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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삼성 건조기 그랑데 14kg 1년 사용 후기

by 솜비 2019. 2. 27.

삼성 건조기 그랑데 14kg 맨 처음 나왔을때 구입하여 사용한지 거의 1년이 되었다.

매번 건조기 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하고서는 안쓰다가 생각나서 쓰게 되었다 :)

건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건너건너 사용하니 좋더라~하는 얘기만 듣고서

막연하게 건조기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구입하여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점이나 장점, 단점이 있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요즘에 16kg도 나왔다고 들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14kg도 심하게 널널해서 더 작은 것도 괜찮겠는데? 했었다 ㅎㅎ

우리집 다용도실(세탁실)이 너무 좁아서 건조기랑 세탁기를 같이 못둔게 너무 슬프긴한데...ㅠㅠ

어차피 빨래를 돌리고, 개서 넣어놓는 동선은 같아서 큰 문제는 없었다. 안방 베란다라서 가능한듯 :)

다만 내 베란다 정원이 좁아져서 세상 슬펐는데 요새 베란다 정원도 정리중이라 (흙과 먼지 알레르기 때문 ㅠㅠ)

결과적으로는 그냥저냥 안방베란다에 위치한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건조기를 세탁기 위에 올리면 세상 편했을 것 같은데 (아니, 키가 작아서 오히려 불편했을지도 모르겠다)

설치 기사님이 협소한 세탁실을 보시고는 올릴 수 있는 각도가 안나와서 힘들 것 같다고 하셔서 ㅠㅠ 안방베란다에 위치하게 되었다.

크기는 세탁기 크기랑 거의 같아보인다.

놀러 온 사람들은 이집에 세탁기가 왜 두대냐고 묻는다 ㅋㅋ 건조기라고 하면 아~~한다 ㅋㅋㅋ

그만큼 외형이나 크기가 우리집 드럼세탁기랑 똑같다 (드럼세탁기도 삼성임)

 

 

 

 

 

 

 

안에 열어보면 세상 널찍하다

하필 빨래 할때 안찍고, 빨래 없을때 찍음 ㅎㅎㅎ 후드 집업을 하나 넣어보았다.

2인 가정이지만, 빨래를 몰아서 돌리기 때문에 빨래 양이 제법 많은데도 건조기의 3분의 1밖에 안차는 경우가 많다.

이불을 넣으면 딱 널널하게 공간이 있어서 잘 마를 정도의 크기인듯..

 

 

 

 

 

 

 

 

 

 

 

 

세탁하고 나서 입구의 먼지 거름망을 청소해줘야 하는데 매번 청소하거나 2회에 한번 청소해준다.

(원래 매번 청소해야 가성비 잘나올텐데 깜박하는 경우가 있어서 2회에 한번 정도 청소하는듯)

먼지 거름만을 매번 청소해야 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귀찮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금방 청소할 수 있고, 재미도 있다 ㅋㅋ

그리고 빨래에서 이렇게 많은 먼지가 나온다는 점에서 엄청 놀랐다.

건조기 사용하기 전에는 옷에 먼지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건조기 사용하면 신세계를 경험한다는게 이런 것인가보다.

 

 

 

 

 

 

 

 

 

미세 먼지들을 이중으로 쏙쏙 잘 잡아줌.

겉에 거름망, 속에 거름망 두개라서 큰 먼지와 미세한 작은 먼지들까지 다 걸러내준다.

 

 

 

 

 

 

 

 

 

 

 

 

먼지는 전용 청소솔로 슬슬 두어번만 모아주면 자기들끼리 뭉쳐져 있어서 잘 걷어진다.

이게 또 은근히 꿀잼 ㅋㅋㅋ

옷에 먼지가 이렇게 많았나!!! 놀랍기도 하고~

 

 

 

 

 

 

 

 

검은 옷들끼리 빨래 돌리고, 건조하면  먼지색깔도 거무스름하다.

