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코호트 등록 😊

임신 16주 4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에 가입하고 왔다.

임신부와 영유아가 청소년이 될때까지 환경유해인자 노출과 건강영향 추적조사를 통해 환경노출과 질병간 연관성을 파악하고 민감계층 건강보호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올해까지 딱 모집하고 있다고 하여 늦기전에 얼른 참여하고 왔다 :)

 

소변을 좀 많이 필요로 한다고 하여 물도 두컵이나 마시고 ㅋㅋ 꾹 참고 가서 

거기 면접자(?)분과 대화중에 소변검사부터 해도 되냐고 ㅋㅋㅋㅋㅋ 묻기까지 했다 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소변이 엄청 많이 필요하진 않았던 것 같다 ㅋㅋㅋ

평소 소변검사 양의 3~4배 정도? 많으면 5배 정도의 양인 것 같다.

평소 소변검사 양이 종이컵 바닥에 약간 깔리면 되는 정도였기에 그냥 소변 좀만 참으면 충분히 채울 정도인 것 같다.

혹시라도 컵에 다 안차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웬걸.... 5통도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물을 많이 먹고 갔나보다 ㅋㅋㅋㅋ

 

 

아무튼 한 30분 정도로 설문 조사에 참여했는데 친절하게 문항 설명도 해주시고, 체크하는 데 도움을 주셔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편히 설문지 작성을 완료했다.

제일 기억나는게... 집 주변 반경 1km 안에 유해시설이 있는지 체크하는 부분이었는데

주유소도 있어서 아... 주유소도 유해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름 환경호르몬 피한다고 노력은 했는데 트라이탄 소재일지라도 플라스틱에 포함되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BPA프리여도 트라이탄도 피하고 웬만하면 유리나 도자기 소재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웬만하면 플라스틱, 비닐, 랩에 씌워 오는 배달음식은 되도록 자제하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설문조사가 끝나고 피 2통을 뽑고 답례품으로 아기옷 세트랑 온습도계, 실리콘 도자기 이유식 보관용기도 받았다.

사실 아기옷 세트(짱구베개, 속싸개, 방수턱받이, 면턱받이, 우주복?)가 받고 싶어서 참여한게 컸는데

막상 받고보니 이유식 용기가 너무 이뻐서!!!! 참여하길 진짜 잘했다 싶을 정도였다 ㅎㅎㅎ

태어날 아기의 건강관리 설문조사라서 참여하는 것도 있었지만 ㅎㅎ 

 

그나저나 아기옷 세트가 다 오가닉이라니 그것 또한 마음에 든다 :)

 

 

 

 

 

 

 

 

 

 

 

실리콘 도자기 이유식 보관 용기 3개와 실리콘 이유식 스푼 2개 >.<

이거 받을때도, 열어보기 전에 사진 찍을때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뜯고 나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이유식 보관용기 요기꺼로 추가로 사야겠다 싶다 ㅎㅎㅎ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드는 것 >.<♥

완전 취향 저격이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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