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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오븐 닭 요리, 치킨 구이

by 솜비 2018. 8. 2.
지난번에 삼계탕 해먹고 남았던 닭 한마리를 주말에 요리해먹었다.
뭘해먹을까 고민하다가 튀기는건 기름도 많이 들어가고 냄새나고, 닭을 자를수도 없으니 그럼 오븐에 구워볼까! 하고 구이로 결정했다.
가끔 집근처에 전기구이 통닭을 파는 아저씨가 오시는데 그 맛을 상상해보면서 만들었다.


일단 오븐을 230도(우리집껀 최대가 230도여서)에 맞추어 예열해두고
닭은 우유와 물을 1대1 비율로 섞어서 풍덩 해놓고 약간의 후추와 소금을 뿌려서(밑간하기) 30분간 재워두었다.
(그냥 우유에 담가두라던데 난 우유가 아까워서 물이랑 섞었다 그래도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는 같음)
우유에서 닭을 빼내서 보니까 닭껍질도 부드러워지고 고기도 부드러워진것 같았다.





구운 닭을 양념에 찍어먹기도 하려고 따로 양념운 만들었다.
양념은 백종원 양념치킨소스로~~ 쉽고 간단했는데 백종원표 양념은 단걸 좋아하는 내입에 항상 너무 달고 짜게 느껴졌기에 레시피에서 단맛나는 물엿이나 설탕은 조금 줄여서 넣었다.

백종원 양념치킨 양념 레시피에서 내 입맛에 맞게 변형!
물엿 반컵, 고추가루 반컵, 설탕 반의반컵, 케찹 반컵, 고추장 반의반컵,  물 반컵, 간장 반컵, 마늘 반컵.
섞은 후에 팔팔 끓여서 졸여주면 양념 완성!





단맛내는 물엿과 설탕을 줄였는데도 달게 느껴졌다.
케찹도 좀 적게 넣을걸.. 케찹 맛이 좀 많이났다.
난 양념은 매콤달콤을 좋아해서 그런지~





양념을 만들면서 우유에 다 재워진 닭을 꺼내고
예열해둔 오븐에 닭을 넣었다.
230도에서 약 40~50분을 구운것 같은데
한20분 굽다가 뒤집어서 한 20분 굽고
더 바삭하게 먹고싶으면 10분 정도 더 구우면 된다 :)
요상태에서 양념을 발라서 굽기도 하던데 나는 찍먹!!!





다 구워진 닭을 꺼내니까 노릇노릇 껍데기는 바삭바삭
정말  맛있었다!!!





만들어둔 양념에 찍어서 먹으면 기가 막힘~~












사진을 다시보니 또 먹고싶어서 침이 고인다>.<
다음에 또 해먹어야지:)






근데 손가락 화상 주의ㅜㅜ
장갑끼고 오븐에서 꺼낸것 까진 좋았는데
닭을 뒤집다가 닭이 철판에서 안떨어져서 나도 모르게 철판을 손으로 잡아버렸다ㅠㅠ
얼른 찬물에 화기를 식혔는데 이날 하루종일 화상입은 부분이 아파서 아이스팩을 끼고있었다.

★ 화상 입었을때 응급 처치 (심한 화상이 아닌경우)
1. 찬물을 틀어서 화상 부위에 대고 화기를 식힌다.
(10분 정도) 이때 얼음은 사용하면 안됨 오히려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2. 화상거즈(리도아가아제)는 항상 상비약으로 가지고있는게 좋은데  이 화상거즈를 화상부위에 맞게 잘라 붙이고, 밴드로 고정한다.
3. 계속 통증이 있으면 얼음을 비닐에 넣거나 수건에 싸서 화상부위에 대고 있으면 통증을 덜어준다.

손가락 피부라 피부 자체가 조금 두꺼운데다가
바로 찬물로 식혀서 그런지 심한 화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집에서의 자가 치료로 금방 나았다.
약간의 물집이 잡히기 직전, 부어오른 정도의 화상이었는데 이틀만에 거의 다 나았다.
지금도 손가락 감각은 약간 이상하긴한데 (겉피부가 속피부랑 약간 떨어져있는 듯한 느낌?)
이런 느낌도 점점 없어지고 있다.


암튼 오븐으로 요리할땐 항상 화상에 주의해야겠다ㅎㅎ
닭을 구우려다가 손도 구워버릴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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