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문득 떠오르는 시상으로 습작을 써재끼곤 했는데
요즘엔 떠오르는 것도 없고, 쓰려는 노력도 따로 안하고...
감성이 메말라버린 느낌이다 ㅠㅠ
늘 똑같은 일상에 일기도 쓸게 없고, 뭘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매일 일기를 쓰곤 했는데 요샌 왜...ㅠㅠ
어젠가,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참 파랗고 예뻐보였다.
사진을 찍으려다가 어디 놀러간 것도 아니고ㅜㅜ 집에서 보는 똑같은 모습을 남기는게 그래서 그냥 찍지 않았다.
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아서 시드물 한방 샴푸를 쓰다가 별로인 것 같아서
닥터그루트로 갈아탔는데 그것도 별로 인 것 같아서
(둘다 머리 빠지는 양이 비슷했음. 닥터그루트는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생겨서 포기ㅜㅜ)
TS로 갈아탔는데 그나마 TS가 두피 가려움증도 없고 비듬도 안나고 머리카락도 좀 덜 빠지는 것 같은데
문제는 머릿결이 좀 상하는 느낌....ㅋㅋ 이건 그냥 기분탓일지도 모르겠다.
언제 탈모 샴푸 리뷰도 좀 써보려고 했는데 안맞는걸 사진도 안찍고 다 팔아버려서 쓸 수 있을까....;
머리끝이 많이 상한건 린스를 써봐도 변함이 없고 ㅠㅠ
그나마 미장센 퍼펙트세럼이 부스스한건 좀 잡아주는데 이것도 바를때 뿐이고ㅜㅜ
개선되는게 안보였는데... 쓰던 린스 다 쓰고 상한 모발용 린스를 썼는데 대박 ㅋㅋㅋ
이래서 상한 모발용인가 !!!!! 부스스한것도 많이 잡아주고, 모발 끝도 부드러워져서 만족스럽다 :)
이것보다 더 좋은 제품들도 많겠지만.. 집에 있는 상한 모발용 케라시스 린스가 도움이 될줄이야ㅋㅋㅋ
있는 린스 다 쓰고 상한 모발용으로 새로 사야겠다~ 했는데 당분간은 안사도 될 것 같다 ㅎㅎ
디톡스를 해보려고 해독주스를 샀는데 아직 해독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 음... 되긴 되는건가? 여드름이 나는 갯수가 조금 줄긴 했는데... 이건 화장품을 바꿔서 그런걸 수도 있어서
좀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할 것 같다.
다만 내가 해독주스를 먹으면서 음식 조절을 좀 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확!!! 단게 땡겨서 카라멜이며 과자며 사재껴서 처묵처묵을 해버렸다.
와... 그 카라멜이 왜그렇게 땡기던지 ㅠㅠ
'엠바레 코코아 앤 밀크캐러멜'이라고 써있는데 급 땡겨서 몇년만에 사먹음 ㅋㅋ
초코맛+캬라멜맛 같이 나서 졸맛탱인 캬라멜이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식단 조절에 실패서 겁내 처묵고 살은 포동포동하게 또 오르고 ㅋㅋㅋㅋㅋ
에라이 모르겠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ㅠㅠㅠㅠ
내일부터는 진짜 새롭게 다시 해봐야지ㅠㅠ... 나약한 나란 닝겐....
근데 다이어트를 하려고 해도 너무 먹을게 없음 ㅜㅜ 닭가슴살 뿐...
야채 과일이 좀 있어야 하겠는데 야채 과일은 사놓으면 일주일 정도밖에 안가서 슬프다ㅜㅜ
요즘에 지인 K모씨와 공감대가 넓어져서 대화하는 맛이 난다.
아아.. 어째서 뒤늦게 깨닫는 것인가!!!
여태 혼자서만 빡쳐했는데 같이 빡쳐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일기를 너무 안써서 ㅜㅜ 습관을 다시 들여볼까 하면서 아무말이나 다 써봄...
'일상,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0) | 2020.12.13 |
---|---|
♡ (0) | 2020.08.31 |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것 (0) | 2020.06.03 |
얼갈이 겉절이 만들기 (0) | 2020.05.31 |
요즘 일상 (0) | 2020.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