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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충남 청양, 공주 - 겨울 나들이, 겨울 여행, 지역 축제

by 솜비 2019. 2. 28.

충남 청양, 공주 - 겨울 나들이 하기 좋은 지역 축제 추천 >.<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공주 군밤축제 (매년 날짜가 다르므로 잘 체크해보고 떠나봅시다)

추운 겨울에는 딱히 어디 가고 싶지도 않고, 요즘엔 계절 상관없이 미세먼지도 심해서 집캉스가 최고~지만

가끔 바람쐬러 가고 싶을때 가기 좋은, 아이들과 함께 당일치기 나들이 하기 좋은 지역 축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

 

우리집은 겨울 휴가를 딱히 안가고 집캉스를 신나게 즐겼는데 하루 정도 미세먼지 적은 날 골라서 드라이브 겸 나들이를 하고 왔다.

우연히 티비 광고에 나오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에 갔는데 가던 길에 또 우연히 공주 군밤축제를 하길래 집에 갈때 들러보았다.

요 두군데 날짜 맞춰서 한큐에 다녀오면 참 좋을듯.

두 축제장이 가깝고, 한곳에서만 주구장창 있기에는 둘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아서... 하루 안에 두군데 다녀오면 딱이다 :)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는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2018년 12월 22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개최하였는데

아이들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되므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매년 축제 날짜가 바뀔듯 하니 잘 체크해둘것)

사실상 애들이 즐길만한 썰매장이 6종 정도 있었고, 그밖에 얼음 봅슬레이, 얼음썰매, 빙어잡기 체험 같은 것들이 있어서

성인들이 가서 즐기기엔 별로 할게 많지 않았다.

그래도 얼음 조각이라든가 얼음분수는 꽤 멋있었다. 

날씨 자체가 별로 안추워서 문제였지만, 그늘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았다.

별로 보고 즐길것이 많지 않은 것에 비해 입장료는 비싼 것 같았다. 내 기억엔 만원 남짓이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이 와서 뽕을 뽑는다면 문제 없는 가격인듯)

 

 

 

 

 

 

 

 

 

눈이 많이 왔으면 멋있었을텐데 올해는 눈이 워낙 안와서...

그래도 얼음 조각들과 얼음분수가 신기하기도 하고... 시원한 맛으로 구경했다.

 

 

 

 

 

 

 

 

 

 

 

 

 

 

 

 

 

 

 

오랜만에 타본 전통 썰매(?) 얼음 썰매(?)

어릴때에 엄마 아빠랑 겨울에 나들이 갔다가 몇번 타봤던 건데 나이 먹고 오랜만에 타니까 또 나름 재미있었다 ㅋㅋ

아이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만 어른 커플...ㅋㅋ

 

 

 

 

 

 

 

 

 

 

이렇게 위에서 물을 뿌려서 만든 얼음분수가 꽤나 많았다.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음 ㅎㅎ

 

 

 

 

 

 

 

 

 

돼지의 해라고 돼지 얼음 조각도 있고 ㅎㅎ

저 뒤에 얼음분수들이 쭉 늘어서 있음.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장에서 몇시간 놀다가 집에 가는 길에 공주 군밤축제도 들렀다.

이건 진짜 얼음분수축제 가다가 우연히 본지라 ㅋㅋㅋ 신기한 인연이었다.

공주 군밤축제는 1월 18일~20일 딱 3일밖에 안하는데 어떻게 날짜가 딱 맞았는지 신기했다.

(이것도 날짜가 매년 바뀔듯하여 잘 알아보고 가야 할 것 같다)

 

군밤축제 첫날이었는데 사람이 꽤 많았다.

밤도 제법 저렴했고, 특히나 여기저기에서 군밤을 구워서 파는 곳이 많아서 덤 많이 주는 곳에 가서 군밤을 사먹었다

5천원어치 샀는데 둘이 한참 먹고 남아서 집에 가서 또 먹음 ㅎㅎㅎ 더 사올걸 그랬다고 후회했다.

밤빵, 밤맥주 같은 밤을 원료로 한 음식들도 팔고 있고, 간식으로 즐길만한 다른 먹거리들도 꽤 많았다.

한쪽에서는 개막식(?) 인지 뭔지 사회 보고 공연도 하고 시끌시끌했고,

우리는 한바퀴 구경하면서 사먹고, 밤 맥주도 시식해보고, 밤빵은 전에 휴게소에서 겁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박스 사왔는데 역시나 겁나 맛있었다ㅜㅜ 배터지게 먹음

밤빵은 진짜 돈있으면 다섯박스는 사가고 싶을 정도...!!!!!

 

 

 

 

 

 

 

 

 

 

밤을 자기가 직접 구워서 먹기도 하고,

까둔 밤을 파는 곳도 있고, 크기나 종류에 따라 팔아서 입맛대로 골라 구입할 수 있다.

한바퀴 돌기만 해도 시식으로 꽤 얻어먹을 수 있고 좋다 :) ㅎㅎㅎ

그리고 한쪽에서는 무료로 밤 스프(?)를 컵에 나누어 주고 있는데 이것도 나름 맛있었다.

 

 

 

 

 

 

 

 

 

 

얻어먹은 밤스프 :)

밤 아이스크림, 밤 인절미 같은것도 맛있었다.

 

 

 

 

 

 

 

 

날이 추운데 밤스프 한컵 먹고 있으니 몸도 따뜻하고 좋았다.

한산한 벤치에 앉아서 신랑이랑 오붓하게 밤스프와 군밤을 냠냠했다.

그리고 한쪽에 민속놀이 몇가지가 있어서 하려니까 인원제한인 것도 있고ㅜㅜ 활쏘기는 애들만 해야 한다고 못하게 하고..

투호 던지기 한번 하고, 널뛰기 못하는 꼬맹이들 앞에서 신랑이랑 같이 널뛰기 몇번 했는데

와... 대박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몸무게가 안맞아서 자꾸 날아가려고 했지만...

어릴때 해보고 오랜만이라 넘넘 재미있었다. 집에 갈때 마지막으로 또 널뛰기 하고 집에 갔따 ㅋㅋㅋ

 

 

 

 

 

 

 

 

 

 

 

밤빵은 무조건 사세오!!!!! 졸맛임 !!!!!!!

 

 

두 축제 날짜를 잘 맞춰서 하루에 두군데 다 돌고 오면 딱 좋을것 같다 :)

신랑이랑 내년에도 군밤축제 꼭 가야지! 생각하면서 집으로 고고~

 

 

충남 청양, 공주 -  겨울 나들이, 겨울 여행, 지역 축제

청양 알프스마을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겨울 공주 군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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