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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37

6월 16일 베란다 정원 엊그제 카페분과 교환했던 새식구들이 모두 도착했다. 페페로미오, 화이트원더 아이비 둘다 연초록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무늬가 넘이뻐서 들이게 되었다. 페페 종류도 키우기 쉽고, 아이비도 두종류나 집에 있어서 둘다 어렵지 않게 키우겠지 :) 디시디아 화이트 얘도 연초록+흰색 조합이라 상큼하고 이뻐보인다. 언제부턴가 연초록+흰색 조합이 넘 이쁨♡.♡ 흙에 심어진게 아니라 큰 바크? 나무껍질같은 데에 심어져있어서 약간 틸란드시아와 비슷한것 같다. 분무기로 물주고 너무 마르지 않게 해야할것같다. 리갈 제라늄들 캔디플라워 피치클라우드, 다크레드 둘다 색감이 넘나 취향이라 얘네때문에 이번 식물 교환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너무 이쁘다ㅜㅜ♡♡♡ 근데 개인적으로 나는, 화원에서 꽃을 들일때 꽃망울 많은것보.. 2018. 6. 16.
새식구 캔디플라워 다크레드, 흰 삭소롬 요새 리갈계 제라늄에 푹 빠져있는데 한2주전부터 앓이앓이하던 캔디플라워 다크레드, 피치클라우드가 도착했다. 카페분과 식물 교환~! 피치클라우드는 아직 도착을 안했지만...ㅎㅎ 먼저 도착한 다크레드부터~♡ 흰 삭소롬도 키우고싶어서 들였는데 보라색 삭소롬보다 꽃이 작다. 상태가 막 엄청 싱싱하진 않아서 일단 약쳐주고 정식은 자리가 생기면 해주기로 했다. (여기저기 무료분양보낼 애들이 좀 많아서 주말이랑 월요일에 보내고나면 자리가 생길것 같다) 시클라멘 화분을 살피다보니 비오킬+물 희석액을 준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화분이 아직도 축축하다. 또 뿌리파리가 생길것 같아서 선풍기돌려서 흙말리기에 돌입했다. 줄기 몇개는 과습으로 힘이 없어보인다. 뿌리파리만 아니면 물 안줬을텐데.. 속상속상..ㅜㅜ 6월 15일 베란다 .. 2018. 6. 15.
너무나 곱던 마지막 장미 마지막 장미ㅜㅠ... 노오란 장미가 곧 필 예정이었는데... 초보가드너인 내가 감당 못할 해충이었다. 다시 데려오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제는 진짜진짜.. 마당있는집 가기전까지는 절대 장미를 들이지 않겠다ㅜㅜ 눈물로 참아본다. 오늘도 한바탕 천연 방제약을 뿌려주고 애들 얼굴도 한번씩 봐주고~ 요새 벌레 시1키들 때문에 가드닝에 현타와서 흙살피고 진딧물없나 벌레없나 살피느라 내 반려식물들이 어떤꽃을 피우는지 새잎이 났는지 보고 감상하는 데엔 신경을 못썼던 것 같다. 새잎 난게 예쁘다고 쪼물딱거리다가 새잎을 부러뜨렸던 뱅갈고무나무ㅠㅠ(미안) 그다음 잎까지 영향이 간건지 새로난 잎도 스스로 떨구더니 이번 새잎은 튼튼하다. 약간 휘어지게 자라고 있어서 걱정스럽... 좀더 크면 중심을 잡아줘야겠다. 엔젤아이스.. 2018. 6. 13.
보라색 꽃이 피는 삭소롬 키우기 1년 반 키운 삭소롬. 삭소롬은 뉴질랜드 앵초, 스트렙토카르푸스라고도 불리는 식물이라고 한다. 환경만 맞으면 거의 사계절 보라색꽃이 열매처럼 주렁주렁 피어나고, 초록빛의 잎과 줄에 솜털이 보송보송한게 특징이다. 은은한 보라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바닥에 떨어진 꽃들마저도 참 예쁘고 운치있어 보인다. 키우는 방법 / 물주기 삭소롬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도 아니고, 물이 필요하면 스스로 알려주는 식물이라 키우기가 매우 편하다. 물주기는 잎이 힘없이 축축 처지면 흠뻑 주면 된다. (화분 흙이 말라있다고 주면 과습이 될 수 있음. 삭소롬 잎이 보내는 신호를 따르는 편이 좋다.) 잎은 물이 닿으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흙에다 물을 줘야한다는 것에 주의할 것. 햇볕을 좋아하므로 볕드는 창가에서 키우면 좋다. 영하.. 2018. 6. 13.
