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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천안 앙즈로 여성병원 관내유두종 맘모톰 수술 후기

by 솜비 2020. 2. 21.

 

천안 리즈앤마리안 산부인과 - 유방촬영, 유방 초음파, 조직검사

관내유두종 맘모톰 수술받고 입원중..

위 포스팅에 이어지는 내용임 

 

 

 

대학병원에서 의사쌤 진료를 받고, 맘모톰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근데 비교적 간단한 수술임에 비해 수술 날짜를 잡고 대기해야 하는 날짜가 너무 길어서 

동네 유방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의사쌤께 조언을 구하여 앙즈로 여성병원으로 갔다.

 

앙즈로에 가면서 미리 전화를 했는데 오늘 수술은 안된다고 하여 일단 내원해서 진료를 받기로 하고 갔다.

신랑 지인이 최근에 앙즈로에서 출산을 했고, 내 지인도 여기서 20년전에 애기를 낳았었다는데

오래된 병원 치고 시설이 굉장히 깨끗했다.

 

옷을 갈아입고 대기하다가 진료를 받았는데 

이미 진료의뢰서와 조직검사 결과지를 대학병원에 제출해버려서 없고ㅜㅜ 초음파 사진만 제출했더니 의사선생님 당황...

(이건 대학병원 의사쌤한테 여쭤봤는데 초음파 사진만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만....;;;)

그래서 내가 설명을 했다. 

 

건강검진 때 유방 결절이 발견되었고, 6개월 후 추적검사를 하라고 해서

이번에 추적검사 했더니 관내유두종이라고 했다고...

진료의뢰서와 조직검사 결과지가 없어서 종양의 위치, 크기, 종류까지 설명드렸다. 

검진때 C3였는데 이번 초음파검사 때 4A로 진단받았고, 조직검사 결과 관내유두종이라고 한다고.. 설명드리고나니 

유방암이 되는 원인 종양 중에 하나여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10분 정도로 오래 걸리지 않아서 바로 수술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럼 바로 해달라고 했다.

어차피 수술해야 하는 것이고, 오래 끌어봤자 신경만 쓰이니까 ㅜㅜ

 

의사쌤은 조직검사 해봤으니 비슷할거라고 하시면서 친절하게 그림을 그려서 맘모톰 수술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마취하고 처음에만 살을 조금 째고(?) 관을 집어넣고, 그 관이 움직이면서 종양을 잘라낼거라고 하셨다.

그냥 조금 두꺼운 조직검사 정도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부분마취 하니까 뭐... 마취 주사만 아프겠지ㅠㅠ

 

의사선생님이 준비되시는 동안에 수술과 입원 준비를 했다.

그 기다리는 시간에 약간 긴장이 됐다.

난 워낙 엄살쟁이인데... 마취 주사가 아픈 것도 겁나고 맘모톰 수술은 해보지 않았기에 또 겁나기도 하고..

 

신랑이랑 이런저런 얘길하면서 대기하니 시술실로 불러서 들어갔다.

상의 탈의하고 누워서 뭔가 침대(?)가 따뜻해서 왜 따뜻하지... 했는데 조금 기다리니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초음파를 보시면서 위치를 확인하셨다.

더불어 관내유두종은 보통 여러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니 꼼꼼히 살펴보자고 하셨는데

다행히 하나밖에 보이지 않았고, 다만 작은 물혹이 두개? 발견되었다. 

이건 나중에 또 추적검사를 해봐야한다고 하셨다.

그럼서 대학병원 의사쌤처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전에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참 잘해주셨네요~ 하면서...

또 나는 '그래요???' 했더니 단순히 크기와 형태 확인만 하고 지나갈 수도 있는데 (크기 변화는 없었음)

울퉁불퉁한 형태가 이상하다고 4A 로 진단내리고 조직검사까지 하자고 하신것을 보면 잘해주신거라고...

조직검사하고서 관내유두종 발견까지 해주셨지 않냐고...

아 잘해주신거구나 ㅎㅎㅎ 계속 괜히 갔나 했는데 또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ㅜㅜ

 

그런 말씀을 해주시면서 관내유두종 위치를 확인하고 소독하고서 마취 주사를 놓아주셨는데 

아... 또 매우 아팠다 ㅠㅠ 진짜 마취 주사는 또 맞아도 또 아프구나 ㅠㅠ...

여러 번 맞은 것 같던데 ㅠㅠ....

마취약이 들어가는 것까지 화면을 통해 내 눈으로 봤다 ㅠㅠ... 더 아픈 것 같았다.

그리고 나서 마취가 되자 살을 매스로 살짝 자르시는 것 같았는데

뭔가 약간 느낌만 있고 아프진 않았다 (마취 했으니 당연)

그리고 맘모톰 관을 넣어서 유두종의 바로 밑에 위치시키고 나에게 확인도 해주셨다 ㅠㅠ

올라가면서 조금씩 잘라가는데 느낌이 약간은 있긴 했는데 아프진 않았고 (마취 했으니 당연)

그냥 뭔가 느낌이 있긴 하니까 차마 보지 못했다ㅜㅜ

 

다 하고서 관을 빼내고 뭔가 막 처치를 하시는 것 같았다. 

살에 호치키스 찍는 소리가 두번이 났다. 느낌도 좀 이상했다 ㅋㅋ

아... 수술 절개 상처를 붙여두려고 그러시나보다 했다.

