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화요일
오늘부터 이사갈 아파트 입주일이 시작되고, 방문이 가능하여 가보았다.
엄청 더웠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뷰가 참 예뻤다.
사진도 찍고, 하자도 다시 찾고.. 큰 하자 중에 하나였던 욕실 구배불량이 해결되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타일의 단차는 좀 생기기는 했지만 물 안내려가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다.
하자를 나름대로 고쳐주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마음에 안드는 것도 있고..
손도 안된 곳도 있고...
하자가 고쳐지지 않은 부분은 AS센터에 가서 하자 접수를 다시 하고 나나를 하원시키러 갔다.
7월 3일 목요일
나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치원 물놀이날이라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갔다.
시스템 에어컨 실측하러 오는 날이어서 오전에 이사갈 집으로 넘어갔다.
실측은 5분 정도면 끝나서 갔고, 나는 남아서 하자를 좀더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치수도 재고, 사진도 더 찍었다.
목에 선풍기를 매고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기력이 안날 정도였다.
날이 얼마나 더우면, 가져간 단백질 쉐이크가 상해서 못먹고 버렸다.
편의점에서 햄버거 하나 사서 먹고 나나를 데리러 유치원으로 갔다.
하원한 나나가 나를 보자마자 물놀이가 너무 재밌었다며.. 얼마나 재밌었으면 수영복이 다 젖었다며 ㅋㅋㅋ
조잘조잘하느라 낮잠을 안잤다 ㅋㅋㅋㅋ
7월 4일 금요일
잔금대출 실행.
난생 처음 내 이름으로 대출하고 실행하는 날.
나나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세대열람원 떼고,
중도금 대출 은행에 돈을 이체하고, 잔금대출 은행에서 필요한 서류를 받고,
이사할 집 관리실과 입주지원센터에서 키를 받았다.
거의 1시간반 정도 걸렸고 다 받아서 집으로 들어오니 둘다 아침도 못먹고 힘들어서 쉬면서 점심을 시켜먹었다.
그나마 구름이 좀 끼어서 1~2도 낮고 조금 더 시원한 느낌이었으나 오래 있을만하지 못했다.
환기를 하고, 꼭 확인해봐야할 하자를 같이 체크했고, 조명 위치를 의논했다.
너무 더우니 조금 일찍 나가서 차 안에서 에어컨을 쐬면서 쉬다가 나나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아침에 일어난 다복이의 오른쪽 눈이 끈적하게 눈꼽이 잔뜩 끼어서 역시나 아데노구나 확신이 들었다.
눈꼽을 제거하고 보니 오른쪽 눈이 살짝 빨갛고 부어있었다.
다른 증상은 없어서 엄마한테 다복이를 부탁하고 갔는데 엄마가 다복이랑 병원에 가니 아데노가 약하게 왔다고 한다.
나를 닮아서 면역력이 좋은 우리 다복이 ㅎㅎ
약하게 왔지만 전염력때문에 어린이집은 못가게 되어서 종일 엄마가 봐주었다.
7월 5일 토요일
애들을 데리고 이사할 집에 구경갔다.
나나는 처음에 낯설어서 잘 안움직였는데 이내 적응하고 탐색했고,
다복이는 뭐 낯도 안가렸다 ㅋㅋ
날도 덥고 해로운 물질도 많을테니 잠깐만 구경하게 하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
놀이터에서 놀게 했는데 환경이 새롭다보니 애들은 신난다고 뛰어다니는데 날씨가 너무 뜨겁고 더워서 돌아버릴 지경..
애들한테 수시로 물을 먹였지만 비오듯이 땀을 흘려서 1시간 정도 놀고는 집으로 출발했다.
다복이가 차에서 자는 바람에ㅜㅜ 아니.. 잠들었으면 쭉 잤어야 했는데 시동 끄고 안아드니까 눈을 번쩍 뜨고는 다시 못자서 망했다.
6시가 되어서야 졸리다고 해서 그때 40분 정도 재웠는데 깰 때 많이 찡찡거렸다.
적게 잤지만 늦게 자고 일어나서 빨리 졸려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10시반쯤? 생각보다는 빨리 잠들었다.
7월 6일 일요일
날씨도 덥고 딱히 갈 곳도 없고 갈 에너지도 없고..
하루종일 집콕해서 애들도 답답했을 것 같다.
뭐 특별히 재미있게 할만한 무언가도 없어서 평범한 주말이었다.
내가 무언가를 해주지 않아도 애들은 이것저것 자기만의 놀이를 찾아서 논다.
그게 또 기특하고 고마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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