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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37

홍페페의 길게 난 줄기의 정체 홍페페가 어느날 부터인가 길게 길게 자꾸만 줄기를 뻗어내서 대체 이게 뭐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곁가지나 새잎이 나오는게 아니라 끝도없이 길게 뻗어올라가길래 줄기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이게 홍페페의 꽃이라고 한다. 이렇게 멋없는 긴 꽃이라니.. 녀석 참 무뚝뚝하다. 그래도 봄이라고 너부터 꽃을 보여주는구나. 요즘 내가 화분에 많이 신경쓰지를 않아서 화초들의 잎 상태가 썩 좋지가 않다. 커피나무도 갈변한 잎이 많고 (유독 한놈만 그런다) 홍페페도 노랗게 변해서 떨어지는 잎이 생겼다. 커피나무는 겨우내 공기중의 수분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긴한데 홍페페는 왜? 겨우내 물을 2주에 한번 줬는데 그게 조금 부족했던걸까? 우리집 터줏대감이라 골골 할때마다 마음이 쓰인다. # 공기정화식물 식물 인테리어 플랜테리어 홍페.. 2019. 3. 20.
겨울을 지새운 삭소롬 볕이 잘드는 가을, 겨울, 봄은 보라색 삭소롬이 꽃 피우는 계절이다. 지난봄에 삽목하려고 여기저기 잘라냈더니 한동안 안크고 머뭇거리고 크지를 않았는데 가을에 들어서면서 열심히 새잎 내보내고 더불어 꽃도 피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맞는 봄... 삭소롬은 꽃잔치를 열었다😊 수채화같이 예쁜 보랏빛꽃이 주렁주렁 열리는 삭소롬 키우는 것도 어렵지 않다.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잎이 축축 처지니까 그걸로 판단해도 된다. 다만, 잎에 물이 닿으면 잎 색이 변해버리므로 뿌리쪽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요즘 날씨가 춥지도 않고 제법 봄기운이 물씬 나는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문제... 미세먼지만 아니면 꼬까옷 입고 놀러가고싶다. 식물원이라든가 매화축제같은곳으로... 삭소롬 키우는.. 2019. 3. 6.
오랜만의 베란다 정원♡ 흙만지고 놀다보면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이 자꾸 생겨서ㅠㅠ 하는수없이 식물들 수를 줄이고 더 들이지 않고있다. 정리 다 해버리고 관엽식물, 실내 공기정화 식물들만 놔둘 예정이다. 한동안 팽개쳐두어서 골로 간 애들도 많지만.. 그래도 미련이 생겨서 자꾸 돌아보게 되는 내 베란다 정원. 사랑초 종류들.. 남향집이지만 안방베란다가 작다보니 지는해가 잘안들어와서 사랑초들이 잎만 무성하고 키만 냅다 자랐는데.. 엊그제 베란다 정리하면서 그냥 정리해버렸다. 바이바이... 남은 몇몇 사랑초들.. 해를 잘 못봐서 꽃봉오리도 열리다 만다. 그나마 조금 피어난 팜팜.. 베란다를 아주 정글을 만드는게 꿈이었는데ㅋㅋ 알레르기가 생긴건지 어쩐건지..ㅠㅠ 알러지때문에 포기.. 언젠가 마당있는집으로 가면 다시 키워보리라ㅜㅜ 무튼.. 2019. 1. 22.
아파트에서 상추 기르기, 수확 베란다가 없는 확장형 아파트에서 상추 기르기 !!! 베란다가 안방에만 작게 있고, 다른데엔 베란다가 없기 때문에 한여름 남향의 아파트는 볕이 들어오지 않아서 식물이 자라기가 힘이 든다. 웃자람이 약간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창틀에서 상추를 길러보았다. 창틀에서 상추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창틀 텃밭'이라고 부른다. 신랑 서재의 창틀 텃밭에서 기르던 상추를 또 수확했다. 솎아주는 것도 하고, 커진 상추 잎들을 따주기도 했다. 큰건 손바닥만해서 고기쌈을 싸먹어도 될 것 같았다. 오늘자 창틀 텃밭! 작은 포트분에 파종한 것이라 하루라도 물을 안주면 축축 처지는지라 거의 수경재배같다ㅋㅋ 큰건 이정도 사이즈~ 제법 상추 느낌이 난다. 오늘 상추 넣고 비빔밥 해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상.. 2018. 7. 28.
여름은 제라늄에게 힘든 계절 날이 덥고 습하다보니 벌써 무름병으로 간 제라늄이 세개째. 오늘 스윗제스랑 루윅스버거플레이어도 무름으로 가버렸다ㅜㅠ 안그래도 꽃보여주는 녀석도 없고 재미도 없고 날씨도 덥고 해서 가드닝 권태기였는데 제라늄 키우는게 얼마나 쉽지않은일인지 느끼고있다. 그와중에 꽃을 보여주는 튼튼이도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된다. 파사트도 두번째 꽃대를 올려주었다♡ 지난번 꽃피고 진지 2~3주만인것 같다. 아랑별비도 첫꽃을 보여준다. 아직 어떤형태인지는 만개하지않아서 못봤지만.. 곧 만개하겠지 :) 데이비드존도 두번째꽃 데이비도존은 잎이 얼마 없이 뼈대만 남은 뼈라늄 수준인데도 꽃이 피었다. 여태 무름으로 간 애들이 다 작은애들이라.. 얘도 워낙 몸집이 작아서 무름 생길까봐 걱정된다. 엄청 잘자라고 있는 바질 파종해둔 상추도 .. 2018. 7. 20.
