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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23

시클라멘 씨 수확 시클라멘은 알뿌리 식물로 잎에 무늬가 있고, 화려한 꽃대가 하나씩 올라와서 뒤집어지며 피어난다. 반양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물주기는 꽃과 잎이 축축 처지면 흠뻑 준다. 너무 자주 주면 구근이 썩을 수 있으니 주의. 시클라멘 꽃은 겨울에 피는 것으로 유명한데, 겨울에 실내에서 한창 꽃을 피우다가 여름 즈음이 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며 꽃대가 더이상 올라오지 않고 휴면기에 들어간다. 휴면기에는 화분채로 보관해 두었다가 한달에 한번 정도만 물을 주고, 늦가을에 싹이 올라오면 다시 원래대로 키우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화려한 꽃이 피는데 한번 꽃이 피면 꽤나 오래 가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참 좋다. 간혹 꽃이 떨어지고 꽃대가 시들지 않고, 동그랗게 말리면서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수정되어 씨방이 만들어.. 2018. 6. 5.
베란다 정원의 귀요미들 부모의 영향이 참 중요하다는걸 내가 식물을 좋아하는 데서 또한번 느꼈다. 인형 좋아하는 것도, 식물 좋아하는 것도.. 엄마를 꼭 빼닮았으니.. 결혼하고 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좁은 집에 살 때에는 식물에 대한 갈증으로 두어개의 분을 키웠으나 역시나 빛이 모자라 다들 별나라로 갔다. 이사오고 나서 한달은 화분 구입할 시간도, 돌볼 여유도 없었는데 우연히 시부모님과 함께 갔던 식물원에서 너댓개의 화분을 얻어왔다. 그래도 집에 식물이 있어야 한다며 사주셔서ㅜㅠ.. 화분같은게 늘어나면 너저분한 느낌이 있어서 안들이고 싶었는데 막상 들여놓으니 너무 이뻤다. 일하느라 바빠서 그렇게 몇달은 몇개만 키우다가 공기정화식물들에 폭풍관심이 생겨서 더 들이고, 꽃피우는 애들이 키우고 싶어서 또 들이고.. 네버엔딩 식구늘리기... 2018. 6. 4.
역대급 편도선염 어제저녁부터 목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더니 밤부터 목이 많이 붓고 아팠다. 침을 삼키기 힘들정도로 붓고 몸도 몸살처럼 다 아프고 가래도 심하고 열이 났다. 빼박 편도선염이구나... 하면서 약을 찾아봤으나 없다ㅜㅜ 엊그제 비염으로 병원다녀왔는데 또가겠구나..ㅜㅜ하면서 일찍 잠들었는데 목도 몸도 아프고 열이 나서 밤새 끙끙 앓았다. 아침에 신랑 배웅도 못할 정도로 꿈쩍하기가 힘들었다. 아파서 병원도 못갈것같은데...하면서 또잠들었다. 땀흘리며 자다가 9시반쯤 일어나니 땀흘린덕분인지 열이 내렸고 목 붓기도 덜하고 몸도 덜아팠다. 이때 병원가야겠다 싶어서 병원가서 진료받고 약받아왔다. 봄마다 편도선염 앓는편이긴한데 이번엔 그 강려크한 감기 바이러스가 남아서 편도에 염증을 일으킨 탓인지 목이 심하게 붓고 꼼짝 못.. 201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