 


 
 
분명히 항생제는 나나가 먹고 있는데 나나가 다복이보다 콧물이 더 누렇고 오래가는 느낌이다.
밖으로 흘러나오는 콧물도 약간 누런색... 
일부러 항생제는 처방받은걸 끝까지 다 먹였다.
그런데도 흘러나오는 콧물이 누런편이다. 항생제 복용중이니 중이염은 괜찮겠지 하면서도 연휴가 길었기에 내일 진료가 역시 걱정은 된다.
 
4일 연속 밤기저귀 성공... 하는 것 같았는데 
어제 마트에 갔다가 쉬 안하고 낮잠을 자버려서 쉬가 마려웠는지 쉬를 해버렸다.
마트 카트에 앉은채로 쉬해서ㅜㅜ 옷을 버렸다. 옷 버린건 내 겉옷을 허리에 묶어줘서 대충 보온과 가림이 되었다.
이후로 좀더 자라고 했더니 잠이 깼는지 못잤고, 밤에는 평소보다 한 30분 일찍 잠들었다. 
낮잠 별로 안잤는데 세상 팔팔.. 밤잠도 잠든게 거의 비슷 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어린이집에 가는지라 가기 싫어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그런 기색 없이 잘 다녀왔다.
하원할 때 비눗방울건을 가지고 갔더니만 신나게 소리지르며 뛰어놀고 집에 들어갔다.
너무 잘놀아서 가져가길 참 잘했다 ㅎㅎㅎ
요새 날씨도 최고기온 14~15도로 따뜻한 편이고 밖에서 놀기 좋은 것 같다. 미세먼지가 좀있는게 문제지만..
 
# 171일 아기 낮잠 밤잠 시간, 170일 아기 수유량 1회 수유량 총 수유량 기록 5개월 아기 행동 특징 육아일기 육아블로그 육아일상 육아 기록  171일 아기 낮잠 밤잠 시간, 170일 아기 수유량 1회 수유량 총 수유량 기록 5개월 아기 행동 특징 육아일기 육아블로그 육아일상 육아 기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