7월 12일 베란다 정원 도시농부의 쌈채소 상추 기르기는 계속되고있다. 모종용의 매우 작은 플라스틱 분에 키우다보니 물주기를 하루 거르면 목마르다고 축처지는 것들이 있어서 매일 신경쓰고 봐야하는게 일이라면 일이고 취미라면 취미고 :) 하여튼 상추 새싹들이 제법 상추답게 자라났다. 파종한지 약 한달반만인듯! 잎이 제법 커져서 고기 쌈좀 해먹어도 되겄다 ㅎㅎ 멀리서 본 내 상추타워의 모습 얼마전에 태풍 때문인지 강풍이 며칠 계속되었는데 그때마다 신랑이 컴퓨터하는데 흙날아온다고해서 그게 조금 미안했다^^; 신랑방 서재 창틀에 더부살이 하느라 눈칫밥먹기ㅋㅋ 한여름이다보니 이제 꽃들은 거의 다 져서 초록잎들만 무성하고 제라늄은 무름으로 죽어나가고 긴긴 장마에 다른 식물도 과습되진 않을지 신경쓰이는 와중에 엔젤아이스 버건디레드는 꿋꿋히 꽃.. 2018. 7. 12.
제라늄 첫 무름병 제라늄을 키우기 시작한지 몇달 안되었는데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는 무름병을 오늘 처음 발견했다. 물을 주다가 발견했는데 미스터렌에 까맣게 된 부분이 있어서 깜짝 놀라 살펴보니 무름병이었다ㅜㅜ 사진으로만 봤던 무름병이 눈앞에서 발견되다니... 제법 많이 자랐던 녀석이었는데...ㅜㅠ 까맣게 된 부분은 잘라내고 멀쩡한 줄기 부분만 남겼다. 혹시 모르니 삽목에 도전해보려고 자른 단면을 말려두고 있다. 무름병도 처음이고, 삽목도 처음이라 괜찮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도전!!! :) 7월 8일 베란다 정원 가드닝 일기 제라늄 미스터렌 무름병으로 잘라내고 삽목 시도..!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중에 또 포스팅하기로... 2018. 7. 8.
7월 6일 베란다 정원 어제 찍었는데 못올린 사진도 있고~ 오늘찍은 사진들도 있고~ 여름날의 제라늄들 사진♡ 스완랜드핑크 보른홀름 파사트 모자익레드변이 스완랜드핑크 2호 빌스젬 (빌스잼) 다시 하나둘씩 꽃대를 올리는 엔젤아이스 버건디레드 나눔 받아서 도착한 새식구 다섯! 썬라이즈루드윅스버그플레이어, 살몬프린세스, 로즈버드프롬램블러, 로즈버드애플블러썸, 화이트링 잘 적응해야할텐데.. 펄라이트를 더 섞어서 심어줄걸 이제보니 상토만 많아보인다. 7월 6일 베란다정원 가드닝 일기 2018. 7. 6.
7월 3일 베란다 정원 오랜만에 맑음 오랜만에 날씨가 맑고 쾌청하고 덥다ㅋㅋ 장마로 언제 비왔느냐는 듯이 땡볕이다. 푸른 하늘이 바다를 닮은듯 맑아보이고 노을 지는 모습 마저 오늘은 다 예쁘다. 스완랜드 핑크 만개♡ 꽃송이나 꽃볼은 작지만 색깔도 모양도 이쁜게 딱 내취향♡ 제라늄 빌스젬? 빌스잼? 뭐더라; 이제 갓 꽃이 벌어지고있다. 내일이면 어떤 모습으로 피어있을까 :) 제라늄 파사트. 여전히 고운 모습♡.♡ 꽃대 하나 더 올려줘도 좋으련만~♡ 보른홀름도 완전히 만개한것 같다. 겹겹이 피어나는 장미꽃같은 화형이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한낮에 찍어본 내 베란다 정원 건조기 선반 꼭대기에 푸른 하늘이 언뜻 보인다 파종한지 약 4일 된 새싹채소들 유채, 겨자 씨앗들:) 새싹들이 벌써 초록초록하게 올라왔다ㅎㅎ 오늘 새로운 반찬통에 새로이 파종해두.. 2018. 7. 3.
흐린날의 제라늄 내내 흐리고 바람만 불다가 사진찍는 중에 급 장대비가 쏟아졌다. 얼른 화분들이고, 블라인드 내리고, 창문닫고~ 바쁘다바빠 제라늄 보른홀름, 드디어 잎을 펼치고있다. 와 진짜 작은 장미송이 같이 핀다!!!!! 대박 장미를 사랑하지만 못키우고있는 나는 너무 감격스럽다ㅜㅜ♡ 너무이쁘다♡♡♡ 사진은 실제 색보다는 조금 밝게 찍힌듯.. 수지뷰티는 꽃대를 4개 보유중 진짜 능력자다ㅋㅋㅋ 2번째 꽃대 올라왔을때도 신기했는데 2개 추가요~ 하고있다. 수지뷰티 두번째 꽃대 :) 우리집 파사트는 빨간줄 안생겨서 시무룩 하고있는데 빨간줄 꽃잎이 드디어 생겼다 오예~ 제라늄 키우는분들은 이걸 브릿지라고 하던데ㅎㅎ 깨순깨순한 모자익레드 변이. 꽃이 진한 핑크색에 붉은색 점박이 무늬가 있다 파사트는 꽃색이 연핑크와 조금더 진한 .. 2018.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