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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입주박람회, 감기의 계절

by 솜비 2025. 6. 1.

 

남편이랑 애들 둘 데리고 입주박람회에 다녀왔다.

너어어어무 힘들어서 눈물콧물..ㅠㅠ

나나는 다행히 칭얼거리지도 않고 잘 따라다니고 말도 잘들었는데, 

다복이가 맘대로 못하니까 소리도 많이 지르고, 울기도 하고, 자주 칭얼거렸다.

최대한 애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것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나 종일 있는게 쉽지 않았다.

 

5시 경품추첨까지 기다리기 힘들 것 같아서 중간에 집에 가려다가 

애들 데리고 근처 공원에 있겠다고 하니까 남편도 그런다고 했다. 

가는 도중에 다복이는 잠들었고, 공원 도착해서 싸온 도시락 나나 먹이고, 중간에 일어난 다복이도 먹이고 우리도 대충 때웠다.

 

근처에 투썸이 있길래 쿠폰 쓰려고 들어가서 쉬다가 나왔다 ㅋㅋ

애들 간식 좀 주려고 했는데 나나가 고른 케익이 맛이 없어서 애들 다 한두입만 먹고 먹지 않았다.

3시 반쯤 다시 입주박람회장에 가서 미처 예약 못한 곳들 예약하고, 경품 추첨까지 있었는데 

응모권을 그렇게 많이 넣으면 뭐하나 반 이상이 가위바위보인데..ㅡㅡ 빡침이 올라왔다. 

 

집에 오니 6시반.. 다복이는 차에서 많이 울어서 내가 달래며 토닥이니 잠들었고 (낮에 40~50분 자고 일어나서 많이 부족했음ㅠㅠ)

나나도 평소보다 잠을 적게 자서 피곤해하는 것 같았다.

집에 와서 밥부터 먹이고 목욕시키고 나니 8시반... 나나가 졸려해서 재우고 나니 9시반..

씻고 나오니 다복이도 찡얼거리길래 바로 재웠는데 재우고 나니 거의 10시반..

남편이랑 못나눈 얘기 나누고 나니 12시반..

 

자러 들어갔는데 나나가 계속 뒤척여서 상태 확인해보니 열이 난다ㅠㅠ... 38.4도.

콧물이 난지 3일 정도 되었는데 열이 없다가 생긴것이... 염증이 목으로 퍼졌거나 중이염이 아닐까 싶다.

1시간 후에 열을 재보고 더 오르면 해열제를 먹이려고 대기중...ㅠㅠ

낮에 설사를 했는데 약간 장염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새벽에 상태를 살펴보고 내일 병원을 가든지 해야할 것 같다.

 

다복이도 콧물 감기에 걸린지 2~3일 정도 된 것 같다.

콧물이 조금씩 나오다가 오늘은 약간 누런색으로 조금씩 밖으로 나왔다. 

약을 먹여서 재웠는데 며칠 약을 먹여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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