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임신 6주 5일 - 세상 모든 냄새가 다 싫다

by 솜비 2020. 7. 29.

 

어제부터 입덧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애기가 잘 있는건지 걱정이 된다.

속이 많이 울렁거리지 않으니 확실히 컨디션도 좋아지고, 좀 살만한 느낌이 드는데 

이게 또 좋은 신호로만 해석할 수가 없어서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원래 입덧이 바뀌기도 하고, 좋아졌다가 다시 안좋아지기도 한다던데..

월요일이 검진일인데 별일 없이 잘 있기를...ㅜㅜ

 

(오전에 이렇게 기록해 놓고 오후에 대반전)

 

 

오후부터 슬슬 컨디션이 다운되고 슬슬 울렁거리더니만 저녁 먹을 즈음에 너무 울렁거려서 밥을 못먹을 뻔 했다.

저녁 준비하는 신랑과 얘기하다가 한 차례 화장실로 토하러 뛰어가고 ㅠㅠ 

빈속이면 더 울렁거려서 억지로 한술이라도 먹어야지 싶어서 밥 조금 먹고, 어제 남긴 떡볶이도 조금 먹었다.

퇴근하고 힘들텐데 누워있는 나 대신에 매번 밥 챙겨주는 우리 남편... 너무 고맙다ㅜㅜ

 

밥 먹고 울렁거림을 핑계로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었다.

진짜 새콤달콤도 그렇고, 음료도 그렇고,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딱 입에 물고 삼킬때만 울렁거림이 나아지고

다 먹고 나면 다시 또 울렁거린다 ㅠㅠ

아아... 울렁거림을 핑계로 아이스크림을 하나더 뜯었다 ㅋㅋㅋㅋㅋ 살찌겠다ㅜㅜ

울렁거려도 먹고 싶어도 하루에 한개만 먹어야지...ㅜㅜ

 

온갖 냄새가 다 싫어서 큰일이다. 

좋아하던 냄새도 싫고, 평소에 신경 1도 안쓰던 냄새들도 다 싫고, 

심지어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냄새까지 인지하면서 싫어하고 있다.

좋은 냄새가 있으면 좋겠는데ㅜㅜ 평소 좋아하던 책냄새랑 새이불냄새도 싫은거면 말 다했다...

 

 

 

 

아침 : 시리얼

점심 : 밥 세술, 김, 참치 조금, 아이스크림 1개

저녁 : 밥 두술, 떡볶이 조금, 아이스크림 2개

 

# 초산 예비맘 예비소띠맘 임신 6주 5일 심한 울렁거림 입덧 임신 6주차 디클렉틴 복용 임신일기 임신다이어리 임산부 임신 기록 임산부 일기 일상 취미 일기장 하루기록 일상기록 임신 일기 초산 예비맘 예비소띠맘 임신 6주 5일 심한 울렁거림 입덧 임신 6주차 디클렉틴 복용 임신일기 임신다이어리 임산부 임신 기록 임산부 일기 일상 취미 일기장 하루기록 일상기록 임신 일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