 

두꺼운 솜? 거즈? 같은 것으로 상처 위에 누르고 테이핑을 하고

압박 브라? 스포츠 브라 같이 생긴 것을 입혀주셨다. 자동 볼륨업 ㅋㅋㅋ

압박을 통해 지혈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입원실로 안내를 받아서 올라갔다. 

다인실이었는데 너무나도 운이 좋게도 다른 환자 없이 혼자 쓰게 되었다 ㅋㅋㅋ

 

깨끗 깔끔하고, 자동 환기도 수시로 되고, 공기 청정기도 빵빵하게 돌아가고, 실내 온도도 되게 따뜻했다.

간호사쌤한테 주의사항을 듣고서 종이로도 안내를 받았다 :)

 

 

 

 

 

 

 

 

잠깐 살펴보는 입원실 내부 모습.

화장실+샤워실도 함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입원실에 올라갔을 때가 5시 반~6시쯤이었는데 

이미 저녁식사가 끝난 시간이라서 개인적으로 밥을 먹고서 빨리 약을 먹으라고 했다.

10시경에 또 약을 먹어야 해서...ㅠㅠ

 

그래서 신랑이 근처 분식집에서 김밥 두 줄을 사왔고,

나한테 필요한 물건을 가지러 집으로 갔다.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김밥 먹고 약을 먹고서 핸드폰을 하면서 기다리니 신랑이 필요한 물건 몇가지를 가지고 왔다.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수건, 치약, 칫솔, 비누 등'의 필수품을 지퍼백에 담아서 줘서 완전 편했지만 ㅎㅎ

몇가지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신랑에게 부탁했다.

물건을 갖다주고 내일 퇴원할때 오겠다며 신랑은 집으로 갔다.

(아니 뭐 큰 병도 아니고 큰 수술도 아닌데 혼자 퇴원해도 된다니까 굳이 ...;;)

 

그리고 간단히 씻고 누워있으니 의사쌤이 상태를 확인하러 왔다 가셨고,

간호사쌤들은 몇시간에 한번씩 혈압과 체온을 재주셨고

혹시 아프면 주사 놔준다고 얘기하라고 하시면서 가셨다.

 

10시쯤에 약을 먹으라고 또 주셨는데

텀을 조금 더 두고 11시에 먹으려고 두었다가 11시쯤 졸리길래 약을 먹고 누웠다.

근데 그때 약빨이 떨어졌는지 슬슬 수술부위가 아프더니 나중엔 끙끙 앓게 되었다 ㅠㅠ

곧 약빨이 돌겠지 했는데 좀 많이 아파서 ㅠㅠ 좀만 더 아팠으면 간호사실에 전화할뻔...

다행히 누워서 끙끙거리다가 잠들었다 ㅋㅋㅋ

잠자리가 바뀌어서 불편하고 아프기도 해서 새벽에 두어번 깼다.

5시반쯤 잠에 깨써 다시 자야지 하고 있는데 혈압 재러 간호사쌤이 한번 오셨다 가셨고

7시쯤 깼는데 칼같이 7시반에 밥이 나왔다 ㅋㅋㅋㅋ

진짜 일어나자마자 밥먹기는 처음 ㅋㅋㅋ

밥 한술 뜨자마자 배불렀는데 약먹으려고 억지로 반공기를 먹었다.

 

 

 

 

 

 

 

9시에 소독을 받으러 갔는데 의사쌤이 친절하게 간밤의 상태도 물어봐주시고

전날 철심? 박아둔걸 빼겠다고 하셔서 아플까봐 긴장했는데 하나도 안아팠다.

마취한 것마냥 느낌만 있어서 그게 또 신기했다.

철심 대신에 테이프 두개를 붙여주셨다. 웬만하면 씻을때도 잘 붙어있을거라고 하셨다.

이게 철심 역할을 하는 강력한 테이프인가보다.

소독을 마치고서 다시 압박 스포츠 브라를 입혀주셨다.

이게 압박붕대 역할을 제대로 하나보다. 전날엔 수술부위가 아파서 잘 몰랐는데 조금 답답하다ㅋㅋ

다음주 진료때 뵙기로 하고서 병실로 돌아와 퇴원 수속을 기다렸다.

 

병원비와 수술비는 전날 들었던 것보다는 조금 적게 나왔지만

간단한 수술 시간에 비해 맘모톰 수술비용은 꽤 비쌌다 ㅠㅠ

대학병원에서 수술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에도 150~200만원 사이 나온다고 하셨고,

앙즈로에서도 입원, 수술전에 비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에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딱 그만큼 나왔다 ㅎㅎ

신랑이 찾아보니 맘모톰 수술에 쓰이는 관이 일회용인데 20만원이라고 한다 ㄷㄷㄷ 그래서 비싸구나... 수긍...

실비 청구를 할거지만 그래도 일단은 결제를 해야 하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긴 하다 ㅠㅠ

그래도 일찌감치 발견해서 수술한건 좋은거라고 신랑이 위로해줘서 고마웠다.

 

 

 

집에 돌아와서 쉬는데 뭐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피곤하다.

아무리 간단하다고 그래도 몸에 칼을 댄거니까 무리하지 말고 잘 쉬면서 회복하라고 의사쌤이 말씀하셨는데 

진짜 그런가보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 몸이 축축 쳐지긴 한다.

그리고 수술 부위가 약간씩 아프다ㅜㅜ 

진통제, 소염제,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을 3일 동안 먹어야 한다고해서 먹고있지만 조금 아프긴 아프다 ㅠㅠ

차차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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