상추, 얼만큼 자랐나 창틀텃밭! 상추 파종한지 약 열흘이 되었다. 떡잎이 무럭무럭 자라서 제법 본잎이 나온 녀석도 눈에 띈다. 따먹을 크기가 되려면 쑥쑥 자라야 할텐데 날이 덥다보니 병충해가 걱정이다 (이미 다른 화분에 병충해 극성ㅜㅜ) 바질도 제법 자랐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의 바질이라니♡ 감격.. 얼마나 이 모습을 유지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바질 죽인 경험 있음) 부디 오래오래 푸릇함을 유지해다오♡ 귀요미 상추들. 그리고 나의 창틀 텃밭♡ 신랑이 요새 컴퓨터를 안해서 본인 서재 창틀에 이렇게 미니 텃밭꾸려놓은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계속 모를것 같아서 입이 근질근질했던 나는 결국 신랑 손붙잡고 끌고와서 보여주었다. 내가 본인 서재 창틀에 난장판을 해놨음에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신랑은 그래도 귀엽다고 들여다봐주었다.. 2018. 6. 12.
응애의 습격.. 가드닝 초보의 멘붕 장미들에 생긴 응애때문에 너무 신경쓰이고 속상해서 하루종일 기분도 안좋고 몇번이나 싹다 버릴까 고민하고.. 화분 두개는 그냥 버렸다. 나머지 두개도 버리려다가 너무 예쁜얼굴 보여줬던 장미여서 조금더 지켜보기로 했다. 이러다 마음 바뀌면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 합리화하며 버릴지도 모르겠다. 다른 화분들까지 퍼지면 너무너무너무 속상할 것 같아서.. 멀쩡한 화분들(어쩌면 전염됐을지도 모르는 것들)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계속 고민중이다. 너무 속상해서 하루종일 응애 퇴치법을 찾아봤는데 가드닝 초보가 처음 병충해를 당하면 이렇게 멘붕오고, 갖다버리고 한다고ㅋㅋㅋ 나중에는 초연해져서 병충해 생긴것에 크게 속상해하지 않고 방제하게 된다고 한다. 속상해서ㅠㅠ 일단 비오킬 뿌려두고 없는 살림에 살충제를 주문해두었다. '.. 2018. 6. 12.
뿌리파리 비오킬 희석액 효과 뿌리파리때문에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구입이 편한 비오킬을 사용해보았는데 오늘이 사용한지 4일째. 물과 비오킬을 10대 1로 섞어서 전체 화분에 물을 줬었는데 하루하루 보이는 뿌리파리 숫자가 줄어드는것 같다. 오늘은 한마리밖에 못봤는데 얼른 비오킬 뿌려서 죽였다.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고, 결국 다시 뿌리파리가 창궐하여 빅카드로 효과봤다는 사람도 있고.. 내 주변 이웃님들은 비오킬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비오킬로는 다 안죽는다고.. 결국 빅카드로 박멸했다고.. 일단 나는 사용해보니 효과가 없지는 않은것 같다. 엔젤아이스 오렌지. 뿌리파리의 습격때문에 비실비실 노랗게 시들어가고 꽃도 안보여주더니만 뿌리파리 죽여서 그런지 노랗게 변하는 잎도 없어지고,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에 꽃대가 올라온걸보면.. 2018. 6. 9.
뿌리파리 박멸을 위하여 가드닝을 시작한지 몇달 안된 초보가드너라서 화분근처에 두세마리씩 날아다니는 초파리같은 뿌리파리의 위험성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뿌리파리가 작기만 하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흰색 안개꽃이 시들어가서 물부족인가하고 물주기 신경썼음에도 계속 말라가서 수명이 다했나 했다. 근데 옆에 분홍 안개꽃은 괜찮단 말이지. 이상하다 싶어서 흰 안개꽃을 이발해주고 뿌리만 남기려고 줄기를 다 잘라내고 씨앗 털어두었다. 그리고 원인분석을 하려고 검색검색하던중에 이유없이 식물이 시들면 뿌리파리가 식물 뿌리를 갉아먹은 걸수도 있다기에 뿌리파리 때문일 수도 있구나 싶었다. 그러고 화분을 자세히 살피니 세상에.. 뿌리파리 애벌레들이 꿈틀거린다ㅡㅡ하... 이시키 때문이었나... 하얀 안개꽃에 새싹이 났다고 좋.. 2018. 6. 6.
마크라메 행잉 화분걸이 일곱번째 나만의 마크라메 작품 일곱번째. 두개를 하루만에 다 만들어버렸다. 실로 실뜨개하듯이 꼼지락꼼지락 만들다보면 금방 하나가 완성되는것 같다. 처음보다는 꽤나 능숙해졌다. 누에고치마냥 실뽑아 걸기부터! 사선으로 두줄을 넣고~ 그밑에 각각 꽈배기를 만들어주었다. 꽈배기는 실은 엄청 낭비되지만, 만들어놓으면 정말 이쁘긴하다. 그러고보니 만드는데에 심취해서 과정샷 안찍고 바로 완성되서 완성샷만 있다ㅋㅋ 완성했으면 걸어야 제맛b 큼직한 아이비 화분을 걸어본다. 싱그러워보여서 좋다♡ 허전한 벽을 꾸미는 실공예 인테리어 소품, 마크라메♡ 일곱번째 마크라메 행잉 화분걸이 만들기 끝! 2018.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