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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안심 스테이크 ♡

by 솜비 2020. 3. 15.

 

5번째 결혼기념일 :)

코로나 때문에 요새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콕중이라서 나들이도 못가고 ㅠㅠ

외식을 하러 갈 수도 없어서 신랑이 생각 끝에 인터넷으로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그래서 저녁때 안심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멋없이 접이식 거실 테이블에서 먹었지만 ㅋㅋㅋ 

맛은 진짜 최고!!!!!!! ㅠㅠ

 

원래 고기냄새나 식감도 그렇고 맛도 그닥 맛있는지 모르겠어서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식성 + 엄마가 고기를 안좋아해서 자주 안해줘서 ㅋㅋ 자주 안먹은 탓)

그나마 옛날에 학생 때 한약 먹고ㅋㅋ 먹성 좋아지고서는 고기를 쪼금 더 좋아하게 되었고

(모든 음식의 맛을 디테일하게 알게 되었다... 언제 이 얘길 따로 포스팅해봐야지 ㅎㅎ)

결혼하고서는 고기파인 신랑 때문에 고기를 자주 먹어서 지금은 돼지고기 소고기는 대충 구분되는 정도.

양념하면 그나마 양념맛으로 맛있게 먹고, 삼겹살 바싹 익히면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고, 

매우 드물게 고기 자체가 품질이 좋아서 맛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또 맛있게 먹는다.

 

결론은 내 인생에 고기가 졸맛탱이다!!!!!!! 느낀게 그닥 많지 않다는 것.

근데 어제 안심스테이크 (호주산에 냉동임에도 불구하고) 먹고서 와!!!!! 고기가 이렇게 맛있는 것도 있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 ㅋㅋㅋ

 

사실 스테이크 맛있기가 쉽지 않고, 그냥 시즈닝 솔트 맛으로 먹는건데 

어제 먹은 안심 스테이크는 고기 자체에서 달달한 풍미가 느껴지면서 사르르 녹아서 깜짝 놀랐다.

다음날인 오늘도 생각나고, 먹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건 처음인듯...

보통 고기 한 번 먹고나면 두어달은 생각 안남. 

요새는 그냥 신랑 먹이려고 생각 안나도 하곤 하지만...

아무튼 안심이 너무 맛있어서 이 부위가 어딘가 찾아보기도 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봄 ㅋㅋㅋㅋㅋ

 

 

 

 

안심은 소의 꼬리에 가까운 등 안쪽에 매우 적게 들어있는 부위라서 

가격도 비싸고 맛도 좋다고 한다. 

 

고기 굽기는 웬만하면 신랑이 하는데 ㅎㅎ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굽는다 ㅋㅋㅋ)

난 고기를 잘 못구움... 삼겹살 바짝 익히는 것만 잘함  (바삭해질때까지 들입다 익히면 되니까 ㅋㅋㅋ)

어제 안심스테이크도 신랑이 구워주었다.

둘다 미디엄웰던을 좋아함 ㅎㅎ

 

 

 

 

 

 

 

 

버섯은 마지막에 익혀서 좀 늦게 등장 ㅋㅋㅋ

육즙 풍부~~

너무 스테이크 위주로만 찍어서 ㅋㅋㅋ 테이블에 개인 나이프, 포크를 둔건 안찍었다.

드물게 쓰는거라 좀 찍으면 좋은데....

하긴 근데 나이프, 포크가 예쁜 타입은 아님 ㅠㅠ

(언제 나이프, 포크 예쁜걸로 사고 싶다... 식기 욕심은 끝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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