 

 

 

 

 

 

 

 

고층 아파트에서 이불을 턴다는건 매우 위험하기도 하고, 아랫집에 피해이기도 해서

이불을 터는게 매우 불편한데... 건조기 하나로 이불 털기, 패딩 관리 같은것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쯤에서 내가 느낀 삼성 건조기 그랑데의 장점과 단점 정리

장점

1. 먼지 청소가 매우 쉽고, 빨래에서 나온 먼지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 먼지를 잘 걸러주기 때문에 빨래를 개킬때에 발생하는 먼지가 매우 적어진다.

(공기청정기 돌아가는것도 다르고, 먼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빨래 갤때 재채기를 자주 하는데 건조기 사용하고서 재채기를 거의 안한다)

3. 14kg이라 이불 2개도 거뜬히 들어가고, 일반 빨래도 넉넉히 건조할 수 있다.

4. 이불털기, 에어살균, 패딩케어 등 세탁소에 맡겨야 할 이불이나 옷을 관리할 수 있다는것도 장점!

특히 이불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이불털기, 에어살균을 해주는데 이 기능을 진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듯!!!

집에서 패딩 세탁하고서 패딩케어 돌리니까 빵빵해진 것도 신기했다 ㅎㅎ

5. 바로 빨고, 바로 건조해서 바로 입을 수 있다는것도 최장점. 이건 모든 건조기들에도 해당될 듯 :)

6.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 하나가 없어진다 (이것도 모든 건조기들에 해당)

7. 여름철 비오고 습도 높을 때, 건조기 사용하면 최고!!! 냄새도 안나고 빨리 마르니까 진짜 좋다 (이것도 모든 건조기에 해당되는 점)

 

 

 

단점

1. 건조기에서 나오는 열기나 소음이 약간 있는 편이다. 우리집은 베란다에 두어서 열기, 소음이랑은 큰 상관이 없으나

실내에 둔다면 열기나 소음을 고려해보아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베란다 화초들에게는 열기가 오히려 좋았다^^; 겨울엔 베란다가 추운데 자동 온실 효과 ㅋㅋ

2. 온도 설정을 잘 하지 않으면 옷이 약간 줄어들 수 있다. 이건 내가 사용이 미숙하고 옷감에 대해 잘 몰라서 가끔 발생..

3. 섬유유연제 향이 많이 날아가버린다. 이건 모든 건조기에 해당되는 사항이라 요즘엔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들

1. 빨래를 건조대에 자연건조하면 빨래가 빳빳해져서 개키는 맛이 있는데

건조기에 돌린 빨래들은 흐물흐물(?)해서 개킬 때 각이 잘 안산다...ㅎㅎㅎ 오히려 이 흐물흐물함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듯!

(개인 취향)

2. 건조기를 사용하니 아무래도 실내 건조대에 빨래를 널어두었을때 섬유유연제 냄새와 습기가 방안을 감싸는 포송포송한 느낌을 받을 수 없다는게 좀 아쉽다 ㅜㅜ

특히나 겨울철에는 실내에 빨래를 널어둠으로써 습도 조절이 가능했었는데ㅜㅜ

그래서 나는 겨울철 건조할 때엔 그냥 건조기 사용안하고 자연적으로 마르라고 빨래 건조대를 펼쳐서 널어준다.

겨울만큼은 건조기 휴식기 ㅎㅎㅎ

 

 

 

 

 

'건조기 사용하면 신세계래~~' 하는 소문들만 듣고 건조기에 대한 환상을 키워왔는데 ㅎㅎㅎ

써보니 여름철엔 리얼 신세계였다. 특히나 장마철에는 없으면 안될 잇아이템 ㅜㅜ

그리고 옷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먼지들을 쏙쏙 뽑아내준다는 점에서도 진짜 신세계였다.

먼지 거름망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란...!

그리고 빨래를 해서 바로 말리고, 바로 개키거나 바로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이런 점들에 있어서는 진짜 신세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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