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어쩌다 플레이 - 대가족 대잇기 (필드 가문)

 

워낙에 짧게 짧게 하고 안해서 대잇기는 꿈도 꿔본적이 없는데

심즈4를 해보니 '갤러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예쁜 심들을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처음으로 대잇기에 도전해보았다.

이렇게 예쁜 심들이라면 대잇기가 행복할 것 같아 >.< 그럼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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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여기저기에 예쁘고 잘생긴 심들을 심어두고 약 5가족 정도를 대잇기하려고 마음먹었다.

그 첫번째 가문이 '필드 가문'

(참고로 이름, 성은 거의 랜덤으로 나오는걸 사용하거나 같은 이름 또나오면 약간 변형시킴)

필드 가문의 특징은 빨간색+주황색 머리카락!

각 가문 특징도 처음에는 컨셉 잡기가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컨셉을 정할 수가 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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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엄마, 오른쪽이 몇째 딸인지 모를 딸내미 ㅋㅋㅋ

이 가족 플레이는 꽤 애정을 갖고 길게 했었던 것 같다. 엄마가 이뻐서 ㅎㅎ

근데 나중에 보니 엄마가 또 안이뻐보여서 지금은 버려두고 있는 가족 ㅋㅋㅋㅋㅋ (짜게 식은 애정)

 

내가 원래 심즈만 하면 애낳고 키우고, 애낳고 키우고를 반복하곤 하는데

이집은 엄마가 이쁘다고 엄마를 거의 애낳는 기계로 만들어버림...

엄마의 미모를 이어받을 2세심들의 얼굴이 너무너무 궁금했었기 때문에 ㅎㅎㅎ

덕분에 엄마는 9남매를 출산하셨고 ㅋㅋㅋ 예쁜 자식들도 꽤 태어났다. (예쁘지 않으면 조물주의 손길!!!)

 

 

 

 

몇째 딸인지 모르겠지만 이 딸도 독립시켜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다.

내가 직접 심어놓은 잘생긴 남자들 바글바글한 집에서 하나 꼬셔가지고 ㅋㅋㅋㅋ

1대, 2대라서 아직 컨셉이 안잡힌 상태여서 엄마의 금발을 닮아도 그냥 넘어감 ㅎㅎ

 

 

 

 

컨셉 잡히게 된 계기가 아빠의 머리색 덕분 ㅋㅋㅋㅋ

갤러리에서 받은, 그럭저럭 괜찮게 생긴 남심인데 맨날 엄마 위주로만 봐서 그런가 아빠 얼굴이 낯설 지경...

이건 초상화 그려준다고 서있게 하고 찍은거라 무표정으로 나왔다.

 

 

 

 

 

몇째 자식인지 모르겠으나 얘도 꽤나 예쁜 자식이었는데

지금쯤 별이 되었겠... (ㅠㅠ)

 

 

 

 

 

뜬금없지만

이 대가족 플레이를 하다가 지겨워진 나는 (워낙에 금방 질리는 스타일)

두 명의 여심들만 사는 집을 만들어서 정글 탐험을 떠났다.

정글팩도 풍경 멋지고 탐험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

마체테로 덩굴들 다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유물 찾기(?) 열심히 하고~

 

 

 

 

 

 

마테체 마체테? 갑자기 헷갈리네;;  

그냥 정글도라고 하지 왜이렇게 어렵게 부르지ㅜㅜ 

(반딧불이가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인데 내가 겁나 못찍은듯....ㅠㅠ) 

 

 

 

 

사원 안에서 수수께끼도 풀었는데 고고학 레벨이 낮아서 그랬는지 거의 랜덤으로 푸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선택할때마다 반응이 다르니까 색달랐다.

예전에 심즈3할때도 세계여행인가 뭔가 이런 탐험 확장팩이 있었는데

솔직한 말로 심즈3이 더 재미있긴 한 것 같다 ㅜㅜ

컨텐츠는 많으나 로딩이 20~40분 걸리던 지독히도 무거웠던 심즈3 ㅠㅠ

심즈4는 로딩도 엄청 빠르고 심즈3에 비해 그래픽도 엄청 좋아져서 그런 점에서는 역대급인데 컨텐츠가 좀 아쉽다.

 

 

 

 

유물 줏어와서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여심 :) 

(분명 너도 이름이 있었을텐데... 내가 기억을 못해서 미안 ㅜㅜㅋㅋ)

근데 이거 시간이 엄청 걸린다. 나만 빨리감기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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